20대 취준생의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장녀|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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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취준생의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도영도영
·2달 전
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24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 청년입니다 이 새벽에 보실진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봐요 저는 자존감이 많이 낮은 사람입니다 타인의 말에 쉽게 휘둘리고 믿고 상처받는 타입인거같아요 그래서 생기지않았던 대출도 생겼고 많이 불안하고 부정적으로 변해가는거같아요 제 주변 지인들은 다들 자기자리를 찾아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저는 알바나 몇달 했었고 얼마전에 간신히 붙은 자리도 냄새가 난다며 컴플레인이 여러차례 걸려 잘리기도 했어요 남들 하는거보면 멋진데 나는 저렇게 될 수 없나 왜 나는 이렇게 살고있지 생각도 들고 부모님께도 좋은 장녀 , 동생에게도 멋진 누나 , 남자친구에게도 든든한 여자친구가 되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거 같아 죄책감만 듭니다 한달이라도 좋으니 쉬라고 다들 얘기하지만 제 나이가 벌써 취업을 해야되는 나이고 새로운일을 도전하자니 늦지 않았을까 두렵기도 두렵네요 사기도 당했었고 그러다 보니 사람을 만나는것도 무섭게만 느껴져요 이러다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될까 한편으로 무섭습니다 이럴땐 뭐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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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of행복is냐냐
· 2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이에요. 자존감이 낮고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리며 상처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마카님 글에 마음이 가 이렇게 댓글을 남겨요. 사기 피해를 겪고 대출에 대한 걱정까지 생긴 데다, 어렵게 구한 일자리에서도 나오게 되셨으니 많이 불안하고 막막하셨을 것 같아요. 여러 일이 겹친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은 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보이면, 혼자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 수 있을 것 같고요. 냄새에 대한 말을 듣고 일자리까지 잃으셨다는 부분도 마음에 남았어요. 그 일이 다음에 사람을 만나거나 일을 시작할 때도 신경 쓰이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당시 상황을 모르지만, 그 경험 하나로 마카님 자신 전체를 부족한 사람이라고 여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주변에 취업한 사람들이 많아서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사실 지금도 그럴 때가 있고요. 그래서 쉬라는 말을 들어도 마음 편히 쉴 수 없다는 말씀에 공감이 갔어요. 그렇지만 지금 취업을 못 했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마카님이라는 사람의 가치를 정하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사람을 만나는 게 무서워 가까운 친구도 피하고, 집에서만 지내던 시간이 있었어요. 그러다 일을 시작했는데 사람들과 좁은 공간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 너무 큰 압박으로 느껴져 잠도 못 자고, 결국 한 달 남짓 만에 그만두게 됐어요. 그 뒤로는 ‘나는 앞으로 어떤 일도 못 하겠구나’ 싶었고, 취업한 제 모습 자체가 상상되지 않더라고요. 이후에 청년도전지원사업이나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생각보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었고, 그 안에서 대화하면서 조금씩 편안해지는 제 모습이 저도 신기했어요. 그렇게 단기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일경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가는 중이에요. 물론 마카님도 사람을 만나면 금방 괜찮아지실 거라는 뜻은 아니에요. 저는 그런 과정이 도움이 됐지만, 마카님께는 다른 방식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지금 취업한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정해진 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스물네 살에 새로운 일을 알아보고 배워가는 건 늦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모님께 좋은 장녀, 동생에게 멋진 누나, 남자친구에게 든든한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는 말씀도 마음에 남았어요.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마카님이 마카님 자신에게도 다정하고 든든한 편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늘 도움이 되는 사람이어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힘들 때는 마카님도 기대고 도움받으셔도 되니까요. 사기 피해를 겪은 뒤 사람을 만나는 게 더 무서워지셨다는 마음도 이해돼요. 누군가를 믿었다는 이유로 피해를 입을 만했던 건 아니에요. 그 믿음을 악용한 행동이 잘못된 거예요. 지금 당장 낯선 사람을 믿거나 관계를 넓히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마카님이 비교적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 한 분에게, 지금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조금씩 이야기해보는 것부터 해보셔도 좋겠어요. 그냥 쉬는 게 오히려 불안해서 작은 활동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참여했던 프로그램들의 지원 대상이나 활동 내용을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다만 쉬는 시간까지 무언가를 해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지금 가장 버거운 게 마음인지, 돈 문제인지, 취업인지부터 나눠보고 한꺼번에 해결하려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대출 부담도 혼자 해결책을 찾기 벅차다면 공공 금융·채무 상담기관에 상황을 설명하고 가능한 도움을 확인해보셔도 좋겠고요. 그리고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될까 무섭다’는 말씀이 마음에 걸렸어요. 혹시 자신을 해치고 싶은 생각을 뜻하신 거라면, 그때는 혼자 견디지 마시고 가까운 사람에게 바로 알려 함께 있어 달라고 부탁해주세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도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어요. 그런 생각이 들까 두렵다는 마음부터 이야기하셔도 괜찮아요. 마카님, 지금 모든 답을 찾거나 곧바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 이렇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구하신 것도 자신을 돌보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의 속도에 맞추느라 마카님 마음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 속도를 찾아가는 사람으로서, 마카님이 필요한 도움을 받으며 조금씩 편안해지실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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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현5594
· 2달 전
안녕하세요,모두가 잠든 새벽, 홀로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을 안고 글을 올려주셨군요 깊은 상처와 절망 속에서도 가족과 남자친구를 떠올리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따뜻한 책임감과 진심을 품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연을 남겨 도움을 요청하신 것 자체가 이미 나를 살려내*** 하는 강력한 의지의 시작이라 생각 합니다. , 24살은 아직 인생의 책으로 치면 서론을 지나 본론의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돌아서 가고, 잠시 넘어져 무릎이 깨졌을 뿐 작성자님의 인생이 실패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오늘은 자신을 원망하거나 비교하지 마시고, 그동안 그 큰 고통을 견뎌낸 스스로를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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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이넹
· 2달 전
장녀로서, 누나로서, 여자친구로서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 작성자님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요. 근데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죄책감이 들겠지만, 지금은 그 전에 나 자신한테 먼저 그 따뜻함을 써줬으면 해요. 24살은 늦은 나이가 아니에요. 지금 이 시간이 낭비처럼 느껴지겠지만, 이 경험들이 쌓여서 나중엔 단단함이 될 거예요. 지금 당장은 작은 것 하나부터, 오늘 하루 버티는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해요. 응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