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집착|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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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게츠요비
·2달 전
안녕하세요! 고2 학생입니다. 혼자서 고민만 하다가 결국 글 올려봅니다. 이번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친구를 꼭 사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이사를 오게되면서 아는 친구가 한명도 없는 상태로 입학했거든요. 사실 초5 때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친구를 사귀는 감각을 완전히 잊어버려서 거의 친구가 없다시피 지냈습니다. 그래도 중학교 때 말 걸어주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아예 없는 상태에서 지내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전 절 1순위로 생각해주는 관계가 목말랐어요.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모든 친구들과 연락이 끊기더라고요.. 그래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만 다른학교로 갔으니까요. 다행이도 고1 때 친구를 한명 사겼습니다.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닌 제가 혼자있는 친구에게 용기내서 말을 걸었고 성격도 잘 맞는데다 유머코드도 비슷해 정말 편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절 1순위로 생각해주는 관계가 생긴 것 같아서 기뻐했어요. 하지만 이 친구에겐 이미 찐친무리가 있더라고요. 저랑 릴스를 볼때도 재밌는곳이 나오면 “여기 가볼래?” 가 아니라 “친구들이랑 가야겠다.” 가 먼저 나오더라고요. 이 친구에게도 내가 1순위는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여러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나만 연락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나만 찐친 한명도 없는 것 같고.. 그래서 고2가 되면 꼭 맘 맞는 친구를 사귀고 찐친까지 하고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다행히 고2 때 혼자있는 친구를 발견했고 저는 그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먼저 말을거는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도 많이 걸고 같이 그림그리자고도 하고 체육갈 때 기다려서 같이가고 수학여행 때 같은방도 쓰자고하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 친구를 A라고 할게요. A도 제가 많이 편해진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A가 저에게 먼저 말을 건다거나 체육갈 때 기다려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노력하지 않으면 이 관계가 계속 제자리로 돌아가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말을 걸고 친해지려 했지만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노력해도 그 친구들도 먼저 다가오는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학여행 때 같은방까지 쓸 정도로 제가 노력을 많이했던 A와는 꼭 찐친이 되고싶은데 솔직히 계속 저만 노력하니 지쳤기도 하고 제가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지금 관계마저 흐지부지될까봐 무섭습니다. 제가 이 관계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어요. 저는 중1 때 사귄 유일한 찐친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외고 기숙사 생활을 해서 연락도 거의 못합니다. 그런데.. 그 찐친이, 나를 1순위로 생각해주던 유일한 친구가 다른 찐친이 생겼고 저와 놀고싶지 않은 티를 냅니다. 이 이유가 가장 큽니다.. +고1 때 사귄 젤 편한 친구도 나보다 더 친한 아이들이 있음. +고3되면 친구<공부여서 찐친을 사귈 기회가 없음.. 네에.. 중학교 때 친구들은 거의 연락 다 끊기고 대학교는 비즈니스 친구다라는 말이 많아서 사실 찐친을 사귈 기회가 지금밖에 없다고 봐요. 요즘들어 계속 우울하기도 하고 울기도 해요. 솔직히 제 문젠가 싶기도 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네요. 하지만 A에게 뭘 더 어떻게해야 A와 찐친이 될 수 있을까요? 솔직히 결과가 또 저만 노력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더더 노력하면 A도 제게 먼저 다가와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의견이든 괜찮습니다. 조언이든 뭐든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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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빠른
· 2달 전
저도 중2 학생이라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불편했어요.교실 안에서 혼자라고 느껴질 때의 어색함과 불안함이 얼마나 힘든지 너무나 잘 알고 있거든요.글 작성자분께서는 선배님이시지만, 혼자만 노력하는 관계 때문에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하신 것 같아요.다른 친구는 이미 자신의 관계 영역이 굳어져 있는 상태라 선배님의 마음 깊이만큼 응답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조금만 마음의 힘을 빼고 '나를 1순위로 만들어주는 친구'를 찾으려 애쓰기보다, 선배님 스스로를 먼저 1순위로 아껴주셨으면 좋겠어요.저 역시 반에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 다가가려다 멈칫하곤 하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해요. 학창 시절이 아니더라도, 성인이 되어서도 나와 진짜 결이 맞는 소중한 인연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선배님의 진심을 온전히 알아주는 좋은 친구가 꼭 나타날 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