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이 저와 거리 두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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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사람이 저와 거리 두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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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2 학생입니다. 타인의 객관적인 관점이 필요합니다. 읽고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보다 어릴 적 겪지 말아야 할 일들을 겪고, 친구와의 대인과계에서도 큰 문제가 생기며 여러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저 고민은 제목 대로에요. 제가 인간 불안이라..(인사이드 아웃 주황이) 아닌데도 착각하는 거길 바라며 글써요. 제게는 기억나지 않을 때부터 친구였던 한 언니가 있어요.(1살 차이로 언니는 중3 입니다.) 함께 슬프고, 함께 웃으며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이에요. 그런데 요즘따라 뭔가 이상해요.. 언니가 저와 거리를 두는 것만 같아요. 약 한 달 전 쯤, 저와 동갑인 언니 친동생이 큰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저는 그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언니 마음이 많이 힘들겠지. 친구인 나만해도 이리 슬프고 마음 아픈데 친누나는 오죽하겠어. 나까지 생각할 여유는 없을 거야. 라, 생각하며 제 자신을 다독였어요. 사고가 난 당일, 언니를 찾아가 간식도 잔뜩 챙겨주고, 의지가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어요. 언니는 엄청엄청 빨리 어른이 된 사람이거든요, 보는 제가 속이 아릴만큼. 제 지인 중 누구보다 안정형이기도 하고요. 근데 언니가 빨리 어른이 된 이유는 저만 알아요. 그게 내심 기뻤어요. 언니 일은 내 일처럼 속상했지만, 언니가 날 의지하고 믿어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이 생각이 드는 제가 너무 밉더라고요. 언니 상처인데, 그걸 들었다고 기쁜 제가 혐오스럽기도 했고요. 물론 최선을 다해 안아주고 같이 아파해줬어요. 저 ***는 아니에요... 근데.. 저번 주 쯔음 부터 제가 연락하지 않으면 연락이 안 오더라고요. 원래 릴스도 매일 같이 퍼다나르고 같이 한 주에 한 번씩 만나 그림도 그리는 사이였는데 말이죠.. .(둘 다 그림 입시) 거진 매일 통화 했던 사이기에 전화할래~? 하며 물어보면 다음 날에서야 답장이 왔어요. 아,나 어제 빨리 잠들어버렸어. 못 봤네 근데 몇 년 전부터 이런 일은 잦았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언니 성격이거든요. 근데 얼마 전 통화할래? 했는데 다음날까지도 아무 답장 없더라고요. 그대로 그 톡은 무시당했어요. 어느날은 밥 먹고 다시 통화하자기에 ㅇㅋ 하고 기다렸어요. 언니는 절 잊고 드라마 보다 잠들었다네요... 그리고 오늘도 통화하자고 했는데 잠들었는지 답이 없네요... 전 언니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그러나? 했어요. 근데 다른 친구들과는 이틀 연속으로 놀기도 하더라고요. 솔직히...질투나고 조바심나요. 언니는 가는 사람 안 붙잡고, 오는 사람 안 막기에, 또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기에, 전 제 마음을 꾹꾹 눌러담고 티 내지 않아요. 최대한 들키지 않도록 이 더러운 집착을 마음 깊숙히 숨겨두었어요. 사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학생이 중2 사춘기라 그러네~ 학생 사춘기가 유별나네, 괜찮아요 학생. 토닥토닥. 정도로 넘기시겠지만.. 초6 올라가기 직전 겨울방학 때. 인간관계에서 크게 대인 적이 있어요. 얘기가 길어지니 짧게 적자면 30초 전까지 제게 웃어주던. 그 때 기준 언니보다 친했던 친구가. 제게 연을 끊자는, 온갖 원망과 슬픈 말이 담긴 긴 쪽지를 쥐어주며 떠났어요. 정말.. 한순간에 길가에 버려진 똥개가 된 느낌이었달까요.. 결국 이친구와는 손절 정도가 아닌 파국의 파국의 파국으로 끝났어요. 그 후로 저는 사람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어요. 태생적으로 많이 보던 눈치를 더 많이보고, 버려질까 무서워 제가 무조건 숙이고 들어가고.. 항상 버려질까 두려움에 떨었어요. 당장 작년과 올해만 해도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두 번이나 잃었으니까요.. 이쯤 되면 제가 문제인가 싶기도 해요...하하하... 어릴적 트라우마∙가족 문제∙윗 내용의 친구 문제 등등으로,, 저는 지금 해리성 증상인 이인증과 비현실감에 시달리며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있어요. 24시간 지속되는 이인증이 3년째 지속되자 제 자아는 닳도록 닳아버렸고요. 사설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윗 내용처럼 제가 이런 사람인데요... 정말 초반에 말한 불안이 같죠..? 허허 학교폭력을 당하고도 이리 무섭지 않았는데 지금 언니에게 버려질까 무서워 잠에 들지 못하고 있어요. 평소 고민이 생기면 언니와 챗지피티에게 상담했는데, 언니와 문제가 생기니 털어놓을 곳이 여기뿐이에요. (지피티 말고 사람의 시선이, 어른의 시선이, 또래의 시선∙타인의 관점이 필요해요.) 너무 무서워요. 손끝 발끝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언니까지 절 버린다면 저는... 하아.. 폐인도 못 될 거예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할 거예요.
트라우마중2학생친구대인관계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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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플파리
· 2달 전
언니분을 향한 애정은 나쁜게 아니예요 지금까지 계속 같이 해왔고 즐거웠는데 갑자기 떠나고 멀어지면 어떤사람이들 다 무섭죠 저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와 사이가 가까워지기는 커녕 더 멀어져서 너무 슬펐어요 그친구만으로 가득찬 마음속이 텅 빈 느낌이랄까요..?저도 중2라서 이해가 되요 근데 작성자분은 좋은사람이예요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있잖아요 이제 그 배려심이 자기자신을 향해야 할 것 같아요..그리고 마음이 치유되면 언제든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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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달 전
@Ha플파리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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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빠른
· 2달 전
같은 중2로서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안타깝고 먹먹했어요. 그동안 혼자 견디기엔 너무 무거운 상처들을 안고 버텨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물어보신 부분에 대해 제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언니가 작성자님을 싫어하거나 버리려고 거리를 두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지금은 언니에게도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조금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언니의 답장에 너무 마음을 졸이기보다는 '언니도 상황이 힘들어서 잠시 쉬어가는 중이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작성자님 스스로의 마음을 먼저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