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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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izutsuita
·3달 전
저는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시험을 준비하던 학생입니다. 중학교 3학년 1학기때 첫 시험도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시작하고 나서부터 준비를 했는데 망했습니다. 잠을 줄여가고 심지어 잠을 ***도 않으면서 3개월동안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국 1차 시험이 망해버렸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시험준비를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따위 점수가 나오는게 맞냐.” 라며 제게 부담감을 주셨습니다. “공부에 목숨 걸어라.” , “죽은 듯이 공부해라.” , “공부만이 살 길이다.” 라고 하시며 2차 시험도 열심히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2차 시험도 망해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제 공부에 대해 이제 신경 쓰지 않겠다고 하셨고 지금까지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도 말씀을 꺼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고등학교를 가야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내가 왜 공부를 해야하지? 어차피 공부해도 내신도 안오를 테고, 성적도 안나올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공부를 하는 시간이 1시간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들(“공부에 목숨 걸어라.” , “죽은 듯이 공부해라.” , “공부만이 살 길이다.”)이 생각나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다시 시작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아예 안하는 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며 하루하루가 그저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한계가 오며 ‘노력해도 나는 안된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며 자살 시도를 하게 됬습니다. 깨어났을 때는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이 없었지만 자꾸 나는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마지막 시험 준비도 제대로 되지도 않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았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멘탈도 약한 제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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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3달 전
스트레스가 정말 크셨던것 같네요 ㅠㅠ 음.. 부모님세대 때면 모르겠지만 요즘은 사실 공부가 아니어도 살 길은 많아요. 공부를 조금 더 잘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 확률이 있는 정도죠. 그러니 우선 공부에 너무 부담갖지 말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아직 중학생이시니 성적은 고등학교 가서가 더 중요해요. 학습된 무기력에 대해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현상이 마음에 자리잡으신것 같아요. 공부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방법도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주변에 공부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최대한 많이 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필요하시다면 저도 최대한 알려드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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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ulee
· 2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사연자님보다 나이가 좀 더 많은 고등학생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사실 제 상황과 많이 비슷한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고 마음 졸였을지 많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정말 수고 많았어요 저도 가끔은 삶이 미웠어요 저또한 사연자님처럼 하루에 2-3 씩 자면서 공부했는데 정말 돌아오는건 성적표를 받을 때 그 절망감 뿐이었거든요 정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나는 해도 안되는 사람이구나 세상이 내 운명을 정해놓았구나라고 확신을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요 사연자님..! 아무리 세상이 참 너무한가 싶어도 그냥 우리 끝까지 열심히 해봐요 진짜 정말 아무리 세상이 사연자님을 깎아먹어도 사연자님이 굳세게 버티고 있으면 정말 아무도 못 건드리고 환경도 바꿀 수 있을거에요 저는 인생이 정말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인생에서 고난이 있으면 정말 내가 얻는 것도 무조건 존재한다는걸 저는 깨달았어요 이렇게 악착같이 10대를 보내면 어떤 방면이든간에 나라는 사람은 성장할 수밖에 없을거에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물론 눈물이 날 만큼 아픈 날에는 끊임없이 슬퍼하되, 우리 그냥 굳세게 믿고 다시 일어나봐요 그리고… 이렇게 힘들때 나 자신에게 좀 더 친절해지면 좋겠어요 자해나 이런 거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내 삶 있는 그대로에 최선을 다해봅시다 한번 저도 끊임없이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