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해야하는데 일할마음이 안생겨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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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해야하는데 일할마음이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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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새로운 업무로 이직 후 3년을 근무 했습니다. 상사의 소리지름, 모든직원있는곳에서 나무라는것 등 사람에 대한 마음의 상처가 컸고 저의 이미지가 바닥이 된것에 죽고싶을정도로 이겨낼 힘이 없어 2월 말로 퇴사했습니다. 4월 초까지 사람도 안만나고 집에서 잠만 계속자며 휴식 후 대책없이 퇴사한거라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15곳 지원했고 2곳에서 연락이 왔는데 연락온 회사가 멀어서 안돼, 일이 많아서 안돼 등 부정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며 입사취소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그냥 쉬고싶은 마음과 업무를 잘해낼 자신이 없어 이런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도 아닌데 내가 정말 저런 이유때문에 일을 안하는거라고? 하는 생각이 들어 최근 면접 본곳에 힘들더라도 해보자하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최종 탈락이 되면서 아무 생각과 의지가 없어졌습니다. 오랜기간했던 일을 하자니 너무 많이 쉬어서 건강상 따라가기 힘들것같고 또 새로 이직한 업무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상황에 내일도 할일이 없구나싶은 상황과 돈없는데 나이가 있어 알바도 못하는 이상황이 너무 힘들네요
고민이직면접퇴사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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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y0513
· 3달 전
충전하면서 다시 한번 시작해보시죠!! 할 일이 없더라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하시고 규칙적인 삶 추천드립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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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of행복is냐냐
· 2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 이 글이 올라온 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 우연히 마카님의 글을 보게 되었어요. 글을 읽으면서 저는 마카님이 단순히 ‘쉬고 싶어서 일을 피한 사람’이라기보다, 오랫동안 버티면서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고 이전 직장에서 겪었던 상처까지 겹치면서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게 더 무서워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업무로 이직한 뒤 3년을 근무하셨고, 그동안 상사가 소리를 지르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나무라는 일도 겪으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경험이 반복됐다면 그 순간에는 어떻게든 버텼더라도, 나중에는 비슷한 직장이나 업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긴장되고 겁이 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그냥 쉬고 싶어서 이러는 건가’, ‘내가 업무를 잘할 자신이 없어서 일을 안 하는 건가’ 하고 너무 스스로를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많이 소진돼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던 걸 수도 있고, 이전 직장의 경험이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움으로 남아 있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3년이나 한 직장에서 근무하셨다는 것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3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잖아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만큼 일을 이어오셨다는 것 자체가 마카님이 일을 못하는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 15곳 정도 지원하셨고, 그중 2곳에서는 실제로 연락까지 왔지만 결국 마카님께서 입사를 취소하셨다고 하셨잖아요. 회사가 너무 멀거나 일이 너무 많을 것 같다는 이유가 있었지만, 마카님 스스로도 ‘정말 조건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게 무서워서 핑계를 만든 걸까?’ 하고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았어요. 저는 그걸 바로 ‘내가 일을 하기 싫어서 피한 거야’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출퇴근 거리나 업무량은 실제로 직장을 선택할 때 충분히 중요한 조건이니까요. 다만 다음에 비슷한 기회가 왔을 때는 ‘출퇴근 시간은 어느 정도까지 괜찮을까?’, ‘업무량은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이 조건만 달랐다면 나는 이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었을까?’ 같은 식으로 마카님만의 기준을 미리 정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조건 때문에 거절한 건지, 다시 일하는 게 무서워서 피한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상담을 통해 지금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천천히 들여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꼭 큰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 혼자서는 자꾸 자기 탓으로 결론 내리기 쉬운 마음을 누군가와 함께 정리해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다음 직장을 알아보실 때는 회사 후기에서 여러 사람이 반복해서 말하는 분위기가 있는지 살펴보거나, 면접에서 ‘인수인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업무 중 모르는 부분은 보통 어떻게 질문하고 공유하나요?’처럼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완벽하게 알 수는 없더라도, 이전 직장에서 힘들었던 부분을 기준으로 ‘다음에는 이런 환경은 피하고 싶다’는 조건을 조금씩 만들어두면 마카님 스스로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 글이 올라온 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지금의 마카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요? 혹시 그 사이 마음에 드는 곳을 새롭게 알아보셨을 수도 있고, 아직 천천히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하고 계실 수도 있겠네요ㅎㅎ 이번에는 무작정 버텨야 하는 곳이 아니라, 조금은 편안하게 배우고 실수도 해보면서 ‘그래도 여기에서는 다시 해볼 수 있겠다’고 느낄 수 있는 곳을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두 달 전보다 지금의 마카님에게 조금 더 자신감과 여유가 생겨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