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말투와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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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말투와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Kjh
·4달 전
저는 예전부터 많은 것들이 거슬렸습니다. 누군가는 재밌다고 여기는 언행들이 저는 불편하기만 했어요. 직장 동료들끼리 다같이 웃고 떠드는 자리라도 나이가 적은 사람이 많은 사람에게 친하다고 해서 은근 반말 섞어가며 반존대하거나(저희 회사는 모두가 서로 존대하는 수평적 문화입니다) 깐족대는 모습이 너무 건방져보여서 며칠 동안 그걸 지적하고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어 끊임없이 그 생각을 하며 계속 불편한 감정을 이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쟤는 정말 여자 중에서도 작은 애가 저렇게 대장처럼 행동하는 게 꼴보기 싫다'는 그런 못난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예의가 없거나 냉소적이거나 제 기준에서 남들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관심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보이지 않고, 제 기준에 인간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볼 때면 항상 마음 속에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말투에 민감하고 말을 세게 하는 사람들을 정말 정말 싫어합니다. 항상 예의를 따지고요. 가족들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회사 사람들이 공동 생활 수칙을 지키지 않는 걸 봐도 짜증납니다. 또한 저는 어떤 사람이 좀 ***같이 보이는 것이 불편하기도 해요. 기본적인 살림살이를 할 줄 모르는 걸 보면 어떻게 저걸 모르지 하면서 짜증나고, 발매트를 모르는 사람을 보면 '집에서 발매트를 안 쓴다고?'싶습니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데 말투는 툭툭 내뱉는 듯한 직장 동료도 신경 쓰일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눈치가 없어보이는 점도 싫고 그런 와중에 소위 나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싫습니다. 1부터 100까지 있을 때 제가 5부터 불편함을 느낀다면, 다른 사람들은 한 70부터 느끼는 기분입니다. 저도 제가 많은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예민한 사람이라는 걸 압니다. 그런데 가끔은 정당한 이유로 불편함을 느끼는데도 사람들이 그걸 보고 난 괜찮은데? 할 때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예의없게 구는 걸 봤고 그게 저한테 한 말이 아닐지라도 그런 행동을 자행하는 그 사람을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 그 상황이 못 견디겠어서 제가 대신 톡 쏘아붙였다가 무리에서 튕겨져 나온 적도 있어요. 저의 불편함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그게 안 된다면 이런 불편함을 안 느끼고 싶어요. 저는 왜 이렇게 많은 것들이 불편할까요? 그리고 왜 다른 사람들은 그걸 불편해하지 않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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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4달 전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복잡한지 이해해요. 주변의 행동이나 말투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정말 힘든 일이죠. 예민하다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그건 당신의 소중한 감정이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혹시 이런 감정을 더 깊이 이야기해보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당신의 감정이 존중받고 이해받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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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34
· 4달 전
갈수록 기본이 안된 사람, 그런 사람들과 비슷하거나 무심한 사람들로 넘쳐날 텐데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거 같아요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것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아서 참 걱정입니다 불편한 사람도, 불편하지 않아 보이는 사람도 괜히 안 좋은 말과 일로 타인과 엮이는 게 귀찮고 손해보는 일이라 생각하다 보니 외면하고 싶을 때가 많을 거 같아요 불편을 느끼거나 바로 잡지 못했을 때 혼자 스트레스 받아 하지 마시고 이렇게 글로 남겨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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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소리
· 4달 전
본인은 고고하고 남보다 잘났다 생각하는 무의식이 있을법도 하네요. 본인이 보기에 남들이 거슬리는 부분이 양반들이 저 상ㄱ것들 행동거지보게... 하는 투와 겹쳐보여서 고고하다는게 떠올랐어요. 다른사람들은 불편해하지 않는 이유는 타인이 어떻게 하는 부분에 관심이 없고 예민하지 않은 경우인듯하요. 예민함이 덜한 사람들은 남들에게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쟤가 뭐 어떻게 하든 난 내 갈길이 더 중요해. 내 다른 관심사가 재밌어. 그러다 보니 남들이 어떤말투든 발매트를 쓰든말든은 본인에게 하등 중요치 않은 문제인거죠. 원글분은 남들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예민하고 타인에게 어떻게 해야한다는 기준이 높은. 그런데 본인이 생각하는 맞다의 기준도 학습화된 행동양식입니다. 사람들은 각자가 배운대로 맞다고 생각하는대로 행동하겠죠. 각 개인을 각 나라라고 비유했을 때, 본인은 로마사람이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데, 외국인이 본인나라에 와서 외국인 행동을 하는 걸 보기가 싫은거죠. 타인은 타국의 법에 따라 배우고 행동했을 뿐이에요. 그사람은 발매트를 안쓰는 나라 국민일 뿐, 말투를 그렇게 배우고 쓰는 사람일뿐 뭐 그런거죠. 저는 쟤는 왜저러지? 하며 답답할 때면 항상 가져오는 답이, 이해하려고 하지마 그냥 그런 사람이야. 였는데요. 직장에서 누가 알려준 답인데 꽤나 효과가 좋아요. 설명할 수 있는 또는 설명할 수 없는 이유가 있겠지만,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받아들이는 방법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