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본 뒤 제 삶의 가치와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고등학교|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시험을 본 뒤 제 삶의 가치와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jhluke
·6달 전
전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전 중학교 때 공부를 잘해서 고등학교도 1등으로 입학했던 소위 엄친아라고들 부르는 그런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학년, 2학년, 학년을 거듭할수록 전 학교 내에서 순위가 점점 내려갔습니다. 이건 제가 공부를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상황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타입이 아니라 대부분의 친구들은 항상 " 넌 어차피 잘하잖아 "와 같은 말들을 하곤 했습니다. 전 이 말들 때문인지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3학년이 되자 제 전교 등수를 선생님께 여쭈어보았습니다. 전 마음속으로 3등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과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조금은 달라졌던 것도 같습니다. 학교에 갔다 온 날에도 5시간씩 공부를 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고등학교 3월 모의고사를 보자 또 하나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공부를 할 때 집중을 하지 못한다, 아니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나름의 충격이었습니다. 수학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솔직히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벽공부도 해보고, 복습도 꼼꼼히 했습니다. 오늘 수학 중간고사를 봤습니다 결과는 말을 안해도 아시겠죠. 그런데 놀랍게도 전 이 결과를 시험지를 받고서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제가 어제,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보던 많은 문제들이 시험에 출제되었거든요. 자신감이 빨리 생긴 만큼, 또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집중이 안됐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서는 좋아하는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몇년 전의 기억까지 소환***고 있었습니다. 펜은 움직이지 않았고 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모의시험을 볼 때가 10배는 더 집중해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집중 문제는 이틀 전부터 있었습니다. 시험 불안 때문인지 지금까지 풀어온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면서 뭔가 잘못됨을 느꼈습니다.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던 저로서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이렇게 2년 정도의 제 고등학교 생활을 글로 써보니 정말 그 긴 시간을 낭비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왜인지 이젠 눈물도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아니 왜 살아야 하는건지 그 이유조차 찾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제 삶에서 제가 맘에 드는 부분이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개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 6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고등학교 생활이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가면서 많은 고민이 생겼겠죠.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현실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은 누구나 겪는 일이에요. 하지만 지금의 어려움이 당신의 가치를 결정짓는 건 아니에요. 조금씩 자신을 돌아보며, 작은 목표를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잘 돌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