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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청월0821
·7달 전
고1이고 미술학원 다니는데 전부터 학원에서 시험 보기만 하면 공황증세 있고 그래서 혼자 고민하다가 부모님한테 말하고 학원 끊기로 했었거든요? 근데 쌤이랑 상담하다가 쌤이 원래 고1은 시험 안본다고, 그냥 쌤이 봐도된다 한거라고 그러셔서 다시 다니고 있어요. 근데 계속 부모님이 시험 안보면 취미 아니냐고 시험 안보면 애들이랑 차이 날텐데 안창피하냐 이러시는거에요 근데 제가 얼마 전에 그거 듣고 시험볼때보다 훨씬 심하게 공황이 왔었어요. 그래서 쌤한테 그걸 또 말했고, 쌤이 부모님이랑 통화를 해보니 부모님이 오해가 있으신 것 같대요. 저한테 실망도 했고. 제가 며칠만에 끊는다 했다가 다시 다녀서 실망을 ㅎ했대요. 그래서 쌤이 제 의지를 부모님한테 말씀드려보래요. 그러다가 몇 달 뒤에 있는 실기대회가 있는데 쌤이 저보고 실기 안보고 따라만와도 괜찮다고, 그걸로도 동기부여 된다고 관심 있으면 이번주 안에 말하라 하셨어뇨. 그래서 오늘 아빠한테 그렇게 말했더니 실기 안보고 따라만 가는건 안된다고 아빠 가치관엔 안맞다고 했어요. 이미 예상했던거긴 했어도, 울컥했어요. 아빠는 맨날 나 사랑한다고, 아빠가 나 하고 싶은건 거의 다 하게 해주지 않녜요. 근데 난 안그런 것 같아요. 거의 다 아빠한테 거절당했던 것 같아요. 아빠가 내 힘듦을 이해한다고 하는데, 계속 시험 보래요. 전혀 이해 못하는 것 같아요. 쌤이 괜찮다는데 아빠가 날 자꾸 괴롭히는 것 같아요. 아까도 아빠가 전화해서 시험 보라, 이런 얘기릉 또 하셨는데 끊고 저 혼자 소리없이 울면서 팔 긁고, 자기혐오 생각이 계속 들어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고있지, 다 내 잘못이야. 왜 살지. 죽고싶다. 이런생각이 요즘 자꾸 들어요. 요즘 너무 사는게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요. 학원이 10시에 끝나는데 아빠가 인강도 들으래요. 아빠를 싫어하게되고 자기혐오하고 공황오는 제가 이상한 것 같아요. 정상이 아닌 것 같고, 문제인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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