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의 이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례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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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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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15년 키운 고양이 장례식을 어제 치뤘어요 장례할때 슬프고 눈물이 계속 났고.. 끝까지 지켜봤고 유골함을 받아서 집에 보관했어요 가족들은 이제 ㅇㅇ이가 없다라고 하지만.. 저는 있다고 믿고 있어요 유골함이 있으니까 있다고 유골함 가리키며 말했어요. 있다고.. 아침 일찍 3시간 왕복해서 장례 끝나고 집에서 밥을 시켜먹고 한숨 자다가 다시 일어났는데 ㅇㅇ이가 없다는게 시리게 느껴졌어요.. 머리로는 얘가 죽었다는걸 알지만.. 크게 아프다가 갑작스럽게 떠났다는 걸 알지만.. 아직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믿고있다고 할까.. 오늘도 출근해서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솔직히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는다고 할까요.. 모르겠어요 제 마음을.. 이렇게 평소처럼 똑같은 일상으로 복귀했어요 평소처럼 알바하고.. 밥먹고.. 이래도 되는걸까 싶어요.. 남들은 잊지 못하는데 저는 잊을까봐 무서워요.. 잊어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까봐 미안하고 죄책갇이 들어요.. 또 잘해주지 못한 것들만 기억나고 주변은 다들 힘들거다.. 시간이 약이다라는데 이게 정말 힘든건지.. 슬픈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공허해요 집가면 얘가 다시 쫄레쫄레 와서 제 다리에 앉을거 같아서.. 하아.. 모르겠어요 분명 장례도 다 봤는데 죽었다는 것도 머리로 아는데 한편으로는 진짜 죽었다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미X걸까요.. 다들 슬퍼하는데 저 혼자만 마음이 너무 복잡하네요.. 그애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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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8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한 고양이와의 이별은 정말 큰 슬픔이었을 것 같아요. 그리움과 상실감이 이렇게 복잡하게 얽힐 수 있다는 걸 이해해요. 고양이와의 소중한 기억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거예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미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또한 고양이를 사랑했던 방법 중 하나일 거예요. 혹시 마음이 더 힘들어지면, 전문 상담을 통해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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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간거협의해
· 7달 전
저도 8년키운 강아지 2년전에 보내봐서 알아요. 한동안은 눈에 밟히고 실감도 안 나고 계속 슬플거예요. 잊을까봐 걱정된다고 하셨는데, 그렇진 않아요. 일상보내다가도 한번씩 떠오르고 보고싶고 한데 다만 달라진점은 덤덤히 추억할 수 있다? 그 정도?... 그리고 좀 냉정히 말씀드리자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거에 죄책감가질 필요도 없고요. 그래봐야 나만 힘들지 우리애가 돌아온다던가 달라지는건 없어요. 슬프다고 굶지 마시고 끼니는 입맛없어도 챙겨드세요. 추모도 건강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떠난 애기도 맘편히 고양이별에서 뛰어놀거예요. 맘추스리시고 빨리 기운차리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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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이십
· 11일 전
15년 동안 늘 곁을 지켜주던 아이를 떠나보내고 유골함을 안고 돌아와 여전히 믿기지 않는 현실 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평소처럼 일상을 살아가는 스스로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끼고 계시겠지만, 그것은 미치거나 이상한 게 아니라 너무나 깊고 거대한 슬픔이 아직 마음에 다 담기지 않아 잠시 멈춰 선 것뿐이니, 잊을까 봐 두려워하는 그 애틋한 마음을 자책하지 말고 슬픈 감정이 드는 대로 온전히 머물며 지친 마음을 다독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