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고, 나가버리는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바람]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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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고, 나가버리는 사람
커피콩_레벨_아이콘지지않아
·10달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입니다. 어떻게 개선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깐깐한건지, 말투가 그에게 이런 반응을 만드는 건지 너무 힘듭니다. 연애할 때도 욱하는 성격이 일부 있다는 건 알았습니다. 사람 고쳐서 쓰는 거 아닌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대화를 하다가 저는 그가 책임을 회피하거나 저에게 선택을 미루는 상황이 반복되면 기분 좋게 넘어가지지가 않습니다. 그간 술을 잔뜩 마시고 와서 대화만 하면 싸우고, 저에게 상처주는 말들을 했던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술약속 있는 날은 긴장이 되고, 제 나름대로 해결방안은 집에 왔을 때 대화릉 적게 하고 얼른자라고 말하는 거였습니다. 안취했다는 말은 만취해도 항상 하고, 그날도 딸꾹질에 친구들과 버스에서 잠들어서 종점까지 갔다는 말을 듣고 긴장했습니다. 말을 적게 해야지 마음 먹고 조금 멀리했는데, 저한테 폭발해버렸습니다. 안취했다고도 몇번을 말했는데 사람을 왜 그렇게 못마땅하게 쳐다보냐며, 말도 안걸고 사람을 이상하게 만는다고요. 그러고는 누워 있다가 기분이 너무 나쁘다면서 옷을 입고 새벽에 나갔습니다. 삼사십분 뒤에 들어와서 혼자 거실에서 자더군요. 그에게 나는 무서워서 혹시 몰라서 거리를 둔거라고 해도 그는 이해하지 않았어요. 멀쩡한 정신에 다음날 저는 아침밥을 해줬고, 그때서야 기분이 좀 풀렸는지 평소처럼 돌아왔습니다. 침착해져서 저는 자기는 너무 욱하고 나는 그게 무섭다.라고 했지만 자기는 그렇게 욱하지 않았고 잠깐 바람 쐬러 다녀온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만약 그렇게 말했다면, 제가 피말리는 느낌은 안 들었을 거 같아요. 오늘도 친정댁 다녀와서 그는 낮잠을 자고 저는 배가 고프다. 당신 저녁 먹고 머리 자르러 가면 어떠냐고 물었습니나. 처음엔 배가 안고프다고 하다가, 제가 치킨 같이 먹자 했더니 난 치킨 안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했는데 다시 배고 좀 고픈거 같다고 해서 그럼 김치볶음밥이랑 치킨 같이 먹는건 어때?라고 묻자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결정을 주더군요.(그 사이에 김치볶음밥은 배가 안차지 않냐, 양이 적지 않냐, 치킨은 안먹고 싶다 여러 말을 하다가 결론은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거였어요.) 제가 책임을 미루네라고 햤더니 그 말에 폭발하여 벌떡 일어나더니, 혼자 자기 먹을 김치볶음밥만 하고 먹더니 나가버렸습니다. 이런 에피소드는 수없이 많지만, 대화로 해결된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는 항상 이렇게 갑자기 화를 내고 나가버리는 패턴입니다. 결혼생활을 잘 하고 싶은데, 한달에 세네번씩 반복되고 이와중에 그는 저에게 요구하는 잠자리, 운동도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와닿지가 않아서 어떻게 해야 이 모든게 나아질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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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21
· 10달 전
힘내세요.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감도 안잡히네요.힘내시라는 말밖에 못해서 죄송합니다.언젠가는 작성자님께도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