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을 전시회 전날 부모님이 부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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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을 전시회 전날 부모님이 부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jonos
·2달 전
전시회가 내일이고 이 전시회 내용이 대학에도 영향이 있는 중요한 전시회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제가 사놓은 특수물감을 버리셨어요. 고의는 아니고 정리 강박이 있으셔서 선반 위나 자기 마음에 안 드는 배치는 화내고 소리 지르고 다 던지고 버리십니다. 그래서 물감이 안보이길래 설마…. 하고 여쭤봤는데 자기를 의심하는 것이냐며 화를 내시더라고요 아빠는 그걸 보고 화를 내시며 두꺼운 종이 뭉치로 때리며 화를 내셨고요. 여기까지는 그러려니하고 화방에 가서 물감을 비슷하거라도 사오려고하니까 지금 자기 때문에 고생하는 티내고 자기탓을 하는거냐며 화를 내시고 그림을 찢어버렸습니다 도화지면 붙여보기라도 하는데 캔버스여서 지지대도 같이 부숴져서 고칠 수가 없습니다 저번에도 개인작 할 때 갈등이 생겨서 부숴진 경험이 있어서 혹시 이럴까봐 미리 사놓은 여분 캔버스가 있어서 다시 할 수는 있는데 너무 혐오스럽고 회의감이 듭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두개 내야하고 하나는 그려서 숨겨놨습니다 솔찍히 하나만 출품해도 되는데 과분하게도 나름 전시회 여는 동아리 요직이되서 정해진 라인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너무 ***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완성하더라도 이따위의 정신과 시간으로 그린 그림은 만족스럽기는 커녕 실망스러울것 같습니다 밤새웠던 시간들이 허무하고 도저히 붓이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그냥 담당 선생님께 솔찍하게 말하고 관계자 분들한테도 조금 안 좋게 보이더라도 양해를 구하고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폭력진로선택미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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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인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용기와 선택의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가족갈등
#예술창작
#포기
#용기
#선택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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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성장
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이인재입니다. 마카님께서 가족의 분노와 파괴 속에서 내일 중요한 전시회를 앞두고 느끼는 혐오와 회의감, 밤새운 시간의 허무함에 제 맘도 먹먹해집니다. 물감 버림부터 캔버스 부숨까지의 연쇄적 상처가 붓을 잡지 못하게 만드는 그 절망이 생생히 느껴집니다. 그래도 여분 캔버스를 미리 준비한 마카님의 책임감과 끈기가 이미 빛나고 있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내일 대학에 큰 의미 있는 전시회를 앞두고, 어머니의 정리 마음으로 물감이 사라지고 아버지의 화가 폭발하며, 결국 소중한 그림까지 찢기고 부서진 아픔을 겪으셨어요.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던 터라 여분 캔버스를 숨겨두셨지만, 이제 혐오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어요. 하나는 숨겨두었지만 동아리 요직이라 두 개 출품하고 싶은데,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 담당 선생님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포기할까 고민 중이시죠. 이 모든 게 마카님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할 거예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이 깊은 피로와 회의감은 가족의 강박과 분노가 반복해서 마카님의 예쁜 창작 세상을 망가뜨린 데서 오는 거예요. 어머니의 '의심받는 듯한' 상처와 아버지의 화풀이가 마카님의 밤샘 노력과 책임감을 짓밟으니, '내 그림은 항상 이렇게 무너진다'는 슬픈 기억이 쌓여 무기력이 찾아왔을 거예요. 전시회라는 소중한 기회 앞에서 이 모든 게 더 커 보이고, '이 마음으로 그린 건 별로일 거야'라는 자기 탓까지 들지만, 사실 이건 마카님 탓이 아니라 가족의 아픔이 마카님의 자유와 연결을 가로막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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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2달 전
어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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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일단은 담당선생님께 솔직하게 말하고 관계자분들한테도 (개인사니 어느정도 필터링해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양해를 구하는게 낫습니다. 이런상황에 안좋게 본다면 그건 이기적이고 공감능력없는 사람이고 돈받고 일하는것이 아니라 점수를 얻기위한 전시회면 더욱이 금전적 거래가 오간것이 아니기에 안한것에 큰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다만 대학에 영향이 가는 중요한 전시회이기에 그걸 트집잡아 난리치는 사회성 모자르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며 사실상 전시회 하나로 대학이 크게 갈릴것도 아니고 평소 다른것들을 해왔음 될텐데도 난리치는 인간이 하나 나올수도 있는데 그런인간은 무시하면 됩니다. 재차말하지만 대학은 인생에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 전시회말고도 만회할만건 있을거에요. 근데 현재 특수 물감은 없고 부모님이 난장판 쳐놓으셔서 내 정신,심리,감정선 상태도 아닌데 억지로라도 있는 재료랑 캔버스로 그리는건 도전적인 상황인건데.. 개인적으로 두가지를 다 해보시라 권하고싶어요. 막상 그림을 안그리면 마카님 스스로가 분할수 있고 관계자,선생님등 주변인들에게 눈치가 보이는것도 싫고 일단 그림을 그리고싶다면 죽이되든 밥이 되든 일단 다시 그려서 낼 갖고 가서 사정을 말씀드리는 거죠. 이 두가지를 다 할 경우 점수에 미쳐서 마카님이 전시회에 피해를 끼쳤다 난리치는 이상한 인간이 나올확률이 확연히 줄어들겠죠. 근데 도저히 그림을 그릴 감정선이 안나온다면 안그리고 사정 설명을 드리는게 차선택. 이 두가지 방법을 권해드리고 싶고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 부모와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금전적)으로도 떨어지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가 가정학대 집안에서 자랐기에 폭력적이고 이기적이고 자기입장에서만 보고 기억하는 부모에 대해 아주 질리도록 겪었는데 금전적으로 바로 연을 못끊을시엔 피하고 거리두면서 정신적으로 멀리하다 자금모으고 독립하는게 가장좋아요(독립후엔 부모에 대해 신경쓰거나 생각하지않고 가끔가다 내가 정 신경쓰이면 용돈부쳐드리는 정도하고) 그러니 현재 상황이 앞서 언급한 방법을 해보시고 부모님하고의 인연은 부모답지 않은 사람도 아이를 낳음 부모가 되는것이고 이세상에 이상하고 정상적이지않는 사람은 많고 그 이상함의 정도가 어느정도냐의 사회성으로 다스리냐 차이다라고 생각해보셔야해요(아마 지금 이해가 안가도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하며 다양한 인간들을 겪다봄 뭔말인지 아실거에요. 지금보는 인간류가 다가 아니거든요...세상은 넓고 돌아이는 많더라고요) 그리고 상황이 혐오스럽고 화가 난다고 내 인생까지 저주하진마세요. 싫고 혐오스런 인간이 내인생에 낀것이지 내 인생은 내가 잘 꾸려가고 좋은일이 생기고 잘풀릴거다 명상하고 기도하는게 악운이 만났을때 해법이거든요. 인생이 망한게 아니라 악운을 만났을뿐 내 인생은 망한게 아니다. 그리 여겨야 다시 시작하고 희망을 품고 내 자신의 인생을 욕하면서 주저앉지 않게되니 꼭 명심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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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선생님께 양해를 구한다음 한 작품만이라도 출품하는게 어떨까요? 부모님이랑은 서서히 멀어지시고요. 부모님한테 받는 부정적인 영향을 인생에서 점점 줄여나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 일과 관계없이 그린 작품은 전시하는게 나중에 미련이 안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