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어떻게 믿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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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어떻게 믿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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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어릴적부터 30년 이상을 믿어왔던 가족에게 배신당하다보니 주위 사람들을 전혀 못 믿겠어요. 그냥 안부인사하는 수준의 지인 관계까지는 그냥저냥 지내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면 이 사람에게 내가 얼마나 얘기를 해도 되는지, 이 사람을 믿어도 되는지 알 수 없고, 저한테 조금이라도 애정이나 관심을 주는 사람이 생기면 일단 날카롭게 신경을 곤두세우며, 왜 다가오냐는 마인드로 날이 스며 벽을 치게됩니다. 제 연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야한다고 생각하긴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마음에서는 너무나 날이 서서는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게하면서도, 그럼에도 제 편을, 애인을 만들고 싶어서 외로워하면서도, 그래도 날이 선 행동과 생각을 거둘 방법을 모르겠어서, 그저 주위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로만 바라보게 되네요...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완벽히 상대를 믿는 것도 위험하고, 어떨때는 이렇게 남을 의심하는게 저의 신변을 보호하도록 도와줄 때도 있다는 것은 알지만, 상황 판단이 늦고, 안정감을 추구하면서도 예민하게 구는 제 모습을 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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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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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상처받기 두렵다는 것은, 상처로 인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는 것은 아닐까요?
#대인관계 어려움,
#불안,
#두려움,
#타인에 대한 불신,
#자기불신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대인관계는 인간의 가장 큰 숙제인 것 같아요. 마카님도 그 숙제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것 같네요.
사연 요약
마카님의 사연글을 보니, 대인관계 중 가장 중요한 가족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가 커 보이네요. 가족은 사람이 세상에 존재할 때부터, 즉 태초에 형성되는 첫 번째 관계죠. 그만큼 그 관계의 형태와 내용은 평생 흔적을 남기고 다른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요. 실제로, 주변 사람과 의지하고 친밀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계속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올라와 날 선 말과 행동을 하게 되고, 편안하게 대화하거나 나에 대해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 보이시네요. 그러니 얼마나 외롭고, 또 두렵고 불안하세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 마음에, 막막함도 많이 느껴졌어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말씀하신 '배신'이 어떤 것인지 사연 글에서는 알 수가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나한테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는 사람에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벽을 친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이 마음의 상처가 가벼워 보이지 않아요. 어쩌면 마카님의 생각보다도 깊을지도 모르겠어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이미 반복해서, 혹은 지속적으로 경험해왔을 지도 모를 일이에요. 마카님의 불신과 의심은 그런 상처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일 가능성이 높아요. 무방비한 상태에서 공격받아 상처를 입느니 일단 다른 사람을 '나를 위협하는 사람'으로 인지하고 대비하는 것이죠. 사고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한 '방지턱'인 셈인 거예요. 하지만 방지턱이 너무 많이, 너무 빽빽하게 즐비해 있다면, 운전을 제대로 할 수가 없을 거예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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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정말 힘든 상황을 겪으셨군요. 가족에게서 받은 배신감은 깊은 상처가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을 믿기 어려운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어가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믿음은 시간이 걸리지만, 작은 신뢰를 쌓아가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 만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혹시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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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man
· 한 달 전
음 제가 볼땐 이 사람의 인간성을 시험해볼 필요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도 아직 잘 모르는 영역이지만, 결국에 배신한 사람의 공통점과 끝까지 배신하지 않고 일관성있게 신뢰를 지킨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고 봅니다. 저또한 여러번 배신당하고 뒤통수 맞은 경험들이 있었거든요. 제 경험의 기준으로 봤을때 저를 배신했던 사람들은 눈빛에 어딘가 자신감? 확신이 없어보였어요. 표정도 그랬고요. 그리고 또다른 유형은 어딘가 충동,불안이 있거나 완전 이상한 사람들이였죠. 반면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제 옆에 계속 있어준 사람은 제가 어떤 감정 상태에 놓여있던 그 사람들이 먼저 저한테 말을 걸어주더군요. 되게 일상적인 스몰토크였어요. 또한 제가 기죽어 있을때는 수고했어, 라던가 먼저 인사도 건네주었어요. 뭔가 긍정적이고, 밝고, 타인에게 자신의 관심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었던것 같네요. 마카님도 자신의 경험했던 사람들을 기억속에서 조용히 관찰하다 보면, 그당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일겁니다. "지금 보니까 이사람 어딘가 불안해보이는데?" 이런식으로요. 부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공통점이 있고, 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공통점이 있을겁니다. 부디 마카님 주변에 좋은 분들이 가득해졌으면 좋겠네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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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y0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도 일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데요. 최근엔 그냥 포기하고 내려놓고 있었는데 답글들을 보니 유익하네요.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