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마음이 불편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이유없이 마음이 불편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마켓누누
·일 년 전
초등아이 키우고있는 40대여성입니다. 남편과 관계 무난하고 아이도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풍족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하루3시간 프리랜서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있어요. 매일 맛있는 점심과 커피 사먹고 필라테스 운동하고 있고, 피아노도 배우고있습니다. 하루 일과만 보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이상적인 생활인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하지 않아요. 일과 운동 취미활동이 모두 끝나는 오후부터 잠들기 전까지 심심55%+허전20%+외로움20%+불안5% 이런마음이 복합적으로 한꺼번에 강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성인이 된이후 위 감정들을 느낀지 오래됐지만 최근 강도가 심해졌습니다. 주말부부이고 고향을 떠나있어 말할친구가 없긴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유가 설명되지않을것 같아요. 고향친구는 1년에 2번 규칙적으로 봅니다. 뭔가 이런저런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싶어서채팅방을 여러개 가지고있고,인터넷 카페도 아주 많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관심사에 대해 글쓰고 댓글이 많아지면 잠시 기분이 괜찮았다가 근본적으로 해소가 되지않는 느낌입니다. 일상속에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싶은 마음이 들고..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고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그 표현이 직접적이거나 너무 가까우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혼자 지내자니 허전하고.. 성장배경은 초등생때 아버지가 외도로 별거시작했고 부모님은 제가 성인때 이혼하였습니다. 현재 아버지와는 전혀 연락하지않고 어머니와는 문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감정이 있다고 사회적인 역할수행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일탈적인 행동도 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계속 편하지않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조수덕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자아실현
#수용전념치료
#가치
#일상생활
#편안한마음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수덕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마음이 편안하지 않은 상태에 대해 고민이 되시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답변을 남겨 봅니다. 경제적인 부분과 가정 생활이 안정적이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다행으로 보여집니다. 자신을 돌보는 여유가 있고 심리적인 부분을 인식하며, 내면을 성찰하고 탐색하는 시도가 마카님의 자원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없더라도 심리적인 부분에서 편안함이 채워지지 않은 것처럼 보여져요.
원인 분석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가 단계로 되어 있고,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더 높은 차원의 욕구로 나아간다고 했습니다. 1 생리적 욕구 - 음식, 물, 공기 등 2 안전 욕구 - 집, 직업 안정성, 건강, 의료 3 사회적 욕구 / 소속과 사랑 - 가족, 친구, 연인, 공동체 등 4 존경 욕구 - 성취, 인정, 존중, 명예 등 5 자아실현 욕구 - 잠재력 발휘 ; 창의적 활동, 삶의 의미 추구 이러한 욕구가 결핍에서 - 안전 - 관계 - 존중 - 성장이라는 방향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카님은 기본적인 욕구는 충족이 되어 있으신 상태로 보여집니다. 외부의 문제가 없지만 편안하지 않은 마음 상태에 대해 고민이 되신다고 하셨는데, 그 고민에서 허전함과 외로움도 중요한 부분 같아요. (글에서 다 전달이 되지 않아 조심스레 추측합니다) 문제는 크게 없지만 만족과 충만함도 많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여가 활동 시간에서 흡족하고 즐거우며 ‘충분히 괜찮다’라고 느끼는 상태(good enough)는 어떠신지 궁금한 마음이 듭니다. 그 경험의 감정과 감각들을 인식하고, 그 순간에 머물며 만족과 긍정적인 정서가 있다면, 그 감정들이 모여 하루를 돌아보며 괜찮다 느낄 수도 있습니다. 내면에서 ‘더 해야 해’하는 기준이 높고 완벽주의를 지향하면, 이러한 ‘충분히 괜찮은’ 마음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외로움과 허전함이 과거의 상처와 연결이 되어서 힘든 감정이 들면서 긍정적 정서가 낮게 경험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을 나누는 친밀한 대상이 가까이 있지 않은 점도 심심함과 외로움을 느끼게 할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도 대체할 수 있지만 실제 대상과 감정을 나누고 지지를 얻으며 연결감을 느끼는 것이 사람에게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외로움은 우리에게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주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임과 동호회, 종교 활동 등에서 소속감과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다만 안전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교류는 좋지 않을 수 있고, 낯선 사람들이 부담스럽고 잘 맞지 않는다면 권하지는 않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양꽃드레
· 일 년 전
ㅜ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gamjeong
· 일 년 전
개인적으로 비슷한 감정을 경험해서 공감이 갔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온라인을 모두 끄고 아날로그방식으로 돌아가서 하나하나 정리하고,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됬습니다. 꼭 친하지않더라도, 꽃꽂이 수업을 듣는다던가 등 새로운환경에 놓이게 하고, 적응하기에도 바쁜상태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최근에도 이런 감정이 들땐 일단 폰을 내려놓고, 남편을 꼭 안고있다던가 주변 자연으로 여행을 간다던가, 모임을 가서 새로운 사람도 만나거나 알고있던 사이를 만나던가 합니다. 그러면 언제 무기력했는지 기억안날만큼 에너지가 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