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폭피해자 였던 사람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외로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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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폭피해자 였던 사람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ilent10
·일 년 전
중2 여학생 여중 3월 초부터 왕따를 당했습니다. 언어폭력, 따돌림 , 소문 이런거는 증거로 잡기도 어려워서 학폭을 신고 했는데도 오히러 저한테 심의에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언어폭력은 비웃거나 궛속말하면서 따돌리거나 학교 학년한테는 소문이 다 나서 대부분 애들이 무시하고 체육대회때 잠깐 놀아준 이유도 운동잘하니까 써먹을려고 그런거고 따돌림이 얼마나 심했으면 부모님도 학교를 가지말라 괜찮다 말씀 하셨는데 너는 왜 학교를 안가냐 너가 당당하게 다니면 안되냐 너가 너무 피해자 코스프레 느낌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어요. 너무 속상한데 전학을 보내주라고 요청해도 심의에서는 피해자가 아니라고 나왔고 그동안 제가 힘들었던 시간은 쓸모없는 부질없는 그냥 한심한 정도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절망스럽고 폐폐해졌어요. 누가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따돌림 당하는 분들은 알잖아요. 이게 짧지도 않고 혼자라는게 얼마나 무서*** 당당하게 다니고 싶어도 그게 안되는거 알잖아요. 너무 숨막히고 부모님이 좌절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당했던 고통들이 부모님에게 얼마나 더 크게 아팠는지 눈으로 보니 귀로 들으니 제 자신이 너무 미웠어요 외모도 왜 이모양인지 내 자존감은 왜 이모양인지 제가 학원을 다니는데 (운동) 거기서도 혼자 너무 눈치를 봐요 전학도 지금 갈수 있는지도 모르고 현제 학교를 그냥 빠지고 있습니다 가끔 수행이나 가끔 가야하는데 걔들 마주칠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은 눈깔고 댕기거나 피해댕기는데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요.. 걔들한테 뭐라고는 못할까요 제가 다시 잘 살수 있을까요 아무나 조언좀 해주세요 너무 제가 폐폐해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아무나..
따돌림언어폭력왕따소문전학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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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3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카에게
#왕따
#언어폭력
#따돌림
#학폭
#부모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김승욱입니다. 사연글로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사연 요약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학교에서 겪으신 일들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우실지 감히 상상하기도 어려워 제 마음도 무겁네요. 언어폭력, 따돌림, 소문 등 증거를 잡기 어려운 괴롭힘은 당하는 사람을 더 힘들게 하죠. 게다가 학교폭력 심의 과정에서 오히려 피해자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으셨다니, 그동안의 고통이 무시당하는 것 같아 더 큰 상처가 되셨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안타까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고, 자존감까지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 감정이죠.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따돌림을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그 고통과 외로움은 정말 숨 막히는 일이랍니다. 당당하게 다니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느끼는 무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예요. 지금 학교에 가는 것조차 너무나 힘든 상황이시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해요.
원인 분석
당신이 겪는 따돌림과 폭력은 내면에 부정적인 '대상(타인)'을 심어놓는 경험이랍니다. 이로 인해 1> '나는 나쁘다'는 내면화: 가해자들의 비난과 무시는 "나는 쓸모없고 미워해야 할 존재"라는 생각으로 굳어져 자존감을 낮춥니다. 2> '세상은 위험하다'는 인식: 친구들의 배신은 타인에 대한 불신을 만들고, 세상이 나를 해칠 수 있다고 느끼게 합니다. 3>'부모님도 나를 이해 못한다'는 좌절: 부모님의 반응은 가장 의지할 대상으로부터의 지지 부족으로 느껴져 더 큰 상처를 줍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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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제리
· 일 년 전
● 인간은 '사람의 탈을 쓴 짐승'과도 같아요 무리 지어 다니며 집단을 형성하려 하고 서로 간의 규칙과 규율을 만들고 강한 존재와 약한 존재를 정의하려 하죠 학교란 곳이 아직 다 크지 못한 짐승들이 갖힌 우리라고 생각해 본다면 그 어떠한 질서도 사회도 없이, 그저 '본능'만이 막연한 마치 '무법지대'와 같아요 누군가는 항상 이 무리생활에서 배제되어 동떨어져 도태되고, 고독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누구를은 사실 중요하지 않죠 중요한건 꼭 누군가는 희생된다는 것이죠 왜 희생되어야만 할까요? 다 같이 두루두루 잘 지내면 좋을 텐데.. 많은 정답들이 있겠지만 저는 "미숙하다"라고 표현하여 봅니다 학교를 아직 '성장이 덜 된 짐승들의 우리'라 한 것 처럼 그저 본능에만 따르고 본능에만 충실한 뿐 사회, 공감, 도덕, 윤리.. 무엇하나 올바르게 자리 잡은 게 없습니다 성장이 다 되면 무엇할까요 무리와 도태, 둘 다를 경험하긴 하였을까요? 하나, 또는 단면만 볼 뿐 그 이상, 또는 양면을 보질 못 하였기에 이해를 못하겠죠 남이 고통스럽다 해서 본인 또한 같은 고통이 있진 않으니 받아들이지도, 공감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할 겁니다 그래서 항상 그 누군가는 '고독'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고독'하신 동안은 참으로 쓸쓸하고 외로웁지요 혼자서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 하니깐요 많은 시간이 힘겹고 괴로우실 겁니다 그 와중에 그 무리들 또한 또 무리에서 누군가를 배척하고 또다른 '고독'이 생겨나고 그렇게 반복되다 보면 결국엔 남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고독'이 마치 그저 순서만 다를 뿐 누구나였는데 말이죠 사람은 본능적으로 무리지어 소속감을 형성하려는 공동체 의식에 또 다시 모여들고, 또 다시 배척하고, 와해되고, 결집하고.. 학교에서든 사회에서든 매번 똑같은 현상만이 반복일 뿐입니다 사실 알고 보면 정말 터무니없이, 별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자립심이 강하다면 아예 스스로 배척되어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기도 합니다 결국엔 어디선가 또다시 모이게 될 테니까요 마카님의 불안감, 소외감, 자괴감.. 그것마저도 한순간이자, 순서이자, 반복일 뿐 다음에게 넘겨줄 짐을 잠시 짊어졌을 뿐 그저 묵묵하게 앞을 향해 가다 보면 모든 것이 방법이었고, 모든 것이 과정이었고 모든 것이 해결되어 있을 겁니다 마카님만 소나무처럼 사시사철 푸르르다면 계절은 그저 스쳐 지나갈 거예요 ★ 산을 오르다보면 어느 순간 지치고 힘이 들어요 당연하게 말이에요 그래서 쉬었다가 다시금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르죠 지금은 그저 잠깐 힘든 구간일 뿐이니 쉬었다가 다시금 힘을내어 정상에 도착하시길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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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10 (글쓴이)
· 일 년 전
@레오제리 너ㅜㅁ 감시하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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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rim02
· 일 년 전
저도 그런일 당해봤어요 진짜 소문 같은 건 보이지도 않는거라 증거잡기도 힘들죠 얼마나 상처를 남기는데... 저는 말도 못하고 버티기만 했는데 학폭 신고까지 하다니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음 제가 그 시간들을 지나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 시간이 전부가 아니고 그렇게 님 힘들게 하는 애들 인생에서 별 가치도 없다는 거에요 본인들이 얼마나 사연자님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니까 그런 행동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감정 표현에 보다 솔직해지시면 좋겠어요 저는 꾸역 꾸역 아무 표현도 못하고 버티느라 못했지만 학교 몇번 안가는 거 뭐... 그닥 지장도 없어요 학교 가지 말라는 건 아니고.. 억지로 버티는 것들이 있다면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거에요 하루하루 좀더 행복한 걸로 채워가시면 좋겠어요 저는 그 시기에 학원에선 잘 지냈었는데 그런 식으로 숨통 트일 곳을 마련하는 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기운냐세요 힘드시면 여기 와서 또 얘기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