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떨어지는게 불안하고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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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떨어지는게 불안하고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눈물괄괄
·2년 전
저는 올해 28살이 되는 사람입니다. 엄마한테서 정서적 독립이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래 성격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걸 무서워해요. 미래에대해 깊게 생각하는 것도 무서워서 사실 30,40,50대의 나? 이런거는 생각자체를 안해봤어요. 근데 이제 나이가 드니까 서서히 주변에서 결혼을 하고 독립을 하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서 조급하고 미래에 대해서 진짜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근데 생각하면할수록 내가 엄마랑 떨어져서 살 수 있나?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안되나? 이렇게 회피하더라고요. 엄마가 먼저 돌아가시면 난 회복을 못하고 따라가겠구나 라는 생각은 어릴때부터 했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같이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불안한게 줄더라고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엄마는 나이를 드시고 아픈곳도 늘어나고… 한편으로는 독립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겨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하고 있는데 난 왜이러지.. 그래서 직장도 서울로 옮겨서 독립도 해보자해서 다음주에 서울로 면접을 보러가요. 근데 너무 무섭고 상상만해도 토할거같더라고요. 그래서 면접을 포기할까 고민중이에요. 이 기회에 정서적으로 독립해 단단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주저앉아버리고 싶어요. 마음이 계속 흔들리고 이런생각이 들때마다 절망감이 배로 불어나서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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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변화에는 스트레스와 불편감이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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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심리코치 윤수진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힘이 대단해요. 두려움이 크신 것 같은데, 그런 감정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것이에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면서 혼란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반응이니, 스스로를 너무 한심하게 여기지 말아요. 마카님, 현재 엄마로부터 정서적 독립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고민이 많으시군요. 새롭게 다가올 기회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서로 엇갈리며 많은 갈등이 생기시는 것 같아요. 서울로 옮겨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요.
원인 분석
마카님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깊은 정서적 의존을 해왔기 때문에 독립의 필요성을 느낄 때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오는 것 같아요. 또, 외로움을 많이 타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성향 때문에 새로운 시도에 대한 걱정이 더 크게 다가오시는 것 같아요. 더불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과거의 경험들이 결합되어 심리적 압박감을 더 느끼시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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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뾰리에
· 2년 전
혹시 외동이세요 ?! 저도 약간 이렇거든요.. ㅎㅎ 근데 저는 굳이 막 독립해야돼 이거보다 부모님 살아계실때 곁에 더 있는게 효도아닐까 생각은 해요 물론 적당히 정서적 독립은 필요하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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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괄괄 (글쓴이)
· 2년 전
@뽀뾰리에 오빠가 있지만 약간 장애를 앓고있어요. 저도 부모님이 살아계실때의 모든 모습을 눈에 담고싶은 마음도 있어요. 지금도 옛날에 비해 나이드신 모습이 마음이 아파요. 언젠간 부모님이 없을때 스스로 무너질까봐 너무 걱정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