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뭘 어쩌고 싶은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신감|자격지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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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뭘 어쩌고 싶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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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화만 나요. 일에 적응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런 마음도 없어요. 업무 공부도 싫고, 적응 못하는 스스로도 싫고, 일하기 싫다는 생각도 싫어. 이 상태로 계속 다니니 뒤에서 쟤는 일도 안한다라는 말을 듣고 있는 것도 싫어요. 똑바로 못해서 남들한테 피해주고 있는 상황도 싫어요. 2월까지 한다고 했는데, 퇴직금 생각하니까 3월까지해야 하는데 말꼬내기도 싫어요. 퇴직금은 받고 싶은데 일도 하기 싫어요. 마인드가 썩었어요. 전 왜 이럴까요? 뭐하나 내가 결정한 게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내가 선택한 게 다 별로여서 화가나는 걸까요? 이제 가족들하고 남들 탓하기도 싸우기도 싫은데 계속 하게 돼요 . 뭘 원하는 건지 어떻게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그저 탓만하는 생각만 들어요. 내가 하고 싶어하는 건 뭘 많이 했다고. 싫다는 건 억지로 다 시켜놓고는 성인되니까 책임을 지고 살라니까 당황스럽고. 난 다니기 싫어지만 의무교육으로 학교 다 졸업했고, 딱히 원하는 게 없어서 부모님이 원하는 과에 갔고. 취업 생각은 별로 안 했지만 다들 취업하니까 따라 취업준비해서 취업했어요. 근데 화만 나요. 다들 비슷하게 사는데 너무 화가나. 남이 한거 안하면 자격지심 생긴다고 해서 학교는 졸업했지만 여전히 자격지심만 있어요. 남들보다 공부 못한거, 재능이나 노력을 덜했던 거 같은 기분. 여전히 난 쓸모없다는 느낌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내가 그 말 듣고 선택했지만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뭐하나 제대로 선택한 게 없는 거 같고, 뭐하나 원하는 걸 얻지도 못한 기분이예요. 남들처럼 했는데, 왜 난 남들처럼 기쁘지 않죠? 사실 다들 다 살기 싫은 걸까요? 내 인생을 책임지는 게 대체 뭔가요? 뭘 어떻게 책임지는 거예요.? 내게 부족한 게 많지만... 대체 뭘 해야 이 상태에서 벗어나죠? 난 이제 남탓하기 싫고, 선택도 싫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데 계속 시간은 지나가고, 선택하지 않으면 미래가 암울해지고 있다는 것만 생각나요. 대체 뭘 해야하죠? 뭐가 부족하죠? 긍정사고? 자존감? 노력? 책임의식?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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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지혜 A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나는 있는 모습 그대로 수용받아야만 하는 사람입니다.
#책임
#마음돌보기
#자기존중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상담사 박지혜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보고 도움드리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사연 요약
선택에 대해서 본인을 탓하고 화가 나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 혼란스러우신 것 같네요.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나의 선택에 따라 행동한 경험이 부족하신 것 같고, 지금에와서 나를 보니 자신감없이 스스로에 대해 가치없다고 판단하고 계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네요.
원인 분석
나의 선택에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오거나 부모님의 선택에 끌려서 내가 선택해온 경험이 많이 없었나봐요. 그래서 내가 주도하는 인생의 경험들은 부족했었을 것 같네요. 스스로의 인생을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화가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남들이 하는것을 보고 따라서 하거나 비슷하게 사는 인생들이 싫고 비교하다보니 또 나 자신에게 화가나고 자격지심이 드네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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