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르시스트인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외로움|상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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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르시스트인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부부젤리
·2년 전
우선 사회생활 중인 성인이고, 학창시절에는 크게 문제 일으킨 적 없습니다. 그냥 좀 조용하게 다녔던 것 같아요. 정신과 진료는 이미 받아본적 있습니다 그때는 무력감, 우울증에 관련해서 주로 얘기를 했고, 진단명도 우울에피소드나 그런쪽으로 나왔어요 근데 병원을 3군데 정도 다녀봤어도, 뭔가 분명히 해결되는 것 같지 않고, 선생님께 시원하게 말하지 못하는 다른 문제가 제게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굉장히 자존감 낮고 실패할까 두려워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본다는 식으로 고민을 얘기했고, 그런 배려받는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내가 속으로는 엄청 자존심이 세고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최근 들기 시작했어요 1. 제가 우울하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SNS에 그걸 중얼거리듯이 말하면서 감정을 분출하고는 해요. 그런데 그걸 보고 친구들이 위로해주면 가끔 네가 뭔데 위로하는 소리를 해? 내 문제가 뭔지는 파악을 했어? 네가 그정도 주제는 돼? 이러면서 굉장히 화가 나는 느낌이 올라옵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안된다는걸 당연히 알고있어서, 말로 표현하지는 않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2. 어떤 친구가 제 기준에 맞지 않게 어리석어 보이면, 과하게 비난하고 싶어집니다. 객관적으로 욕먹을 만큼 나쁜짓을 한 친구가 아니어도, 뭔가 조금 ***같은 실수를 한다거나, 어리숙해 보이거나... 눈치가 없거나 그런 친구한테 트집 잡아서 엄청 공격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속된말로 꼽을 준다고 하죠...? 말을 돌려서 은근히 저격하고 기분나쁘게 만들고 싶어요. 분명히 걔가 불쾌해하고 수치심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특정 친구 한 사람만 이렇게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몇몇 친구들을 오래 사귀다 보면 이런 경향성이 생깁니다 2-2. 심지어 이런 친구들의 경우는 가끔 제게 칭찬을 해도 기분이 나쁠때가 있습니다 뭘 알고 말을 하는 건가 싶어서요 주제넘는다... 는 느낌이 듭니다 3. 그런데 또 제가 마음속으로 인정한, 제가 보기에 똑똑해 보이고 전문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야기 잘 들어주고, 그 사람의 관심사가 뭔지 저도 같이 파악해서 관심있는 척 하고, 좋아하는 거 해주고, 손해보면서까지 기분 맞춰줍니다 마찬가지로 특정 한 사람만 좋다고 이러는 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 중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엄청 따릅니다. 동시에 여러 사람을 강하게 동경하는 건 아니고, 한 1~2년 정도마다 갈아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제가 만족할 만큼 제게 관심을 되돌려 주지 않았어서, 저 혼자 집착하듯 마음 쏟다가 혼자서만 확 식어서 한순간 그만뒀습니다 4. 병원을 3군데 정도 다녔고, 제 생각에는 자주 바꾼 편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다 진료 자체보다는 상담에도 신경을 써 주시는 것 같고, 친절했습니다. 딱히 문제있는 분들이 아니었어요. 첫 방문에는 세 분 다 인상이 좋았고, 울면서 여기 계속 다녀서 치료해야지 마음먹었는데 몇달~몇년 잘 다니다가 갑자기 제가 마음이 바뀌어서 끊어버렸습니다. 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다녀봤자 좀 의미가 없겠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3번 끊었고, 저자신도 제가 왜이러는지 몰랐는데, 앞서 얘기하던 맥락에 맞춰보면 제가 (자만심으로) 선생님들을 인정 못 해서...? 그런 게 아니었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절 무슨 천하의 ***패스처럼 적어놓기는 했는데 평소에 착하다거나 공감력이 좋다는 말도 자주 듣고, 감정적인 편입니다 저도 위의 사례들이 굉장히 재수없고 사회적으로 안좋은 반응들이라는 걸 알아요, 아는데도 불쑥불쑥 화가 나고, 꼽주고 싶어지고, 친구고 뭐고 비아냥대고 싶어지는 마음이 올라오니까... 고민인 겁니다 이것도 일종의 성격장애일까요? 이것도 그나마 텍스트로 적어서 적을 수 있는 거지, 직접 면대면 상담하면 이런 고민은 못 말할 것 같습니다 그냥 늘 하던대로 제가 우울하고 소심하고 자책하는 피해자라는 식으로 말할 것 같아요 화 안 내고 안 슬퍼하고 좀 편하게 살고싶은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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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마카님 마음속 깊이, 다소 과도하게 제대로 이해 받고 싶은 욕구가 잠재해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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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성인으로 학창 시절 큰 문제 없이 조용히 다녔지만 정신과 진료에서 우울 에피소드 쪽으로 진단 받고 병원을 3군데 다녔지만 분명히 해결되는 것 같아 고민이군요.
원인 분석
<1. 내 문제가 뭔지는 파악을 했어?>, <2-2.뭘 알고 말을 하는 건가 싶어서요>, <4.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등의 말씀을 보면 마카님은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이해 받고 싶은 욕구가 다소 과도하게 강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카님 입장에서 그럴 것 같은 사람에게는 과도하게 매달리는 경향<3번 사례>과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에게는 과도하게 비난하는 경향<2번 사례>이 생긴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기술한 내용에서는 그런 패턴이 형성된 이유를 정확하게 추론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는 마카님 성장 과정에서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이해 받지 못한 상처가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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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않았어요
· 2년 전
저는 중2학생입니다. 약간의 제 의견을 드리자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고치기 힘듭니다. 그리고 그런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주변인들도 그렇게 되고맙니다. 부정의 힘은 강합니다.긍정의 힘은 약하고요. 부정적인 감정에는 많이 이들이 쉽게 휩싸입니다.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건 매우 힘든데 말이죠? 젤리님 같은경우에는 나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관점과 기준에 맞지 안은 이들은 단점만이 보이고 나보다 기준이 높다 하는 이들은 장점만 보이는거죠. 보통 사람들은 이런 행동을 하는 분들을 자기애가 높다,이기적이다등 이야기들 합니다. 젤리님 경우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급의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싶고 그러다가 그사람 내가 생각한 만큼의 뭔가가 없으면 그사람과 멀어지는것 같습니다. 자만이죠,자만은 겉으로 들어나는 사람도 있고 들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만,이기심등이 합쳐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기적인 사람을 알아보긴 힘듭니다.젤리님 같은 타입같은 경우에는요. 저도 지금보다 어릴땐 그런 생각했어요. 어,얘 별로다.성적도 안좋고 친구도 없네?하며 멀리하려 했어요. 근데 중2까지 오면서 점점 사람에게 무심해지더라고요. 쟤가 뭐라하든 내가 뭔상관이지? 쟤인생이 내인생도 아니잖아? 굳이 내시간을 쓰면서 관여해야하나? 내겐 무슨이득이 있지?등 남이 나에게 해를 끼치진 않는 이상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 될것 같아요. "내인생은 내거고 저사람인생은 저사람 것,내가 신경쓰고 비난할 권리가 없고,내맘대로 저사람을 정의 내릴 권리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