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나는데 어떻게 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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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는데 어떻게 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aven501
·2달 전
바이인데 그걸 알게 된지 1년도 안 됐어요. 그래서 아직 정확히는 잘 모르겠고, 저도 혼란스러워요. 엄마한테는 털어놓았는데. 엄마가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 길이 많이 힘들거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그러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괜찮아도 저희 아빠랑 언니가 안 괜찮을 것 같은데.. 예전에 한 번 언니한테 제가 만일 언니 친구가 여자를 좋아하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더니 그러면 서서히 멀어지거나 연을 끊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언니한테 말하면 안 될 것 같고 아빠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요즘 제가 다니는 운동 학원이 있는데. 거기에서 만난 한 애가 있거든요. 그런데 걔가 원래는 되게 안 친했었는데 제가 계속 친해지려고 문자도 하고 그랬더니 많이 가까워졌어요! 같에 캠프도 가고 이제는 거리낌 없이 서로 장난치는 사이가 되었는데, 걔는 저를 친구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를 좋아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겠어요. 그런데 제 마음이 이러니 저도 슬플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문자 한 번 하면 몇 시간씩이나 하는데 솔직히 그게 좋아요. 그런데 아무리봐도 저를 친구 이상으로는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은데 정말 고민입니다. 그냥 짝사랑이다 생각하고 포기하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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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잠자는숲속에니모
· 2달 전
넵, 상대는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는지조차 모를 텐데 그런 상태에서 동성의 친구에게 고백받게 된다면, 그 친구와의 관계가 전 같지 않아질 수 있어요.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상대에게 티 내고 상대가 반응해준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여고를 다니다 보니 이런 경우를 종종 접했는데, 대부분은 좋지 않게 끝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