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이 달에 30만으로 살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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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이 달에 30만으로 살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꽥꽥너굴이
·3달 전
제목 그대로 저는 자취생입니다... 사실 집이 당장 저한테 몇 십 더 준다고 해도 어려워질 정도로 가난한 집도 아니에요. 딱 중산층 정도... 그런데 어릴 때 친가 외가 어른들한테 사랑받은 적이 없는 편이고 외가는 사촌들한테 따돌림도 당했어서 친구든 가족이든 누구한테 기대는 게 좀 힘들더라고요. 지금은 그렇게 치인 만큼 사회생활을 잘하는 편이라 예쁨받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그때의 기억이 사라지지 않아서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긴 합니다. 그 때문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비는 장학금으로 다 해결 가능하게 살고 있고 3학년이고 올해부터 자취를 시작했음에도 달 30 용돈과 알바로 식비, 교통비, 공과금, 개인 비용, 저축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1학년 때부터 해왔던 알바 사장의 가스라이팅에 그리 돈이 되는 편이 아니라 (주 5일 4일 근무로 한 달을 해도 70 정도) 너무 지쳐서 그만두고 달의 수입이 확 줄 예정이라... 제가 정말 30으로도 살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배달음식은 달에 많아 봐야 5번 먹을 정도고 개인적 물건도 딱히 사지 않는 편이지만 제 과 자체가 공모전이 많아 밤샘도 많고 친구들과 카페에 가서 온종일 회의를 해야 하는 날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식비도 꽤 나오고 과 특성(공모전과 팀플 조를 원하는 사람들과 짜라고 하는 교수님들이라 친구들과의 친분이 많이 중요하고 참여하지 않을 시 도태되는 편입니다.)과 제 성격상 친구들과 모임도 잦아서... 알바를 그만두는 게 맞나 싶습니다. 물론 언제까지고 그만둘 건 아니고 바로 새 알바를 찾을 거라 길어봐야 한두 달만 쉴 예정이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 작성합니다. 용돈을 그간 조금 더 늘려달라고 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충분한 정도인데 제가 너무 과한 걱정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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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영애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부모님께 도움받으신 것은 향후에 충분히 갚아드릴 수 있어요!
#자취
#알바
#금전
#고민
#요청
소개글
안녕히세요. 이영애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용돈이나 비용 문제로 고민이 많으시네요. 충분히 이해돼요. 지난 경험이 아직 마음에 남아있어서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자취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대단해요. 새로운 알바를 찾기 전까지 잠시 쉬는 기간에 대한 고민이 정말 복잡할 수 있지만, 스스로의 마음과 상황을 되돌아보며 결정을 내리는 것도 중요해요. 힘내시길 바라요. 마카님, 자취를 시작하며 알바를 계속하려고 했으나 현재 사장님으로부터의 가스라이팅에 지쳐 그만두려 하는 상황이네요. 친구들과의 회의와 모임으로 인해 식비와 생활비가 많이 드는 점도 고민이시죠. 새로운 알바를 찾기 전까지 용돈을 더 늘려달라고 부모님께 부탁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겪으신 가정과 사회에서의 상처가 마음속 깊이 남아 있어 타인에게 기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자립심이 강해지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해지셨을 것 같아요. 알바를 쉬는 기간 동안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잠시 용돈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자취와 학업, 그리고 생활비 문제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동안 스스로 생활해 오신 점이 대단해요. 그리고 알바를 그만두기로 결정한 것은 지쳐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현명한 선택이에요. 그리고 3학년때부터 취업을 위해 공모전이나 팀플 과제를 하면 시간이나 경제적인 부분에서 더 투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현실이에요. 스펙과 경험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니 이러한 사정을 말씀드리고 용돈을 잠시 더 늘려 달라고 마음 편하게 부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의 현재 상황과 지출 내역을 솔직하게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으실 꺼에요. 특히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감당하는 점에서 부모님도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어요. 지금의 대학 활동들이 향후 취업을 위한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시기이니 가정형편이 허락한다면 도움을 요청하고 공모전이나 학교 활동에 더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입니다. 그리고 도움받으신 것은 향후에 충분히 갚아드릴 수 있어요! 지금 현재 자신에게 중요하고 미래에 도움이 되는 시간활용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I'm here for you. 이영애 코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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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우울러
· 3달 전
그만두고 쉰다는 생각이 잘못된거죠 본인이 지금 가장필요한게 뭔지 알고있네요 구하고 그만두세요 돈이 줄어드는걸 걱정하는거면 그상황을 만들지않으면 됩니다 왜 일어날일의 시작점을 알면서 그걸하려고하고 고민하계신가요....고민하지않아도될 고민입니다 1번 일자리가 이어지게 만든다 구하고 그만두기 2번 부모님에게 본인이 힘겨워서 잠깐쉰다하고 도움요청(하지만 한번으로 끝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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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꽥너굴이 (글쓴이)
· 3달 전
@프로우울러 현재 방학 시즌에 제 대학이 있는 곳이 주변에 비해 시골 쪽이라... 제가 평일 피크 알바 상태에 그만두기 1달 전에는 말해야 하니 구한 이후 그만두는 건 힘들고 그만둔 이후 알바를 바로 구한다 해도 마땅한 알바 자리가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계속 고민이 생기네요 ㅠㅠ 아무래도 2번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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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삐용
· 2달 전
진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대단해요. 힘들고 치칠만 하네요. 가족들이나 누군가에게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나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서 대학졸업하면 난 잘 살꺼라고 하지만 지금은 조금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부모님은 당신이 잘하고 못하고 상관없이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일겁니다. 그러니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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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여행하는작은우주선
· 2달 전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알바를 자기 적성에 맞는걸 하고, 떨어져도 희망을 가지세요. '아, 여기는 아니구나. 아직 지원서 낼곳들은 많아!'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돈을 낭비하지 않고 채계적으로 고민하시는 너굴이님 화이팅!! 꼭 잘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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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여행하는작은우주선
· 2달 전
@꽥꽥너굴이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