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불안 통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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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불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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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이룬거하나 없는 30대에요 얼마전 초음파 검사에서 뭐가 발견되어서 큰병원에서 조직검사하라는 소견서까지 받았습니다. 서둘러 큰 병원에 예약했지만 빨라도 7월이에요. 검사를 앞두고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합니다. 심장이 자꾸 쿵쿵뛰고 조이고 호흡도 빨라지고 손이 덜덜 떨려요. 쓰면서 눈물이 튀어나오려하네요.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흔한질병일수있고 혹시라도 최악의 경우에도 방법이 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 주위에서 위로해주고 괜찮을거다 해주지만 내 스스로가 진정이 되질 않아요 스스로 되뇌이고 어떻게든 신경을 돌리려고 하지만 머릿속에선 최악의 최악을 생각해내고 지난 날에 불길했을지 모를 징조들을 하나하나 떠올리게 합니다. 어머니가 일년전에 항암투병을 하는것을 보았고 그것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를 알아요 뭐하나 도움된적없는데 ***지 짐이 될까봐 너무 미안하고 후회스럽고 두렵습니다. 지난날은 소용없고 미래는 모르니, 긍정적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것을 알지만 아무리해도 진정이 되질않아요 자꾸 저가 죽을까봐 하는 생각에 일분일초 매순간 온몸이 떨려옵니다. 정신과를 찾아가고싶지만 예약해도 한달뒤에나 가능하더라구요... 식욕이 너무 없어져서 살도 더 빠졌고 초음파이상으로 발견된 부위가 매일 땡겨와요. 신경을 끌래야 끌 수가 없어요.또 위장도 쓰리고 뜨겁고 몸이 병덩어리일까봐 너무 두려워요. 부모님 두분이 장애인이십니다.. 제가 힘이 되어드려야하는데 자꾸 쳐지고 가진 것도 없고 힘들어하는 철없는 모습만 긴 시간 보였습니다. 제가 짐이 되고 있어요. 무서워요.. 미래가.. 좋은미래가 떠오르지않아요. 늦지않았다고 괜찮을거라고 내 몸에 어떻게 각인시껴주고 진정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 의사선생님의 심각해보였던 모습이 자꾸 머릿속에서 재생되서 가슴을 조여옵니다..뭐라도 해야 낫겠지 싶어 여기 글을 작성해봅니다... 불안을 어떻게 통제해야할지.. 어떻게 정신차려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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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임도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7달 전
마카님, 현재 상황에서는 심리적인 안정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해드려요. 전문가와 함께 필요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명상이나 깊은 호흡, 요가와 같은 기법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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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 상담사 임도현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최근 건강 검진에서 좀 걱정되는 소견이 나와서 조직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많이 불안하고 우울하시다니 참 힘드시겠어요. 그래서인지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고, 식욕도 없어지면서 체중까지 줄고 계시네요. 게다가 자꾸만 나쁜 상황들을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더 힘드실 거예요. 부모님도 돌봐야 하는데 자신의 건강 문제까지 겹쳐서 더 큰 부담을 느끼시는군요. 주변에서 위로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스스로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쉽지 않으시겠어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클 테지만, 매일 조금씩 나아지려는 작은 노력들이 마카님께 큰 힘이 될 거예요.
원인 분석
마카님, 건강에 이상 소견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특히 어머니의 투병 경험이 현재의 불안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어서, 이 모든 상황이 정말 무겁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또한 가족을 돌보아야 한다는 책임감과 자신이 짐이 되고 있다는 부담감이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모든 불확실한 상황과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마카님의 심리적 어려움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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