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거 맞는 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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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맞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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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3인 여성입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코스프레나 생일카페, 굿즈 등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굿즈 하나를 살 때마다 무조건 엄마 허락을 받는 건 기본이고 전에 처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의 코스프레 의상을 사고 싶어 했을 때 엄마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 용기내서 물어봤는 데 오히려 그런 걸 왜 사냐고 돈 낭비라고 그러셨고 생일카페 한 번 갈 때도 저는 무조건 허락을 받아야해요. (비공식 카페 2번에 전시회 1번 갔는 데 왜 그렇게 그런데 자주 가냐 그런거 다 호 구들 데리고 하는 장사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어요.) 친구들이랑 근처로 놀러갈 때도 허락 받아야되고요. 그리고 이번에도 친구들과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의상을 사려고 엄마에게 물어보았는 데 코스프레 의상 샀을 때와 똑같은 반응 이였어요. (친구들이랑 흔하지 않는 특별하고 이쁜걸로 하고 싶어서 일본 교복을 골랐는 데 이게 약간 용 자수 있는? 그런 거에요.)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 때마다 "엄마한테 물어보고", "이건 안 됀다고 할 듯." 하는 데 친구들이 거의 항상 "너네 집은 왜 그러냐?" 라는 식으로 말해요. 이제 고3이고 내년에 성인인 데 이렇게 엄마한테 붙잡혀서 사는 거 맞는 건가요? (제 친구들도 저희 엄마가 무섭다고 설득하는 거 못 도와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약속시간 자주 어기고 해서 신뢰 안 돼는 건 이해할 순 있고 걱정하는 것도 알겠어요 근데 이렇게 까지 화내면서 까지 말할 일 인가요? 저로써는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참고로 언니들 다 지금 덕질 하고 있고 엄마도 전에 덕질 했었어요. (콘서트도 다니고 그랬어요.) ※제 주변 친구들 중에선 제가 제일 돈을 적게 쓰는 편이에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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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klx12
· 10일 전
비공개님,그동안 많이 힘드셨을거 같아요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하는건,돈 낭비가 아니에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코스프레하고 각종 콘서트도 가고 그래요.비공개님이 사고싶은 물건을 살때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고 사야한다고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비공개님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하실거 같아요.고3이나 되셨는데 그런 방식절차는 완전히 잘못된거같아요. 어머님이 무서우시고,비공개님의 말에 잘 공감을 해주시지 않는거 같은데,다시 한번 용기내어 말하시는거나,정 그게 너무 무섭고 혼날거 같고 안될거같다 하시면 용돈을 모아서 몰래하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물론 완전히 좋은 방법도 아니고,나중에 걸릴 확률도 있죠 하지만 비공개님이 원하시는것이고 행복하다 즐겁다는 기분을 느끼시기에는 충분해요.정 어머니에 속박에서 벗어나시고 싶으시다면,그동안 쌓여있던 감정과 기분을 진지하게 털어놓으시는것도 좋겠어요. 제 가정사가 아니라 잘 생각은 못하겠지만. 비공개님이 스트레스를 받고계신다면, 다양한 방법이나 대책을 새우는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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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0universe
· 10일 전
비공개 님의 취향을 부모님이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저는 그런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내년에 성인인데도 부모님께서 제어하시는 거면 부모님과 한 번 대화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