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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커피콩_레벨_아이콘2010아
·12일 전
요즘들어서 자존감이 떨어진거같아 내 친구가 예쁘거든 나한텐 그렇게 보여 나는 내가 이쁜줄알았는데 적어도 그냥 평균처럼은 보일줄알았는ㄷㅔ 그게 아닌가 봐 내 옆에 짝이 남자애인데 친해졌어 근데 걔가 외모얘기하고 막 그래 장난인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 나 진짜 저렇게 보이나, ? 막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것같아 내가 필사적으로 감추려하고 부인하던걸들킨느낌이야 나 진짜 못 생겼나? 이런 생각도들고 왜 그런 거지? 그냥 아무나 붙잡고 나 못 생겼냐고 물어보고싶어 나 못생긴거면 어쩌지 진짜 살기 싨을것같아 너무 혐오스러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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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ve0210
· 12일 전
저도 못생겼어요.. 그런데 저는 제 외모가 마음에 들어요. 진짜로 못샹겼는데 왠진 모르겠지만 마음에 들더라고요. 2010아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2010아님이 예쁘게 보일 거에요. 저는 자기 자신만 나의 외모에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못생겼지만 그래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진짜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필터가 몇개씩 씌워져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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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아 (글쓴이)
· 12일 전
@alive0210 나는 내가 진짜 못 생겼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믿고 싶지도않고 못 생기게 보이고싶지않아 그래서 엄청 회피했는데 그게 드러난 느낌이야 내가 힘들게 쌓은게 무너지는 느낌이야 내 친구가 나를 쪽 팔려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도들어 나는 못 생기게 보이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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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ve0210
· 12일 전
@2010아 저도 어릴 때는 제가 정말 예쁜 줄 알았거든요. 막 드레스도 입고 다니고, 예쁜 것도 좋아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제 좀 크니까 제가 예쁘지 않다는 걸 저절로 깨닫게 되더라고요. 부정하고도 싶었고 내 눈에는 예쁘게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계속 거울을 보다 보니까 제가 진짜로 못생겨 보이는 거에요. 여드름이 더 도드라져 보이고 콧대나 얼굴형 등도 계속 신경쓰이고 막 친구들이 뒤에서 나 못생겼다고 말하는 느낌도 들고 그랬어요. 내가 성격은 더 좋은데 어떤 애가 더 예쁘니까 고백받는 거 같고 저는 고백 한번도 못 받아보고 그래서 사실 많이 원망하고 실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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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ve0210
· 12일 전
@2010아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그냥 인정이 되더라고요. 아 내가 못생겼구나. 이렇게요. 슬펐죠. 물론. 가끔씩 친구 얼굴을 보며 그 얼굴을 나한테 주면 내가 더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엔 포기했어요. 그리고 나서 거울을 봤는데 갑자기 제 눈이 너무 예뻐 보이는 거에요. 눈동자가 왠진 모르겠지만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그때부터 저는 거울 속의 저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전 중1 여자입니다. 저는 화장도 하지 않고 꾸미지도 않아요. 외모에 신경을 1도 안쓰고 있어요. 저는 저만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해서요. 인생은 남울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저를 위해 사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주관적으로는 예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2010아님은 다른 사람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러면 화장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 얼굴의 장점은 도드라지게, 단점은 장점으로 살리는 화장을 해보시면 훨씬 예뻐지실 거에요. 그리고 많이 웃으세요. 어떤 사람이든 웃으면 더 예뻐 보여요. 그리고 사람 좋으면 더 예뻐 보이니까 이미지를 좋게 가꾸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