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성향이라 학창시절에도 항상 베프 개념으로 한명과만 사귀어 대신 깊이 친하게 지냈었어요 그러다보니 안 그래도 얼마없는 친구들과 성인이 되며 멀어지고나니 지금은 연락할 사람이 없어요 예전엔 공부든 취업이든 목표가 있어서인지 친구가 많지 않아도 외롭지 않았는데 이제 직장에서 자리도 잡고 여유가 생기고 나니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도 지겨워요 처음엔 혼자 뭐라도 해보려 도전했어요 근데 이젠 쇼핑하는 것도, 영화보는 것도, 산책하는 것도, 뭔가를 배우는것도 혼자하는 게 너무 지겨워요 전 인싸가 되고 싶은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모임에 들어서 인맥 넓히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친구 단 한 명이어도 좋으니까 가끔 만나서 편히 수다떨고 놀 수 있는 관계를 원해요 근데 그런 사람 한명이 없어서 인생이 우울해요 다들 친구 없다지만 막상 나가면 저만 혼자예요 그게 너무 외롭고 울적해요 직장동료들도 친구와 연인과 놀러다니는데 전 같이 만나고 놀러다닐 사람 하나 없어요 그게 너무 비참해요 하필 사는 곳이 지방이라 소모임 같은 것도 없고 도시로 가자니 주말마다 왕복 5~6시간씩 이동하는것도 무리예요 친구 하나 사귀자고 이직할 수도 없구요 (도시로 간들 이제 이 나이에 어디서 친구를 사겨요..) 외롭다고 연애하는것도 답이 아닌것같아요 딱히 만날만한 사람도 없구요 편한 친구 하나 만드는게 어찌 이리 어려울까요? 남들은 쉽게 하는거 저는 왜 안될까요?
안녕하세요. 친구와 여행약속이 되어있는데 솔직히 이 친구가 친할땐 엄청 친하다가도 기분따라 연락안될 때가 있어서 좀 불편합니다.. 여행도 저랑 놀고싶어서가 아니라 딱히 갈만한 사람이 없어서 같이 가는 느낌이거든요. 여행일정이 곧 다가오는데도 뭐에 삐쳤는지 또 연락 안되는걸 보니 더 고민됩니다.. 연락도 안받으면서 여행을 취소하진 않아요. 반응이 너무 심드렁해서 얼마전 도대체 함께 가고싶긴한건지 떠봤더니 '간만에 어딘가 외출을 할때가 됐다'고만 말하구요..혼자가긴 싫으니까 이용당하는 느낌이 좀 들어요. 이런 상태에서 같이 여행가도 괜찮을까요?
작가라서 소설을 쓰려는데 요즘 학생들은 생활이 다른 것 같아서 질문 몇가지 하려고합니다 자세히 답변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해요 (질문 전부 고등학생 기준) 1. 급식먹을때 학년, 반 별로 기다렸다가 먹는 듯 한데 어떤식으로 통제가 되나요? (급식 시간에 반장이나 학생회의 역할) 2. 급식 먹을때 학생증 바코드 찍고 들어가서 먹나요? 3. 친구 학생증으로 대신 급식 먹는 것도 가능한가요? 4. 복장단속에 대한 요즘 학생들의 생각 5. 핸드폰 걷는지?
사람은 말을 안 하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나봐 말해도 안 들을거면서.. 어떤 사람인지 꼭 말을 해야 하나?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었고 이 친구랑 성격이 잘 맞는 편은 아니었는데 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그 애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았어요. 제가 그 애의 성격에 맞춰줄 수 있을 정도로요. (그렇다고 전혀 성애적인 감정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애랑 친해지면서 둘이 놀 때도 많아졌고, 서로가 서로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에도 느낀거지만 그 친구가 저를 무시할 때가 있어요. 아랫것 보듯이 하는 게 아니라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카톡을 하다가 끊기고 친구들한테 저랑 간 장소를 가본 적 없다, 나도 가고싶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둥 본인의 일상에서 제가 없었던 것처럼 말하는 느낌…? 막상 또 제가 말을 걸면 얘기는 잘 합니다. 어릴 때에도 이런 적이 있기는 했어도 금방 잘해줘서 그냥 넘겼는데 성인이 되고 여러번 생각해보니 이게 기분이 너무 나쁜거에요. 집착하는 모양새같아서 좀 그렇기도 하고… 이런 친구랑 손절하라는 이야기는 최근에 꽤 들었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연을 끊을 정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엔 제가 이 친구를 너무 오랫동안 좋아했어요. 이 친구와 멀어지는 게 정답일까요? 어떻게 하면 제가 마음이 괜찮아질까요?
안녕하세요 고1입니다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원래 같으면 힘들어도 이겨내고 버티는데 요즘 들어서 도망가고 싶고 피하고 싶어요.. 피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고 이겨내야 된단은 걸 알면서도 계속 움츠리게 되고 우울해져요…
트위터 속 문화가 포함된 글이라서, 트위터 하시는 분께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트위터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텐데요 트위터에서 가끔 무례하게 굴거나, 눈치없이 구는 익명의 사람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누군가 자기가 선호하는 것에 대하여 말한 게시글에 다른 누군가가 인용으로 '이거 진짜 최악' 이라고 말한다던가 하는 등이에요. 제가 오늘 어떤 글에 달린 그런 무례한 인용을 봤는데, 그 무례한 의견에 공감을 해서..(원 글이 제ㅜ취향이 아니었어요..) 알티를 했거든요.. 그런데 트친들이 그 글을 보더니 모두 ' 좋다는 글에 왜 저러지? 저 사람 너무 무례하다, 대체 왜 저러는건지 심보를 모르겠다. ' 라고 하는 거예요. 그걸 보고 앗차. 내가 방금 무례했구나. 를 깨달았어요. 지나고나서 내가 왜 아무생각 없이 알티했지? 생각해보니까 제가 트위터를 오래 하다보니 트위터에서 접하는 날선 말들에 적응을 해 버린 나머지 문제를 못 느꼈던거죠. 문제를 느꼈을 때에는 이미 늦었구요.. 사실 이런 일들이 한 두번이 아니었긴 해요.. 트친들이 이렇게 반복적으로 잘못..하는 저를 보고 ..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됩니다. 사실 트친들이랑은 넷상의 관계라서 얼굴을 보고 대화하질 않다보니 이렇게 사소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부여하게 되고, 오해하고, 하잖아요.. 그리고이런 일이 실시간으로 대화하다가 생긴 일도 아니니 제가 문제를 알았을 때 해명하거나 수습하기도 그렇고요.. 혼잣말 같아서 .. 트친들이 저를 미워해서 저랑 다시 안 놀아주지는 않겠죠?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로 올라온 학생입니다. 제가 월래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를 잘 못사귀던 편이였어요 하지만 한번 사귀면 오래가는 편이였지요 그러면서 정말 친한 친구들도 많이 사귀였지요 그런데 제가 이사를 가면서 다른동네로 가게되어 친구들과 떨어져버렸어요 제가 소심한편이라 1학년때는 대화할만한 친구를 찾지 못했고 2학년때는 그런 제가 만만해 보였는지 괴롭히는 친구들이 점점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순수하던 시절이라 말만 걸어도 좋아하던 시절이여서 이 괴롭힘을 장난이라 생각하며 받아주기 시작했어요 막 때리거나 그렇게 심한 장난은 아니였지요 하지만 이게 점점 싸이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고 제 탓도 엄첨 많이 했어요 그러서일까요? 자해까지 여러번 시도를 했었죠 그러다 겨울 방학때 그런 모습을 부모님께 들켜버렸어요 지금은 괜찮지만 한 한달은 어색했던거같아요 암튼 이런일까지 일어나니까 다른 감정보다는 분노가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때 벽을 만들었어요 가능하면 중2때랑은 같은 실수를 안하도록 조심했지요 유치하지만 일단 애들부탁을 안들어주기 시작했어요 중2때도 부탁을 들어주면서 문제가 생겼던거 같거든요 그리고 누가 말을 걸어도 경계을 먼저 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다행이 괴롭히는 녀석들과는 같은 반이 안되었드라고요? 그래서 복도나 그런곳에서 만날때에는 걍 무시하며 지내왔어요 이래도 생각보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중2때랑은 다르게 제 이런 모습을 안좋게 생각한건지 아니면 적당히 애들끼리 웃고 떠들며 놀려먹을 상대가 필요했던건지 저를 조롱하는 많은 말이 저한테 왔지만 저는 아무것도 하지못했어요 그렇게 제 중학교 생활은 끝이 났고 전 저런 놈들을 다신 만나기 싫기도 했고 초등학생때 사귀었던 친구들과도 아직 연락을 하고 지냈기 때문에 초등학교때 다녔던 동네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기로 결정했어요 그렇게 제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생겼어요 중학교3학년때부터 다른 애들에게 벽을 세웠던게 문제였던건지 아니면 친구를 사귀는 경험이 부족했던게 문제였는지 애들한테 말을 못거는것은 기본이고 저한테 관심을 가지고 다가와주는 친구들한테 마저 제대로 된 말을 해주지 못했어요... 그렇게 결국 3달 넘게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아직도 친구 한명 만들지 못했어요.. 서론이 좀 많이 길기는 했지만 지금이라도 친구를 많이 사귀고싶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회장도 하고 있고 친구도 적지 않게 있는 편이고.. 협동이나 조별과제같은것도 잘 하는 편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그만큼 대인관계가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데 티는 안 내더라도 솔직히 사람들하고 있는게 너무너무 스트레스예요.. 늘 여유로운 척하고 매사에 별 신경 안쓰는 척 하지만 늘 거절당할까봐 정말 불안하고 두렵고..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들은 다 겉으로야 똑같이 대해주지만 속으로는 너무 싫어서 견딜 수가 없고.. 최근에는 회장이다 보니 이벤트 주도같은것도 자주 하게 되었는데 크게 망한적은 없지만 제대로 해내지 못할까봐 3~4일 전부터 미리 스트레스받아요... 친구들이나 주변인들은 다 저를 느긋하고 여유로운 애로 보는데..쿨해지고 싶고 정말 저에게만 집중하고 싶은데 자꾸 사람하고 소소하게 대화하는 것에까지 스트레스받다 보니까 스트레스성으로 실신하는 일이 이번 년도에만 벌써 3번이나 있었네요ㅠㅠ.. 이게 그냥 원래 제 성격일까요? 아니면 제 부모님이 어릴때 사이가 안 좋으셔서 자주 싸우시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서 따로 사시는 중이고 현재도 제 오빠랑 엄마가 자주 싸우는 등 가정불화가 좀 심한데 그것 때문일까요? 저는 정말 대인관계에 신경쓰지 않고 싶어요...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해서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은데 제가 왜 이러는지..해결방안은 어떤 게 있는지 알려주세요ㅠㅠ
작년에 수면제먹고 한숨자려다가 기억도 잃고 친구도 잃었습니다 수면중 수면제 과복용이 원인이였고 기억없는 행동, 언행때문에 사람들이 다 떠났어요 기억이 있든없든 제가 했던짓이기에 사과를 했지만 떠나간사람들은 붙잡지 못했어요 그 이후로 잠을 못자면서 자더라도 몇달간 악몽(홀로남겨지고 떠나가는사람들)반복, 그러다가 자살시도까지요 가장이기도 하기에 살려고 병원다니고 약먹고 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악몽도안꾸고 잠도 잘자고 부정적인 생각은 적어졌구요 그러다 최근에 다른 사람들(회사외)을 알게되었고 개인적인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데요 그덕에 주말도 두근대고 다 좋은데 한켠으로는 너무 두려우ㅏ요 불안해요 그리고 악몽이 다시 시작되었어요 불면증처럼 못자는 악몽이 아니라 악몽에깼다가 다시뻗고 또 꾸고, 계속잠들고 정신없고 사람들하고 웃고떠드는거 참 좋아하는데 그만큼 두려움이 너무커져요 아예 리셋하기 위해서는 죽어야하나 싶고 내가 못났으니 그러니 사람들이 떠나니까요 무섭고 두렵고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