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모든걸 다 갖추지 못해도 최선을 다하는 부모의 모습은 뭘까? 하나만 고르라면... 1. 돈이 없어도 빚내서라도 아이들을 좋은 교육환경에서 키운다. (아이들에게 미래의 자산을 학창시절 선한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과 좋은 교육을 시키는게 일단 젤 중요!! 단, 나중에 그 빚을 자식이 갚아야 할 지도...) 2. 내 노후에 자식들의 짐이 되지 않게 내 노후를 철저히 준비하는데에 힘쓴다. (아이들 학창시절 교육환경은 대충 넘기고 즉, 교육 질 낮고 질 나쁜 애들도 많은 가성비 좋은 동네에서 거주, 시간과 사랑을 많이 못 줄 수도 있음. 하지만 일단 사정에 맞게 최대한 열심히 돈벌고 최대한 절약하면서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절대 애들한테 내 부양에 대한 부담을 안줄거라는 일념으로!) 3. 아이에게 사랑과 시간과 에너지를 헌신적으로 많이 투자한다. (단, 그만큼 돈을 못벌기 때문에 좋은 교육 못시켜주고, 나중에 부모를 부양해야 할 수도 있음)

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 14일 전

1번. 저는 돈이 없도 가난하더라도 언제나 긍정적이고 화목하게 으쌰으쌰하는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돈이 있어도 항상 싸우고 강압적인 부모밑에서 자라면 우울한채로 성장하게 되어서 그 슬픔이 언제 터질지모르는 상태로 지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빚이라는게 어떤빚이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은데, 사업이나 열심히 해보겠다고 뭔가를 하다가 빚을 진다면 어쩔 수 없기도 하고, 그런 분이시라면 최대한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동안 갚아나갈거라 생각해요. 그만큼 책임감도 강할 것 같구요. 하지만 도박빚으로 가난해졌다면 그 집환경은 최악이겠죠. 그런 집은 애초에 서로 헤어지고 아이가 올바르게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빚은 절대로 갚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공개 (글쓴이)

@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3은 왜 별로인가요?

@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1번 하려면 그래도 죽어라 맞벌이해야해서 애들을 좋은 교육기관에 보내고 좋은 환경에 노출은 시킬 수 있어도 부모 사랑은 부족할텐데요... 더구나 그래봤자 열심히 공부시켜놔도 비싼 집세부터 애들 학비까지 다 대출에 빚만 쌓이는데...

3번이 별로라고 하기보다 저는 저 3가지 중에 1번이 낫다고 생각하는거예요. 공부를 시키는 만큼 잘하는 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어떤 아이는 공부가 정말 아닌 것 같은데, 부모님이 투자하니 꾸역꾸역하다 결국 이도저도 안되는 아이들도 있고, 그러다보면 애도 스트레스받고 부모님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각자 다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요? 저는 단지 개인적인 의견을 물으시는 것 같아 제 의견을 올렸어요. 다들 생각이 다르니 , 여러의견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받아들이되, 결정은 글을 올리신 마카님께서 하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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