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한데, 죽고싶다 마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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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한데, 죽고싶다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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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살아가야하는 이유: 이쁘고 착하고 내가 필요한 딸이 있다. 더 이쁘게 키우고 내 딸은 행복하고 꽃길만 걷길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버티고 잘 살아야한다. 근데, 가끔은 그냥 이대로 잠들고 깨어나지 않길 바란다. 그냥 너무 버겁다, 너무 외롭다. 16년동안 난 무엇을 위해 혼자서 다 감당했을까? 난 왜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나? 아니 난 왜 아무한테도 위로를 받지 못했나? 난 왜 아무도 괜찮은지 물어봐주지 않는가? 난 왜 아무 잘못도 하지 않고서 죄인듯 숨어버리고, 혹시 아는 사람 나티날까 조마조마하며 살아가는가? 분명 난 잘못한게 없는데, 그냥 가족이라는 딱지, 그냥 동생이라는 이유 하나로 난 왜 혼자 이걸 감당하고 있는걸까? 언니도 엄마도 잘 극복하고 살아가는데, 난 왜 자꾸 그들을 원망하며, 때론 사랑하며, 때론 혼자 죄인듯 살아가는가? 그냥 이런 내 자신이 너무 밉고 그냥 불쌍하고... 근데 아무한테도 말도 못하고,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16년을 살아왔구나... 그래사 지쳤나보다. 죽고싶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 그래도 난 살아야한다. 나에게는 소중한 딸이 있으니... 그러니 난 살고싶다. 근데 또 죽고싶다. 그냥 재대로 살아보고싶다. 숨지도 않고 떳떳하게... 내 이야기를 언젠간 누구에게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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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c
· 18일 전
모든 이야기는 털어 놓는 순간 부터 조금씩 흐려져요. 어렵다면 더 작게 토막 치세요 부끄럽다면 금 더 돌려 말해도 괜찮아요. 당신에게는 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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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1
· 17일 전
마카님이 행복하길 바라요. 너무 모두에게 맞춰주려하지 마세요. 가끔은 미움도 받으며 사는것에 익숙해지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