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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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0312냥이링
·15일 전
나는 지금 이 삶을 살아갈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지나침에도 항상 걸어가는 길에는 나만 있는 기분 사람들이 많든 없든 나는 정말 길을 가고있는걸까 하나뿐인 나이고 하나뿐인 세상에 같을수 없는 불행이란 욕심이 많은건가, 내가 알수없는 이유에 물어도 대답을 듣지 못하고 미련이 없어도 가게되는 이 길에 나는 언제나 같은 곳에 머무르듯..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불어오는 바람같다. 무성하게 자라나 봄과 여름을 즐기는듯 가까이서 볼수록 살아숨쉬는 푸릇한 풀들, 어떨뗀 무심히 해쳐 가고 잔잔히 돌아오는 봄과 여름의 바다, 노을진 해질녁의 자리 어떨뗀 마음이 성나고 벅차 모든걸 집어삼키는 실은 애꿎은 자신만 무참히 삼키는 폭풍우의 바다 이것들 모두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이 세상에서 자연스레 돋보이며 오래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나는 한낮 그들을 스치는 바람일 뿐인데 다른 이들은 어떤 것이 되어가고 있을까? 선명하지도 아예 안보이지도 않은 나란 사람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눈물을 흘릴때도 화를 낼때도 슬플때도 누구도 보지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 하늘이라도 나를 본것이 다행인가 창밖으로도 보이는 파랗고 푸른 하늘이 저리도 커다래서 누구든 보게 될텐데.. 홀로인 나도 하늘을 찾을수 있지 않은가. 평생 닿지 못할 저 하늘을 고개만 들으면 영락없이 보게될 것을, 나는 안 그러해서 그런 큰 존재감을 가지지 않았다. 사실 존재감이 크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더 귀찮고 골치 아파질것 같다, 그치만.. 나를 언제나 볼수있는 존재감 쯤은 나에게 존재해야 되는것이 아닌가? 나는 왜 그런 존재감을 갖고있지 않을까 나도 그들처럼 투쟁이나 살아있다는것을, 보여주어야 되는것인가? 그러해야 할까.. 실은 내가 가만히 있어도 날 알아봐 주었으면 날 알아봐 주었으면 적어도 나를..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 믿어질 텐데 누군가라도 나를 바라봐 줘, 나에게 손을 한번이라도 건내줘, 잘자란 풀과 꽃에게 손으로 매만져 주는것처럼 고독한 바다의 앞에 조용히 머무르다 가는듯이 나란 사람, 불어오는 바람에게도 눈길을 주렴.. 하나뿐인 사람이고 한번 불어오는 바람이란다 언젠가 사라지고 멀리 떠날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숨쉬는 바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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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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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기스
· 14일 전
마카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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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냥이링 (글쓴이)
· 14일 전
@카프리기스 ㅎ 감사합니다! 빨리 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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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h1
· 14일 전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