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바람 핀거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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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바람 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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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
저는 14살 여중생입니다. 부모님, 동생들과는 같이 살고 있지 않아요.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있어요.) 일단 이 일의 시작은 초등 5학년때, 할머니께서 회관을 가실때 따라가서 할머님들 대화를 들으며 시작이 됍니다. 그때 저는 폰을 보며 놀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 (아빠 이름)가 이유 없이 이혼한다 난리칠때 •••.. " 이 말을 듣자마자 핸드폰 소리를 끄고, 이야기에 집중했는데. 아빠가 이혼한다 난리를 치셨는데, 그게 이유가 없다는 내용이에요. (써서 알겠지만.. 내용은 대충 이렇다고 한 번 더 말한거에요.) 그래서 저는 아빠와 엄마의 이혼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어요. 그때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친엄마가 할머니 관련해선 전화하지 말라고 했던게 기억나요. 그 말을 한게 초등 2학년 때였나? 대충 그랬을 거에요. 그 후 초등 3학년때 아빠가 새엄마를 데리고 오셨어요. (그때 저는 이혼/재혼에 관해 잘 몰랐어요.) 그래서 새엄마랑은 아직 잘 지내요. 친하기도 하구요. 새엄마는 저한테 해 끼친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생각해본건데 이혼을 하고 1년만에 재혼 하는게 말이 돼요? ... 할 수는 있겠죠. 근데 저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해요. 교제를 한지 1년 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결론은요. '아빠가 바람피고 있는데, 새엄마랑 결혼 얘기 나와서 두 집 살림할 순 없으니까 친엄마한테 이혼 때린거 같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교제 1년만에 결혼을 할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친엄마와 결혼 중에 바람이 났는데, 새엄마 측에서 결혼 얘기 나오니까 이혼한거 같아요. 이거 말고는 이유 없이 이혼할 이유가 없잖아요.. .. 이 이야기의 진짜 진짜 결론은요. 이혼을 하는건 애한테 말하면 " ㅇㅇ 해도 됌 " / ' 아 이혼 하시는구나 ' / " 왜 이혼해?" / '이혼 안하시면 안돼나' 등등으로 반응이 나올수 있죠. 하지만 이혼 관련을 아이랑 같이 상의 하는게, 말 안하고 이혼 후 재혼 하는것 보단 상처 덜 받았을거 같다는 생각해요.. ㅎ 저희 아빠는 마음대로에요.. 방 들어오는 것도 마음대로.. 이혼이랑 재혼도 마음대로.. ㅎ 저랑 동생들 목 조르는거도 마음대로에요. 저는 이런 아빠가 너무 싫어요. 집 나가는 거랑 죽는거 까지 생각해봤어요. 저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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