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물려준것을 다시 돌려받았다 그런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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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물려준것을 다시 돌려받았다 그런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지독하고살이찢어지는인생
·23일 전
고등학생때부터 친구였던 사람에게 유아용품을 물려주었었다. (이 친구를 신도시친구라고 말할게요) 우리 아이외 한살터울이어서 물려준 것들이 꽤 많았다. 베이비브레짜, 리틀타익스액티비티, 돗투돗 다량의 제품, 프롬유샤워핸들, 두어번입고 못입은 거의 새것과 같은 의류들(블루독, 돗투돗, 베베드피노, 로토토베베 등) 신도시친구 아이개월수에 맞춰서 물려준 교구와 책들. 정말이지 난 다 퍼줘도 괜찮은 친구라 생각했었다 문제는 그 친구가 신도시로 이사간 후로부터 이상해졌다 갑자기 남편자랑을 하며 철없는 내남편의 벌이와 비교를 한다던지. 내가 둘째 계획이 있다고 말하니 본인도 둘째 계획이 있다던지. sns에 내 아이 사진을 올리면 비스무리한 컨셉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는데 더 비싼 브랜드 옷을 입혀 찍은 사진 올린다던지. 대놓고 묻진 않았지만 대화도중에도 은근슬쩍 많이 피어나왔다. (그걸 느낀후로 스토리에 아이 사진을 아주 가끔 올리고 sns활동도 거의 잠적상태에 신도시친구 인스타알림도 꺼놨다-이유는 싸우고싶지않아서) 그런데 며칠전부터 내가 물려준 육아용품은 다시 돌려준다며 이사짐박스로 4박스나 된다고 사진까지 찍어보냈다. 난 정말 당혹스러웠다. 물음표도 가득했고. 나도 일정이 있어 미루고 미루다 오늘 우리집 집들이할겸 돌려줄 육아용품 짐들을 가져왔다. 그래 뭐 나도 추가 자녀 계획이 있으니 돌려준다치자. 그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짐이 있으니 가지러 내려오길 바라는 뉘앙스로 아 너 지금 남편은 출근했고 아이를 두고 나올수없으니 내가 짐을 올려줘야하네? 라고 말이다. 그말에 내가 아이에게 혼자있을수있겠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같이 온 친구중 동네친구가 내아이와 같이 있겠다며 다녀오라고 말했다 암튼 신도시친구를 따라내려가서 짐을 실은후 하는말이 이제 가보겠다며 나 혼자서 알아서 짐을 올리라고 하더이다. 이상한점은 내가 외동인 친구에게 호의를 베풀어 물려준 육아용품들을 ㅎㄱ마냥 내가 다 돌려받는것까지 감사함의 표시도 못받고 이렇게 해야하는것인지 또, 돌려받은 육아용품들을 확인하니 여기저기 곰팡이에 눌러붙은 먼지떼들.. 그와중에 비싼고가제품들은 하나도 돌려주지 않았다는 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랐지만 꾹 눌러 참고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다시 생각하려 이글을 끄적인다. 끄적이면서 결론이 낫다. 난 그친구가 모든 좋은 운은 다 피해가고 모든 악운은 정빵으로 들이박아 저스스로 고꾸라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이후로 손절한다. 정말 정이 싹 다 떨어졌다 고가의 육아용품들 안돌려받아도 그만인것 이참에 인간관계정리되었다고 생각하련다. 그래도 열받는건 열받는것. 이제는 ㅎㄱ마냥 받아주며 살지 않으리라 어쩌면 세상은 나쁜ㄴ위주로 돌아가기에 난 그냥 오늘부터 나쁜ㄴ으로 ㅆㄱㅈ없는ㄴ으로 사리라 오늘 또 한번 다짐한다 호의가 계속 되면 ㅎㄱ된다 아무리 오래된 친구여도 전부 퍼주지말고 전부 말하지말고 전부 보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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