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14살이 되는 학생인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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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14살이 되는 학생인데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zztt
·24일 전
제가 4학년때 이사를 했어요. 하지만 저는 이 동네에는 친구가 없어서 부모님의 도움으로 원래 다니던 학교를 계속 다니다 중학교는 여기로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역시 아는 친구는 없어서 현재까지 쉬는시간에는 업드려 자고 있어요. 아직 친구가 없는 이유가 제가 못생긴것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근데 제가 아는 친구들과는 아예 동네가 다르다 보니까 일년에 한두번 만날까말까 거든요.그래서 너무 외로운 거에요 근데 친구가 없잖아요.. 그치만. 저는 그나마 휴대폰때문에 그나마 괜찮더라구요. 근데요..어머니가 교회에 다니셔서 저도 어쩔수없이 교회에 가거든요..근데 요즘은 너무 힘들고..그냥 너무 무기력해지다 보니까 교회에 점차 안나가기 시작했어요.근데 어머니가 휴대폰 중독이라구.. 폰 끊을거라구 너가 계속 그러면 집나갈거라고 (이건 어렸을때부터 하셨어요..)그러니까 저는 더..더.. 고립?되어갔어요.제 맘을 알아주고 저를 힘들게 하지 않는건 휴대폰밖에 없었거든요.사실 교회에 안나가기 시작한 이유중 하나는 그냥 사람들이 싫어요 불편해요 저를 바라보는 시선도 불편하구요.근데 안나가면 엄마가 울어요.그럼 나가야하는데 무서워요.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절 보는게 따갑고 무서워요. 그리고 요즘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제가 공부도 못하고 진짜 진짜 잘하는게 없거든요.그러다 보니까 미래에대해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무섭고 두려운데,나는요 혼자 목숨을 끊을 자신이 없어요.진짜 겁쟁이거든요. 아 요즘 잠도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에요 진짜 7시간은 항상 자는거같은데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해 지거든요.아 학원도 요즘 안가는데 엄마가 아직도 전화가 오네요.아빠 화나면 무서운데. 그래도 아빠를 좋아하진 않을거예요 나쁜 사람이거든요.요즘 너무 무서워요. 아빠랑 엄마는요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날 혼내요 휴대폰 많이 한다고 미쳤다고 너는 휴대폰의 종이라고.착한 우리딸 어디갔냐고 그렇게 말ㅇ사면ㅈ나도 상처받는데 모르나봐요 그리고 엄마는 항상 힘들면 나한테 힘들다고 죽고싶다고 해요 내가 힘들땐 모른체 했으면서 아빠는 자꾸 맘에 안들면 때리는데 그래도 그래도..그나마 3번은 참는거래요 근데 한명이 맞으면 나는 아무잘못을 안해도 같이 맞아요. 이제는 그냥 죽고싶어요 어제 새벽에도 아빠한테 맞을뻔하다고 잠들었어요 요즘에는 음악을 들으며 자지 않으면 몸이 굳는다고 해야하나..아무튼 조금 그러더라구요..ㅎㅎ 아 제 꿈이 뭐냐구 선생님도 물어보시는데 저는 항상 없다고 답해요.왜냐면 성인뒤기전에 죽는게 제 꿈이거든요. 진짜 죽고싶은데 저는 우리가족에 불화여서 나쁜년이라 하는것도 나빠서 좋게는 못죽겠네요. 친구도 진짜 친구 사귀고싶어요 항상 장난이라도 나는 상처받는데 놀리는 친구 말구요 진심으로 날 좋아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 말이에요. 아 진짜 힘들다 이거 보시고 계시는분 있으시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그냥 감사해요 읽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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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조와해
· 24일 전
글 끝까지 읽는데 정말 고생하시네요... 저도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가 별로 없지만 그래도 한 마디 드리자면 먼저 말 몇 번 걸어보고 너랑 친해지고 싶었다고 조그만 간식같은 거 하나 정도 선물해주면 친해지는 것도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께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왜 작성자님께서 휴대폰을 많이 하는지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이해해주실 수도 있으니까요. 어린 나이에 고생하시네요ㅜㅜ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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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tt (글쓴이)
· 24일 전
@고양이를조와해 진짜..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