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분 또 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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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분 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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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올해 고1된 여학생입니다. 금요일에 같은 반 친구가 울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꽉 끌어안고 위로해주더라고요. 이 상황에 놓이니까 위로해주는 마음보다 부러움이 더 컸어요. 저는 제 마음을 들키면 미움받을까봐 숨기고 또 숨기는데 다 꺼내 이야기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친구가 그렇게 부러울 수 없더라고요. 저도 위로받고싶었나봐요. 매일 친구들이 잘해줄때마다 속으로는 나를 싫어하고 귀찮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에 너무 괴롭거든요. 그리고 친구들과 있으면 행복한데 행복해서는 안될것만 같아요. 이런 감정들 때문에 항상 친구들과 거리감이 느껴져 외롭고 늘 불안해요. 모두에게 버려질까봐.. 시험기간에도 항상 이 생각들로 인해 다른건 손에 잡히지 않아요. 가끔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행복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람들 눈치보느라 항상 해맑고 순수한척했는데 오히려 이 모습을 더 싫어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초중학교는 전학으로, 고등학교는 타지로 이사해서 백지장인 상태로 처음부터 시작했어요. 이때문인지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남들이 보는 제 기준에 못맞추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늘 노력은 하는데 긴장해서 항상 실패해요. 또 남들부탁도 다 들어주고, 제게 중요한 기회도 다 양보해요. 저는 남들에게 사랑받고싶어서 노력하는데 왜 노력하면 할수록 남들이 저를 싫어한다고 느껴지고, 행복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될까요. 어떻게 해야 이 불안한 마음을 줄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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