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전화했는데 안받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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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에 전화했는데 안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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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용기내서 전화했는데 전화가 안받아요. 2~3 통 했는데 안받는게 말이 되나요. 전 하루하루가 힘든데, 올해 핀 벚꽃이 마지막 벚꽃이 아니길 바라면서 살아가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돈도 없어서 정신과에 전화해봤자 안갈 것 같기는 한데 전화가 안받으니 한줄기의 빛, 희망조차 잃어버린 것 같아요.. 만약 정신과를 다닌다고 해도 가족들에게 평생 비밀로 할 수도 없는거고.. 저 혼자 감당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제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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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25일 전
그러셨군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어요.. 정신과가 비용 때문에 부담되신다면 상담은 어떠세요? 요즘은 지역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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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5일 전
@불타는나방 따뜻한 말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요즘 그냥 힘들어요.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수 없을 것 같아서 다 포기하고 싶어요. 설상가상 2년 가까이 하고 있던 알바도 폐점 하게 되어 알바도 못하고 있고, 다른 알바 알아보고 있는데 다 떨어지고.. 제가 쓸모없는 사람같아요. 없어도 상관없는 존재… 또, 제가 완벽주의 성격이라 무리를 하기도 하고, 친목 형성을 위해 동아리도 들어갔지만 같이 활동하는데 있어서 재미도 없고 다 귀찮고.. 또, 친오빠와 싸우면 제가 자학을 하는데 안하려고 해도 계속 하게되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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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25일 전
갑자기 알바를 못하게 되어서 곤란하시겠어요.. 자꾸 실패한다고 느껴져서 자존감 떨어지실 만하네요ㅠㅠ 그 알바 사장님들이 다들 하나같이 보는 눈이 없으시네요! 인재를 눈앞에 두고 놓치고 말이죠! 분명 후회할 걸요? 그런 사장님들 때문에 주눅 드시지 않으셨으면 해요! 어딘가에는 작성자님 같은 인재를 알아보는 사장님도 계실 거고, 꼭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완벽주의가 있어서 사소한 일도 너무 스스로가 피곤할 정도로 과하게 처리하는 경향이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ㅠㅠ 자학도 습관적으로 해왔고 여전히 하는 편인데 작성자님은 어떤 식으로 자학을 하시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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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5일 전
@불타는나방 머리를 때리는 걸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일기도 쓰는데 일기 쓸때 스스로에게 못되고 모진 말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안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고 그래야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서 계속 하는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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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24일 전
아하ㅠㅠ 저도 막 핸드폰 모서리로 뒷통수 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친오빠분이랑 싸울 때 주로 오빠분이 작성자님 자존감 깎아내리는 말을 하시는 편이라 더 그러실까요? 흠 저도 일기장 있는데 사실상 제가 망가져가는 걸 기록해둔 것 같을 정도로 부정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꼭 긍정적인 게 능사는 아니기에 부정적인 것도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라도 표현하신다면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런 모진 말들을 하시더라도 마무리는 다독여주는 말 한마디라도 해보는 연습을 하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