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남아 조카가 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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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남아 조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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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현재 165cm에 125kg 입니다. 저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멍하니 주의력 결핍이 있다 전달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ADHD를 진단 받아 약을 먹고 한달 정도 괜찮았으나 그 이후 약 효과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몸무게 대비 약의 양이 안맞는 것인지.. 약을 끊은지는 2년 정도 되었고 정상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고 있긴 합니다. 작년에 이 조카와 첫 해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 동안 좋다, 싫다 표현이나 말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수영장 물놀이 때는 함박 웃음) 현지 아융강 레프팅을 하는데 너무 들뜨고 기분이 좋았는지 강을 지나는 모든 배의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저 한국 사람이에요~ 반가워요~ 헬로우, 월컴투 코리아~ 반가워요~ 쉬지 않고 웃으며 큰소리로 한시간 넘게 그러더라구요. 조카들이 많은 저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초등학생이라지만 저학년도 아닌 고학년이 감정 표현을 이렇게 하는게 맞는 것인지 그 때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 언니에게 당황스러운 사례들을 듣고 지능 검사를 해야하는건 아닌지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1. 퇴근이 늦어 이웃집 동생에게 부탁해, 조카와 저녁을 같이 먹어 달라 했더랍니다. 그 집 아이와 잘 놀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민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라고 해서 그 동생이 놀랐다며 그런 말은 어디서 배운건지 웃으며 얘기 했더랍니다. 2. 명절에는 오시는 어르신들께 ‘저 절 할테니 새배 돈 주세요’ 하며 손을 잡고 앉히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언니와 형부는 애가 가끔 쌩뚱 맞은 행동과 얘기를 하는데,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도 그런 말과 행동은 어떻게 하는건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상황에 적절치 않은 말과 행동을 하는게 걱정이 됩니다. 더욱이 소아 초고도비만인데 전혀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소아정신과를 가봐야할까요? 지능에 문제가 있는건지, 자폐인건지, ADHD 인건지, 다른 문제인건지.. ㅠ 전문가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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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Blake44
· 25일 전
당연히 가봐야죠. 풀배터리 검사는 모든 아이들이 한 번쯤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위화감을 느낄 정도라면 꼭 받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