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과 불안 어떻게 없애야 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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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과 불안 어떻게 없애야 하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ujjna2014
·한 달 전
현재 교육쪽 분야에서 석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제가 원해서 대학원 들어왔다기보다 교원자격증 때문에 들어갔다 너무 힘들어서 총 1년반을 쉬었다가 결국 학점 관리못래서 학기초과로 해서 지금 논문작성만 앞두고 있는데요 논문 자체는 2022 년도 부터 끌어왔는데 정말 힘듭니다. 물론 고통없이 얻을 수 있는게 어디있습니까 학사 과정도 아마 이정도로 고민하고 노력해서 얻은건데 모르겠네요. 힘내라는 말 들어도 그때뿐이고 나를 다독아고 부중적인 생각이 들면 선 그으려고 해도 이게 쌓이다가 언젠가 펑 하고 터질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제가 제저신을 외면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논문 뿐만 아니라 어떤일이든 항상 긴장하고 불안하고 모르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남들보다 훨씬크네요. 집에서는 어떡해 ~ 많이 힘들면 쉬어 라는 말을 해주는데 저한테 와닿지 않아요. 제가 스스로 일어서야 하는거 알죠 알고 있죠 근데 모르겠어요. 가만히 있으면 불언해서 뭐 있을때 성실하게는 하는데 그것 뿐입니다. 어쩌면 어렸을때 제가 원하는 공감에 거절당하는게 쌓여서 남한테 고민 이야기하고 조언들어도 내 안 어딘가에 불신이 섞여있나봅니다 인생은 다양한 길로 이어져 있다고 하지만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그래서 좀만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놓이면 이인증 현상 일어나고 스스로 해치지는 않지만 상상으로는 제 자신이 소멸되고 멈추는 상상을 많이 하네요. 그러면 당당하게 다른길 찾는게 어떨까라는 생각과 의견을 해보고 들은적이 있는데 이거조차 못하는데 다른걸 할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지금까지 너무 삶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자기만의 기준 이 없는것 같아 서 뭘 할때 항상 불안한것 같습니다 기분 좋거나 그럴땐 안그래서 기분이 심하게 왔다갔다 거려서 피곤합니다. 아 회피성향도 있는것 같네요 이 불안증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각 끊기를 하고 행동으로 옮겨도 그때뿐입니다 추가로 설명하면 앞서 언급한 감정 표현 및 공감에 대한 거절 경험때문에 반발심으로 더 강하게 내 감정 알아달라 하는 것도 있고 반응에 대한 강박도 있네요 예를 들어 내가 5를 기대하고 말했는데 3을 이야기하면 서운해하는 것도 있네요 약간 주체성도 없는것 같네요 뭔 가 내안에 있는 모든거 다 누군가에게 쏟아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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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혜영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논문 마무리를 앞두고 전쟁을 치르는 당신, 고지가 코 앞입니다.
#대학원
#석사
#교원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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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소서" 저마다의 높은 곳을 찾아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신과 함께 올라가기를 자청하는 함께오름코치 김혜영입니다.
📖 사연 요약
논문 마무리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고 계시군요. 마카님, 지금까지 겪으신 많은 어려움과 혼란 속에서도 여기까지 오셨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오랜 시간 논문 작업에 매달리며 겪은 고통과 불안이 마카님을 굉장히 지치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은 현재 교육 분야의 석사 과정 막바지에 계시면서, 대학원 진학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교원 자격증을 목적으로 했던 결정에서 비롯된 여러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논문 작성이 남아있으나, 불안함과 긴장, 그리고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힘들어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을 받고자 하는 욕구, 반응에 대한 강박, 그리고 주체성의 부재 등 복합적인 내면의 갈등을 겪고 계시는 것으로 보여져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원하지 않는 선택으로 인해 시작된 대학원 생활과 교원 자격증 취득 과정이 힘들고 압박감을 느끼게 했을 거예요. 공감과 이해를 받지 못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주변에 대한 불신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 사이의 간극이 생겼을 수 있어요. 또한, 이러한 경험들은 마카님 내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정서적 불안정성을 높이고 자신감의 하락으로 이어졌을 것이에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현재 상황이 힘들고 복잡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에요. 저도 석사논문 쓸 때 어디라도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더라고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데 말이 쉽지 어디 즐길 수가 있나요.. 충분히 힘들 수 있다는 점 토닥여 드리고 싶네요. 마카님도 그런 마카님의 감정을 인정하고, 조금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안되는 것들 어려운 것들에 집중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거라도 해나가며 조금씩 논문을 진전시켜 나가는 거죠.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고 감정 보다 행동에 집중하면 조금씩 스트레스도 줄어들 거에요. 눈을 감고 지금으로부터 10년 후를 잠시 생각해 보시겠어요? 내가 원하는 미래 모습을 그려보세요~ 그속엔 지금 지긋지긋하게 나를 붙들고 있는 논문은 없을 거에요. 대신 그 모든 걸 해내고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랑스럽고 대견한 내가 존재하겠지요. 이 모든게 우리 삶에 지나가는 과정입니다. 지금의 고통 절대 영원하지 않아요. 논문은 혼자 쓰면 더 힘들어요.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을 찾아보세요. 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시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경청하세요. 그리고 힘든 감정에 집중하지 말고 몸으로 하나둘씩 해 나가는 거죠. 요즘은 언제든 AI가 곁에 있기 때문에 논문을 쓰시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하나씩 진전시켜가는데 의미를 두고 작은 걸음이라도 걸어보세요. 인생의 터널은 멈추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답니다. 터널을 가장 빨리 벗어나는 방법은 힘들어도 계속 걷는거에요. 걷다보면 나가게 됩니다.
논문을 쓸 때는 시간관리와 실행계획 관리가 중요해요. 코칭을 통해 단기목표들을 세우고 실행사항을 코치와 함께 점검해 나가며 차근차근 목표를 성취해 나가시길 권해 드리고 싶네요. 곧 지나가는 추위입니다. 이 추위 끝에 따스한 봄을 그리며 힘내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