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자리 알아보기,도전하기 너무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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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자리 알아보기,도전하기 너무 지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따끈따끈
·한 달 전
27살 먹은 여자에요. 이번 2달정도?계속 일자리,알바 등 여기저기 알아보고 몇곳 됬었는데 다들 3~5일내로 잘렸어요..대다수 생산직이었거든요. 제가 힘이약하고 좀 많이 느린편이라...늘 열심히 하고,잘하고 싶은데 역시 성실한것만으론 안되나봐요...지금 비전공잔데 포폴 만들고싶어서 따로 수업을 들어요. 그래서 최소한 개인적으로 쓸돈이 좀 필요해서 한달만이라도 제대로 일하고싶은데 제대로 적응도 전에 잘리니까 맘이 힘드네요...지금 취업지원제도 받는중이라 상담사님께 취직될때마다 연락드렸었고 잘릴때도 연락드리는데 오늘로 4번째라...괜히 자꾸 민망하고 죄송하고..그분도 어이없으신지 통화내내 계속 헛웃음인지 그냥 웃음이 터지셨는지 계속 웃으시는데...너무....그랬어요...진짜 금방 맘 추스리고 뭐든 다시 해야하는거 아는데 전 할수 있는게 없을거 같아요...간호조무사 자격증은 있는데 첫 직장이 임금체불로 그만뒀어서 웬만하면 하고싶지 않았고 지금 그나마 찾아봐도 사는곳근처는 그것도 잘 없어서...그 외 다른자격증도 없고 제가 요즘 젊은이?치곤 정말 컴맹이어서 엑셀,워드,한글등 다 못해요...그래서 자꾸 생산직 쪽 초보가능하다하는걸로 눈이가고..안좋은 쪽으로 반복되는...저도 제 문제를 아는데 지금 자꾸 급하니까 직장만 빨리 구하고 싶어요. 진짜 딱 최소 한달만이라도 제대로 다니고 싶은데 제 현상태론 큰 소원이었을까요? 안좋은건 다 가진거 같습니다...힘도약해,말도 잘못해,행동도 느리고 일머리도 없고...자꾸 자학하게 됩니다...지금 임상시험 알바도 찾아보고 지원했는데 불안장애 관련이었어요. 제가 옛날부터 정말 별거 아닌것도 크게 걱정하고 땅굴파고, 금방 압박감과 부담을 느끼고 그게 크면 거의 공포를 느끼는...건강엔 정말 문제가 없어서 별로 그런문제는 없고 제 성격만 틀려먹었을지 걱정이에요...알바니까 돈받고 싶어 지원한 맘도 있지만 지금 계속 힘들었고 제대로 된 상담,진료 해본적이 없어서 우울증 혹은 불안증등 검사해보고 차라리 문제가 있었음 좋겠어요. 정말 심각한 환자분들에게 실례일수 있지만 그러면 약을먹고 치료를 받고...뭔가 나아질수 있을거 같아서..근데 그냥 제 성격이 틀려먹었으면 어쩌죠?건강상의 문제는 정말 없거든요..계속 건강했어요 끽해봐야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뾰루지가 많이 나고 잠깐 장건강이 좀 안좋아지는게 다라...역시 그냥 전 못고칠까요...낼 지역 여성회관에서 열리는 구인구직 행사 신청했고 담주는 임상시험 대상충족하는지 실험하고...나름 일정이 있어요. 15일부터 평생학습원에서 무료로 컴퓨터 실무 교육해준다 하는데 8일까지 신청기간이라 신청할까 싶고요....뭐든 하려고는 생각하고 있어요...근데 정말 뭐든 의욕이 안나요...맘이 힘들어요 차라리 울고싶고 내가 아팠으면 싶고...돈이 정말 없어서 단기든 뭐든 하고싶은데 해도 일주일을 못 넘길까봐 시도하기 이제 너무 무섭고....정말 겁없는 생각인데 알바앱에 모던바 알바 나온거 가끔 지원해보고 싶어요. 다니는분들을 욕할생각은 없지만 위험한걸 아는데도 요즘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요...근데 생각하다가도 아 나는 별로 예쁘지도 않고 몸도 별로라 안되겠지 싶어 생각만하고 말지만요. 플러스로 얼굴에 뾰루지도 자주나고 화장도 잘 안하는..ㅋ큐ㅠㅠ그냥 지금 너무 괴로워요 이제 어린애도 아니고 나이를 먹은걸 아는데 자꾸 나잇값을 못하네요 누군가 절 이끌어줬음 싶어요. 정답을 알려줬으면 싶어요...제가 대체 무슨일을 할수 있을까요?지금 너무 속상한건 또 돈 얘기지만 제 나름 열심히 일해서 1년반은 일했는데 임금체불로 저금도 제대로 못해서 정말 돈이 하나도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금전감각이 아직도 학생때에 남아있고 뭔가 하고 싶은일이 있어도 비용때문에 차마 시도도 못하고 또 다른사람에게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게 너무 없어서...뭐하나 제대로 남은게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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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500938
· 한 달 전
스스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그럼에도 지금까지 견뎌온 마카님이 대견 한 것으로 저는 여겨져요. 성실하게 겸손한 자세로 어느곳이든 마다하지않고 구직활동을 해오신게 삶의 의지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봐요. 이러한 면이 마카님의 장점 일 거에요. 현재 구인구직행사를 참여하듯이 채용시장이 열리면 참석하는 기회도 가져보시고, 마음이 복잡하고 취직에 많은 고민이 든다면 여성새일센터 혹은 온라인 청년센터로 문의하여 무료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같은 여자로써 말리고 싶은게 모던바 알바는 안하셨으면해요. 그곳과 별개로 마카님이 부디 충분히 하실 수 가 있는 일자리는 반드시 있으니 마음을 돌려 먹길 바래요. 여튼 살아갈 방도는 어떻게든 있으니 포기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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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글쓴이)
· 한 달 전
@파타야500938 위로 감사합니다...바 알바는 저도 위험하고 좋지않은거 알아 말만그랬지 앞으로도 할생각이 없어요ㅎㅎ..여성새일센터나 구직 도와주는곳 가끔 취업관련 정보 듣고있는데 상담은 오래 안했네요..담에 날잡아서 상담신청해볼게요! 좋은말 감사해요..삶의의지가 있다는 칭찬은 처음 들어본거 같은데 기쁘네요..솔직히 내일은 이거 나가고 잠깐만 맘 정리하고 다시 알아봐야지, 지역에서 컴퓨터 교육하는거 신청해봐야지 했다가도 좀 많이 힘들었었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싶고 자꾸 조금후의 미래가 걱정되고...그래도 그쵸ㅎㅎ열심히 찾다보면 할수 있는곳이 있겠죠..짧은기간안에 자주 그러고 사는곳이 지방이라 더 일자리 없어 초조한마음에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여기 카페 알게되서 힘든점,고민되는점 잔뜩 쓰고 위로받고 조언받고 하니까 잠깐이라도 맘이 편해지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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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500938
· 한 달 전
@따끈따끈 다행이네요^-^ 지금은 많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기회는 온다고 해요. 잘해내실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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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글쓴이)
· 한 달 전
@파타야500938 감사합니다ㅎㅎㅎ너무 힘들게 생각말고 구직활동과 포폴제작 계속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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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ni94
· 25일 전
전 글쓴이님 대단하신거 같아요 비전공자임에도 포폴준비 하시면서 수업도 들으시고 간호조무사 자격증도 무급실습 해야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실습하시고 시험도 붙으셨고요 취업지원제도도 의지가 없으면 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계속 도전하시는 모습 멋있어요 과거의결과가 안좋았어도 계속 도전하면 경험치는 분명 남는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잘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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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글쓴이)
· 25일 전
@ginni94 정말 감사합니다...좀 위로가 되는거 같아요. 요즘 제가 너무 못났을까 싶고 제대로 한게 없는거 같아서 우울했는데 마카님?들이 격려해주시고 대단하다 해주셔서 기뻐요ㅎㅎ안좋은 생각을 아예 안할수는 없지만 글들 올리고 위로와 격려들 올려주시는거 보고 조금씩 힘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