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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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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대학 졸업한지 한 달만에 입사했어요 근무한지는 주말 미포함 13일입니다 직장 분위기는 좋아요 직원분들 다들 좋으시고 상사 부하 할 것 없이 서로 장난치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제가 소심+낯가림+숫기없음+눈치 많이 봄 성격이라 항상 조용조용하고 누가 말 시키지 않으면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또, 일을 괜찮게 하는 것도 아니구... 덜렁대는 성격이라 열심히 하려고 하면 꼭 하나씩 실수하는게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일할 거 두 번 일하게 되고 그러네요.. 쌩신입이니까 괜찮아라는 생각이 아닌 항상 잘해야 되는데..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담당하는 부서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데 뭐부터 알아야 될지 모르겠고.. 사회초년생이긴 하지만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일을 잘하진 못해도 밝은 성격을 가지고 해야 좀 괜찮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사실 원래 밝은 성격이긴 하지만 낯을 너무 많이 가리는 탓에 조용조용하고 말 수 적은 사람으로 다니고 있어요,, 한 달 뒤에도 이럴까봐 겁나네요ㅜ,,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구... 이상하게 마음이 항상 불안해요ㅜ 사회초년생 때는 다 이런 건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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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우석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사회초년생의 직장에 적응하는 어려움,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대인관계
#자아/성격
#직장
#불안
#직장적응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정우석 코치 입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고 지금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글자 작성해 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이 대학 졸업 후 한 달 만에 취업하셨고, 현재 새로운 직장에서 근무하고 계시네요. 직장 분위기는 좋지만,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세요. 사회 초년생으로서 일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불안함을 느끼고 계시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낯가림이 있고 조용한 성격은 스스로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자연스러운 불안감과 긴장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마카님의 실수하지 않고 잘 하려는 마음은 분명 긍정적인 것인데, 그게 지나치면 작은 실수에도 크게 신경쓰게 만들며 마음을 힘들게 할 수 있어요. 신입사원으로서 경험도 부족하고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낯가림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아마도 꺼려지실 것입니다. 하지만, 마카님, 사회 초년생으로 시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걱정은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일을 배우면서 실수를 하는 것은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이 알아두면 좋으실 심리학 이론 중에, 알버트 반두라의 '자기효능감' 이란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미 들어보셨을 거에요. '자기효능감'이란, 개인이 자기 자신의 능력을 믿고 특정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믿음을 의미하는데, 자신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 이라고 해요. 비록 새로운 환경에서 내가 가진 경험이 부족할 수 있지만, 일단 경험과 지식을 쌓기만 한다면 금방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질 때, 직장 상사에게 자신감 있게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을 거에요.
취업이 정말 어렵다는 이 시기에 직장 생활을 시작하시게 된 마카님을 축하드립니다. 초기 적응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신다면 나중에는 똑같이 이런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잘 위로해주는 직장 선배가 될 수 있을 거에요. 혹시나 만일 이런 적응의 어려움이 계속 된다면, 이곳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 전문코치의 도움을 한번 쯤 받아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언젠가 나도 도움을 받은 만큼, 줄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자기 효능감을 지니고 살아가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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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이다
· 한 달 전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사회 초년생은... 그냥 경험 쌓이고 그러면 좀 괜찮아질 거예요 저도 초년생 땐 많이 울기도 했어요 사람 대하는 것도 힘들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그 선이라 건 어디까지 허용인지 감도 안 잡히고 그렇더라고요 뭔가 실수했을 때 감추려 하지 말고 바로 얘기하는 게 제일 좋고요.. 감춰도 티 나고 숨겼다가 수습이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개인사 너무 얘기하지 말고요 모르는건 무조건 물어보고 해야 됩니다.. 잘할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