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난 사람 환승이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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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난 사람 환승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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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3년 만난 남자친구가 환승이별했어요 너무 힘들어요 자기는 환승이 아니라고 하는데 변명같아요 제가 사진을 봤거든요 저 진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아니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우울증 공황장애 ADHD 불안장애를 5년째 앓고 있어요 많이 힘이 되었었어요 그애는.. 걔를 보면 살고 싶었어요 근데 지금은 절 살게 했던 사람이 절 진짜 벼랑 끝까지 내모는 기분이에요. 헤어질때 자기는 지금 자기 인생 중에 제일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전 저까지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 제 생일에도 1000일 기념일에도 크리스마스에도 바빠서 못 만난다고 할 때 그냥 이해했어요. 그냥 하루에 문자 2~3번 그게 제가 바라는 거 였어요. 전 그애도 저랑 똑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기다렸어요. 근데 그랬거니 더 이상 여자로 안보인다고 자기는 지금 연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차더라더라구요. 사실 사랑은 영원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해했어요. 많이 속상했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근데 헤어지고 1주일? 뒤에 여자랑 부둥켜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더라구요. 전 진짜 너무너무 슬펐고 자해도 많이 했어요. 안돌아오는 걸 알아도 너무 속상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헤어진지 1달도 안지났는데 전 그 날에 죽어있는 기분이에요. 하루에도 수십번 죽고 싶었다가 그 친구를 죽을 정도로 미워했다가 괜찮았다가 그래요. 괜찮아지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진짜 물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느낌이에요. 마음 같아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어요. 근데 제가 장녀에요. 부모님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집에서는 죽을만큼 이악물고 괜찮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하나도 안 괜찮아요. 가슴에 돌덩이를 얹고 사는 기분이에요. 너무 무기력하고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누군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밥을 먹어도 결국 소화도 안되고 토해요. 헤어지고 2주 정도 기억이 없어요. 띄엄띄엄 기억나요. 살아있는 거 같지 않아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살아갈 힘을 다 써버린 기분이에요. 죽을 용기도 없는데 매일 긋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근데 이렇게 해야 뭔가 살아있는 걸 확인 받는 기분이에요. 힘들어요. 진짜 너무 지쳐요. 전 진짜 오늘도 죽지못해 꾸역꾸역 살아요. 이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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