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좋아 하는 사람과 이별 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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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좋아 하는 사람과 이별 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은도끼금도끼
·한 달 전
저는 이 사람을 정말 오랫동안 좋아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짝사랑을 하고 상대방도 이런 제가 이뻐 보였는지 마음의 표현을 해주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저희가 남는게 시간이라 매일 같이 있었습니다 데이트도 자주 하고 모든걸 같이 해왔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일을 시작 하면서 만남이 급격히 줄어들고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상대방의 집이였고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상대방이 퇴근 힌 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그 사람을 기다려왔어요. 이게 시작이였습니다 퇴근을 하면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줄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게 너무 서운했고 이 서운함을 그대로 표현을 했습니다. 상대방도 미안했는지 바로 사과를 하고 저와 함께 같이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일이 조금씩 반복이 되면서 상대방도 지쳤는지 솔직한 마음을 얘기 하더라구요 본인은 개인 시간이 필요하다 게임도 하고 싶고 누워서 핸드폰도 하고 싶고 영상도 보고싶고 친구들과 나가서 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너무 억울 했습니다. 저는 절때로 상대방이 개인 시간 못 갖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전 충분히 존중 할 마음이 가득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상대방을 배려 하기 위해 어딜 다녀오고 싶다면 말 한 마디라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나 오늘 게임 하고 와두되? 다녀와서 너 안나줄게” 이런 한 마디라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에 그냥 “나 게임 해도되..?” 라고 왔습니다. 저는 이 말이 왜 이렇게 서운 한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저는 또 똑같이 서운한 티내고 싫은 티를 냈습니다…그러면 안되는데 저도 너무 서운한 나머지 그렇게 해버렸어요. 결국 상대방은 이런 저에게 지쳐버렸고 저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 관계가 이렇게 된게 다 제 잘 못 인거 같아요…… 제가 좀 어리게 행동을 안 하고 생각을 더 깊게 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꺼고 상대방의 시간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생각을 해줬다면 이 관계가 분명 좋아지고 나아졌을텐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게 내 자신이 너무 밉고 싫어요. 제가 끝까지 붙 잡았지만… 그래도 돌아오지 않는 상대방의 마음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ㅠ 지금은 매일 버티는게 너무 버겁고 힘들어요 맨날 그 사람만 생각나고 연락하고 싶고 연락이 오기릉 바라고 있어요 매일 가슴이 답답하고 가끔은 숨이 잘 안 쉬어져요 이 모든게 다 제 잘 못인거 같아요…… 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ㅠ
이별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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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한 달 전
감정은 길어야 1년이라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미 지나간 버스는 보내주시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날 데려다줄 다음의 새 버스를 맞이하시길 바래요. 사람은 성공보단 실패할때 더 많은것을 얻는다 합니다. 상처는 새살의 전제조건이라지요. 아픔없이 성장하긴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아프시겠지만 이번 연애가 지금보다 더 나을 다음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셨길 바래요. 는 그저 오디너리한 코멘트고. 남자분이 참.. 본문의 내용으로는 참..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짙어 보이네요. 뭐랄까 약간은 책임회피형인것 같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이 사단의 원인과 책임을 죄다 마카님한테만 쏠리게 처세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인은 평등 공유 사랑을 기반으로하는 만남인데 그 무엇도 남자분은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주질 못했네요. 아마도 만남에 있어서 마카님을 좀 많이 하위로 둔것같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생활 개인시간 즁요합니다. 하지만 공유해야할 시간또한 중요하죠. 단지 남자분 만큼이나 마카님께서도 유념해주셨음 하는것은 마카님 자신의 개인시간도 상대방에 있어서 비중을 둔다는것을 보여줘야할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그것을 남자분은 이미 마카님께 어필한것이구요. 여기서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픈 것은 나의 1이 상대방의 1과 같을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성별 자체가 다른 존재입니다. 당연히 같을수 없지요. 그럼에도 같게 느껴지는 사람은 반드시 꼭 있습니다. 그런 분들과 연인이 되는것이고 또 되면 너무나 좋겠죠. 저런 같은척 하는 척쟁이 말구요. 너무 서운해만 하지 마시고 인정해줄건 인정해주세요. 좋아하는 티도 좀 조절해보시고. 얜 나밖에 없네 라는게 보이면 세상 쉬워보일수가 없습니다. 그럼 손바닥에 안 올릴수 없죠. 물론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배운점은 꼭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휘둘리지 마시고 휘두르시길 바래요. 아직까진 연애시장에서의 우위는 여성이라 생각합니다. 걱정마세요. 다 잘 될겁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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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도끼금도끼 (글쓴이)
· 한 달 전
@pr1del 좋은 말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각 정리도 좀 도 하고 있고 마음이 놓이네요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