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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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
커피콩_레벨_아이콘jung200
·한 달 전
안녕하세요 . 고1 남학생입니다. 저는 사람만나는것을 두려워하고 집밖을 나가는것도 저에게는 매우 두려운일입니다. 게임중독에 빠져살았고 그로인해 학업의 본분을 챙기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게으르고 항상 자기합리화만하만 합니다. 정말 너무힘들어서 고등학교 자퇴생각중이니다 저도 압니다. 목표없이 고등학교를 자퇴하는건 후회할짓이라는거.. 너무 힘들어서 상담을받아도 계획적으로 살아봐도 너무 뒤쳐지는것같고 힘든척하면서 그냥 피할려는거같고 도전해볼려는 의지도없고.. 주변에서도 고졸이면 공장가야한다 공장도못간다 평생꼬리표다 불행해질거다.. 정말 많은소리를들었고 현재도 또 의미없이 시간만날려보내고 뒤쳐지는중입니다. 공부도못하고 친구도없고 자퇴까지하면 정말 미래가안보이는데 앞우로 사람들과 만나며 사회생활을 해나아가야하는데 그냥 할 용기도 의욕도없고 매일매일 그냥 이시간만이 가지않았음하는 생각이드네요. 삶의 목표가 이제없고 그냥 성인때는 죽어버릴까하는 생각만듭니다. 살고싶고 정말 남들처럼이라도 평범하게 살고싶다는 생각만하며 노력은 쥐뿔도안하며 너무 한심합니다 제 자신이.. 아직은 못해본거 너무많고 일상의 소즁함이 아직도 느껴지는데 살고싶운데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할까 생각도들고 그냥 미칠거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학교 숙려제중인데 벌써 1주남았고 정말 무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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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황서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지금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마카님께
#대인관계
#게임중독
#고등학교
#자퇴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황서현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현재 숙려 기간이시군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밖을 나가는 것도 너무 두려워 마음이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너무 심해 학교를 가는 것도 많이 어려우시군요. 본인이 가장 힘들텐데 주변의 들려오는 말들에도 상처를 받으시진 않았을까 염려가 됩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자기 자신과 타인을 계속해서 비교하면서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나와 타인은 성향, 성격, 환경 모든 것이 다른 사람입니다.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고유성이 있고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수 없어요. 그리고 마카님께서는 기준이 아주 높으신 것 같아요. 때문에 이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느껴져 마음이 많이 힘드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보다 무언가를 잘 못한다고 해도 내가 가치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에요. 나는 무언가를 잘 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내게 주어진 하루와 일상을 온전히 보내는 것 만으로 충분해요. 마카님께서 이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지금 타인과의 비교와 높은 기준에 대한 압박감으로 에너지가 많이 소진된 상태이신 것 같아요. 이런 상태에서는 무언가를 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어요. 왜냐하면 내가 쓸 에너지가 지금 바닥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아주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밥 꼬박꼬박 먹기, 씻기 등 쉬운 것부터 해보고 나서, 학교를 가는 것도 힘든 일일 수 있지만 그 이후에 학교에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마카님께서 지금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에요. 다른 사람보다 잘 할 필요 없고 내가 내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일상의 소중함을 잃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나를 위해 쓰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마카님의 이야기를 조금밖에 듣지 못하여 짧게 답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고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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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dfyt
· 한 달 전
저는 10년을 게임을 하며 폐인처럼 하루에 18시간 밥도 안먹으며 했고 지금 끊은지 1년이 되어갑니다 그거 아시나요... 게임중독, 공부안한거, 자퇴, 공장, 고졸, 남들의 의견 그런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건 게임중독이든 자퇴든 뭐든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자존감이 엄청 낮습니다 왜냐하면 남들 공부하고 수행평가하고 대학갈 준비할때 저는 게임만 했으니까 인생 10년 뒤쳐졌고 인생이 망했고 다시 태어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때론 지극히 정확한 사실임과 동시에 지극히 확실한 "과거"일뿐입니다 우린 때때로 실수를 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과거의 실수가 지금까지 영향이 너무커선 안됩니다 한 마디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1.나조차도 나를 싫어해선 안된다는 것 2.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라는 것입니다 저도 정말 노력중입니다.. 정말 힘들고 때론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같이 힘내봐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