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외도와 술때문에 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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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외도와 술때문에 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암소소희
·한 달 전
얼마전에 엄마가 술을먹고 통화하는걸 엿들었는데 엄마가 바람을 피고있는거 같더라고요 몇년전부터 의심을 하고있었어서 크게 충격받진 않았지만 아빠가 바람폈을때 그렇게 슬퍼하던 엄마가 바람을피니 좀.. 역겨워요.. 통화내용을 보니 아빠도 알고있는거 같더라고요 일주일에 3~4번을 밤을 새서 술만먹고, 술을먹으면 맨날 협박하고, 괴롭히고, 그냥 아예 다른사람이 된거같아요.. 그냥 제가 죽거나 아니면 따로살고싶은데 학생이라 돈도 못벌고.. 또 저희집이 좀 가난한편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술 먹지 말라고하면 저한테 엄청화내고, 맨날 나만 이상한사람으로 몰아가고.. 엄마가 협박하면서 제 물건 다 부시려하길래 말었더니 일부러 크게 넘어진척하고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진짜 정신병걸릴거같아서 상담도 받아봤는데 말하는게 무서워서.. 상담같은거 할때마다 그냥 말을 지어내서했는데 진짜 정신병걸릴거같아요.. 부모님한테 맞은적도 많아요.. 술먹으면서 남자랑 통화하는거 들을때마다 죽고싶어요 세상에 제편은 하나도 없고.. 마음을 털어놓을데가 하나도 없어서 여기에 처음으로 써봅니다 글쓰는 지금도 술먹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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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Hug
· 한 달 전
아직 미성년자 이니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부모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니 행여 가출이나 따로 나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엄마 와 많은 대화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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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포기하지 말고 부모같지않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에게 기대하지말고 경제적인 독립이 가능하기전까지 지원받을뿐이다 그이상의 관계로 보지않는게 상처를 덜받는길이예요. 저는 가정학대받으면서 자라났는데 그렇게여겨서 그나마 부모인데 왜저러지에 대한 상처는 덜받았어요(물론 인생이 힘들어서 우울증,대인기피,각종트라우마가 다 생겼지만 부모자식의 감정정리는 한 느낌?) 그리고 술은 마카님인생에 도움되지않아요. 내 미래가 돌아 가지 않으려면 거기서 빠져나갈 생각을 해야해요. 내가 어떤 직업을 가질지 방법은 여러가지죠. 1.지금학과 전공을 살려서 취직 2. 전공이 취직률이 낮다면 공장이나 주5~6일하는 어디라도 들어가서 목돈을 벌어서 다른준비를 한다 3.지금 전공과 상관없어도 졸업후 들어갈수 있는데를 간다 4.집에서 나와서 어떤일이라도 도전해보다등등 예시일뿐이지만 방법은 많아요. 그게 실천하기 어려우니 좀더 편한방법, 내가 할수 있는방법을 찾는거겠지만요. 하지만 중요한게 지금 그런가정에서 익숙해지고 실패하고 상처받고 우울한인생에 전염돼서 인생을 놓진말아요. 돌아가다가 이십대중반넘어가고 그럼 이룬거없이 30까지 되는것도 한순간인거 같은데 그럼 얼마나슬플까요. 가정이 어그러지고 그로인해 나도 어그러져서 이룬거없이 이십대후반,삼십이 된다는게 주변이나 저만 봐도 슬픈일이예요. 인생에 완벽한 자기편은 나 자신밖에 없어요. 부모는 날 낳아주고 경제적지원을 해준 사람이라 여기고 그들을 필요이상으로 생각하지말아요. 상처가 너무나 클테니까요(저도 마음정리했는데도 인간이맞나싶은 행동에 또 상처받았기에..정리를 안한다면 더 상처가 클거예요) 죽고싶어도 죽기전까지 이어지는게 인생이예요. 나이가 어릴때면 체감은 못해도 나이가 주는 안정감 마지노선 있지만(나는 아직 어리니까) 슬픔에 몸을 맡겨서 방황하다보면 그것마저 없어질 나이때(남들 취직하는시기)가 된다면 고통은 배가 돼요. 부모로 인한 고통이 내인생이 엉망진창되는 고통으로 만들어진다해도 그게 주변에서 보기엔 취직시에 어떤 메리트나 스펙이 되는것도 아닌 일안하는 2030세대로 보여지는거고 그럼 더 미치는거예요. 난 죽고싶은걸 견딘시간들이 뉴스에서 떠드는 일안하는 2030세대 그런 키워드에 들어가는구나 요즘 세상은 날이 또 겁나 서있어가지고 미디어를 보면 더 상처받을일이 생길거고요. 물론 그게 끝이 아니고 결국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보지만 나이가 들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느낌이죠. 그전에 잡아야해요. 마카님이 더 상처받고 힘들어지기전에 지금 부모님으로 인한 고통인 시기일때 잡아요. 내인생 내가 바꾸세요. 아빠와 엄마가 정상이 아니라고 마카님의 인생또한 실패한인생으로 마무리되는건 아니라고보거든요. 내 인생은 내인생일뿐이고 마카님이 바꿀수 있으니까요. 힘들어도 마음정리하고 미래를 보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