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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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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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부모님 가정환경이 별로 안좋았거든요 특별한건 아니고 옛날 분엔 가난한 사람들 많았잖아요 집 가난하고 그러다 보니 좀 방치된 느낌 아빠도 우울증 공황장애 앓고 엄마도 우울증 걸렸다가 지금은 교회 다녀서 괜찮아졌다고는 해요 저는 청소년기부터 우울증이었는데요 우울증인걸 몰랐어요 친구관계도 있지만 집안이 우울하고 부모와 말이 안통해서 의지할 곳이 없었던것도 컸어요 그 영향으로 20대 초반까지 우울증으로 몇년간 썩히고 있는데요 지금은 20대 중반이 됐어요 우울하게 보내다가요 이겨내려고 병원에 갔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나는 더 심했어 요즘 현대사회에 안 우울한 사람이 있니? 두 분 다 이 반응인데 너무 싫은데 어쩌죠 그냥 죽어서 증명해내고 싶어요 두 사람이 틀렸다는 걸 저럴꺼면 애를 왜 낳았는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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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방치,학대,욕설,사채업자에 시달림,굶주림,집부도, 학교따돌림 이게 제가 미성년자때 겪은 가정환경및 학교생활이고 성인돼선 성희롱,성추행, 법적타툼, 부모님중 한분 돌아가신일이 있겠네요. 우울증,대인기피,공황, 각종트라우마가 있었고 마카님처럼 죽어서 증명하고싶단 생각도 했었지만 저는 제가 힘들었단걸 말로 일단 어필했던거 같아요. 전문가가 환경이 잘못됐고 심각한상황들이 많았다고 인정을 받았으니 뒷바탕될 근거가 있었으니까요. 근데 그게 이십대중반이전까지는 내위치가 힘들만했다가 인정받고 죽고싶은걸 견디며 정신질환을 버티며 알바한것들이 남들 취직할 시기가 되면 애매한 알바경력만 있는 어른, 부모잘못만나 인생이 어그러진 사람으로 보여지는거 같기에 그냥 더 괴롭더라고요. (심지어 여기서 인정은 이정도의 인생인데도 불과하고 울며겨자먹기로 그런가?수준의 인정을 받은거죠. 잘못된이는 자신의 잘못이 정확히 어떤건지 잘모르죠. 이것도 어릴때부터 성인돼서까지 10년을 투쟁한. 성인돼선 전문가 의견까지 얹어져 겨우 받는 인정이였고요..) 그러니 마카님 죽는걸로 증명을 내고싶어지겠지만 내 인생을 내가 바꾸는걸로 증명하는게 마카님이 행복해지는 길이 아닌가싶고 그들의 말은 그들의 생각일뿐이고 부모의 소양이 없을수록 잘모릅니다. 세상엔 부모가 안돼야하는분들이 실존해요(부모님세대는 다 결혼해야하는 시대였으니까요). 마카님의 인생은 마카님의 인생일뿐 알아주지않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말고 내 인생을 꾸려나가세요. 그게 무척 힘들겠지만 그래야 내 마음과 인생이보다 편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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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사우어
· 한 달 전
굳이 그 두사람에게 틀렸다는 걸 증명해보일 필요가 없어요 어떤식으로 알려주려고 해도 이미 그 사람들은 자신들을 돌아보려는 노력을 하지않을거고 (애초애 그럴만한 위인이었으면 돈을떠나 불우한 가정환경이 없었겠죠 돈 없어도 화목한 가정..있기도 한답니다) 다 사람은 자기가 중심이 되어 생각하니 자신의 지난 선택과 행동들은 어쩔수 없었고 그 와중이 최선이라고 생각할거에요 만약 증명 해내서 그 사람들의 사과라도 받게되면 글쓴님은 조금이라도 편해질까요? 오히려 그 증명을 해내는 과정속에서 글쓴님의 마음이 더 다치고 상처가 나지 않을까요? 그 분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묻어두고 넘어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제 글쓴님의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거에요.. 그 두 분과 영원히 마음에서 독립해보셔요 저는 그래야 좀 살겠더라구요.. 이 사람들이 더이상 내 기분과 마음을 좌지우지 하게 두지않겠어, 저 사람들은 가족이란걸 떠나서 나와 다른 타인이니까 어떻게 저 머릿속에 있는걸 내가 고쳐주겠어? 맘대로 생각하라그래. 그건 나에게 어떠한 영향도 주지않아, 저들을 어떤식으로든 신경쓰는게 아깝고 할수록 손해보는 짓이야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글쓴님이 분노 원망하는것 말고 진정으로 편해지는 방법을 찾으셨으면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