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손절해 버리는 게 나쁜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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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손절해 버리는 게 나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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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늘 참고 참다가 더이상 유지될 관계가 아닌 것 같으면 조용히 손절하는 식으로 맞지 않는 인간관계를 정리해왔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웃고 떠들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돌아서는 정도까진 아니고 적당히 거리를 두었다 싶으면 끊어내는 편입니다. 최근에 손절하는 것 관련해서 말이 많더라고요. 최소한 왜 손절하는 지 이유라도 말해주는 게 맞지 않냐라든가,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더 말해주기도 싫고 그럴 의무도 없다고. 제 방식이 잘못되었다면 고치고 싶습니다. 올바른 손절 방법은 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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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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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맘 속 이야기가 많으셨군요. 털어내신 마카님의 더나은 하루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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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한 달 전
자유 아닐까 생각해봐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방에게 개선의 여지를 안 주긴 하는 것 같아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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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337e3b9611afa32c2b3 감사합니다. 대화로 해결하는 법도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합리화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ㅜㅜ 마음에 안 들면 무작정 피하고 끊으려 했던 것도 적지 않네요... 적당히 맞춰나가는 법도 배워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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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중독
· 한 달 전
인간관계에 정답이 어딨나요? 부모님도 마음에 안 들면 손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시고 책임만 지신다면 누군가 욕할 권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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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 한 달 전
음..저는 손절의 기준이 있어요. 선을 넘는 행동.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하는 것. 가족이야기까지 건드리는 것. 이런 기준이 있어요. 전 이런 기준을 넘는 것은 그 사람은 원래 인성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말 할필요도 없고 서서히 멀어집니다. 하지만 맨날 약속시간에 늦는행동 이런건 이야기해서 해결하거나 이해해줍니다. 상대방도 분명 제 행동에 대해 마음에 안드는게 있는데, 말 안하고 참는 걸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상대방에게 이런 면을 바꿔줬으면 한다 라고 하지않아요. 그냥 친구의 그런 면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해요. 선만 넘지않으면요. 저는 친구사이 가족사이더라도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저는 친구의 어떤면이라도 저건 친구의 성격이니 받아들이자 라고 해요. 그 친구도 분명 말하고 싶은데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들이 있을 거거든요. 마카님께서는 참고 참다가 손절하셨다고 하셨으니,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분명 있었을 듯 합니다. 그런 부분을 잘 생각해보시고, 기본적인 예의와 인성의 문제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고 봐요. 사람이 바뀌기는 힘든 것 같아요. 저도 그냥 서서히 멀어져 가도록 해요. 어차피 아쉬운 사람이 먼저 또 연락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적당히 새해 안부 전하고 만나는 약속까지는 잘 하지 않아요.^^ 손절하는데 굳이 좋은 인상 남길 필요있나 싶더라구요. 나는 이미 상처 받을대로 받았는데 아쉽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없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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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0
· 19일 전
저와 같은 방법을 쓰시네요. 그전에는 인연이 소중한 만큼 예의라 생각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는데 십년지나 배운것은 손절전 이유를 알려주면 대부분 적의를 갖는다는것과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고 또 내 에너지를 써가며 알려주어 봤자 상대가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고 직접 겪지 않으면 바뀌지도 내가 바꿀수도 없어요. 애쓰지 마시고 내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몇년떨어져 있는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