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지금 사이가 좋아도, 아무리 친구로부터 너랑 있어서 좋다는 말을 들어도 저는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친구들이 저를 떠나갈 것 같아 항상 겁나고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관계가 계속 이어질 수 없을까봐 무서워요. 다른 사람들의 표정 변화 하나하나에 많이 민감하기도 하고요...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저에게 실망할 거란 생각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꺼리게 된 것 같아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제가 누군가랑 친해지면 자꾸 귀찮고 그러면서 연락 뜨문해지고.. 성격이 좀 그래요.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인간관계에 냉소적이고 선긋고 연락이며 약속이며 다 에너지 들고 그러면서 외로워하며 공백기 거의 없이 연애는 꼭 했어요. 혼자 있는 시간을 못견뎌요. 지금까진 그냥 내향적이고 이런 사람도 있는거지 라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근데 이 나이 되니깐, 창피하더라구요.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 얘기도 오가는데요, 결혼식에 부를 사람이 가족, 친구2명이 다인건 부끄러워요. 1년에 친구를 만나 노는 날이 한두번이에요. 성인되면서 그나마 있는 친구 2명 모두 바빠져서요. 전에 교제하던 사람이 넌 친구 만나는걸 본 적이 없다고 신기하면서도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좁은 인간관계가 저도 모르는 컴플렉스였는지, 그 말을 들으니깐 쪽팔리더라구요. 그 뒤로부턴 연인에게 가끔 거짓말해요. 친구랑 약속있다고. 혼자서 여기저기 쏘다니며 거짓으로 인증샷찍고 보내는 짓을 한달에 한두번 해요. 거짓말 진짜 안하고 싶은데 이런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한편으로는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나에게 남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걱정스런 생각이 들어요. 이제라도 연락하는 사람을 좀 만들어야되는데 저는 왜 그런게 이렇게도 귀찮고 지칠까요. 이렇게 사는게 맞나요?
현재는 그 친구와 멀어져서 연락도 안하고 지내지만 과거에는 그 친구가 저에게 자주 외모지적을 하면서 자존감을 많이 떨어뜨렸습니다. 그 이후로 제 외모에 강박이 생기면서 이런 제 자신에게 화가나고 특히나 제 자존감 하락의 원흉인 그 친구에게 너무 화가나서 뒤늦게 라도 연락해서 따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뜬금없고 이상해보일걸 알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이 화가 안풀릴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3살 여자 입니다. 3월에 친구관계로 크게 대였어요 친구가 sns에 저에 대한 뒷담을 하고 다녔더라고요 그때 회의감과 현타가 정말 크게 왔어요 그 관계를 잘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결국… 제 앞에선 환하게 웃고, 서로 장난치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재밌는 추억도 쌓았으면서 뒤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아직도 충격이에요 그래도 다시 정신 차리고 저의 생활을 이어 나갔어요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처음엔 배신감에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친구가 문득 떠올라도 예전만큼 화나진 않아요 그런데 요즘 혼자가 되는게 마음 편하고 좋네요 상처 받을 일도, 인간관계로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잖아요 원래 저는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고 외로움도 안 타고, 조용한걸 좋아해요 혼자 있는게 예전보다 더 마음 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10대땐 무리에서 저만 소외될까 무서워서 싫어도 하고, 어떻게서든 어울리려 노력했는데 3월에 크게 대이고 나선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걸 깨닫게 된것 같아요 자꾸 제 스스로가 동굴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기존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것도 정말 좋지만 막상 만나면 예전만큼 신나지 않고 집에 가고 싶어요 그 친구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요… 친구들이 싫다거나, 연락을 끊고 싶은건 절대 아니에요 같이 있어도 혼자 있고 싶어요 그리고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그게 다른 지역이든, 해외든 어디든 떠나고 싶어요 축 쳐지고, 기운도 없고, 계속 우울해져요 그 친구가 떠올라도 예전만큼 화나진 않은다고 했지만 3월에 받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걸까요?
일적으로 1:1로 처음 만난 20~30대 남녀가 있는데 여자가 남자랑 대화중에 빈번하게 멋지다, 멋있으시다 라는 말을 하던데 그냥 의미없는 빈말인건가요? 아니면 그 남자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멋지다는거? 그것도 아니면 여자가 남자한테 작업거는건가요? 참고로 거의 10명을 저렇게 일적으로 만나면 7~8명의 여자가 저러는 것 같아요. 원래 2030 여자들 다 저런가요?
학교에서 집에 오면 밖에 나가기가 싫어져요… 알바할 때만 억지로 나가고 무언가 사야 되는 물건이 있어도 안 나가고 운동부족이어서 산책도 해야 하는데 밖에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요ㅠ
만나이로 올해 11살인 초등학생입니다. 예전에 오픈채팅으로 친구들이랑 놀았는데 어느순간부터 계속 싸우고있었습니다. 그레서 자연스럽게 오픈채팅을 나갔는데 그 싸움이 너무 후회돼요. 지금 용서를빌어봤자 이미 애들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줬고 저도 성격이 자존심이 강해서 애들이 사과를 받아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친구랑 싸운거때문에 학업도 집중이 안돼고 가끔은 자살.자해 그런생각과 숨이 막히는느낌도 들어요. 애들한테 미련이 너무 남아있는걸까요? 참고 넘어가려고해도 오히려 더 숨이막혀요. 병원에선 우울증 진단과 공황이 나왔는데 전 아직도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 친한 여자랑 서로 인스타그램 맞팔되어있는데 뭐 연락할일 있으면 디엠으로 하면 되지 않나요? 굳이 번호 알려달라고 하는 이유는 뭐죠? 친하지도 않으면서?
여중 1학년 학생입니다. 일단 저희 무리는 5명이 있습니다. 그 중 두명은 서로 싸워서 이제는 안놉니다. 또 한명은 계속 자기가 잘난 줄 아는 친구가 자꾸 안좋은 말을 해서 지금은 안놉니다. 총 3명에서 놉니다. 근데 저희는 다른 무리랑도 놉니다. 총 5명인 다른 무리랑도 놀았는 데요. 갑자기 그 무리가 저랑 제 친구를 무시합니다. 그냥 대놓고 무시를 해요. 😭 제가 인사를 하면 무시합니다. " 무슨 일 있었어? " 라고 물어보면 그냥 무시하면서 가버리고요.😭 또 제가 과자를 가지고 오면 막 우르르 오는 데 과자만 먹고 다시 가버려요. 근데 이 일은 저만 그런게 아니고 저희 무리 3명다 무시해버려요. 제가 친구관계 ( 인간관계 )에 많이 민감한 편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으면 몸도 같이 아파요. 막 숨도 잘 안 쉬어주고 울렁거리고 토할것 같고..;; 🥺 그래서 조퇴, 결석을 좀 했어요. 진짜 인간관계 좋아지고 싶어요. 친구들끼리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무시해버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아요. 댓글 부탁드려요..❗️
배경: 저는 학창시절에도 항상 왕따 당해왔고, 대학교를 졸업해도 사회성이 없어서 아르바이트조차 떨어져왔아요. 그리고 정신과를 여러곳 다녀왔지만 (외부때문에 힘든게 당연한지) 전혀 효과가 없어서 정신과 안다니고 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사람들과 접촉없이 돈 벌수 있는 주식에 대해서 알고 대학시절처럼 주식공부를 계속 열심히해오고 투자하다가 폭락장에서도 살아남았고 반등해서 결국 주식으로 이제까지 벌지 못했던 푼돈이라도 벌었어요. 관계: 학교에서든 온라인챗방에서든 1년이상 만나면 결국 대다수사람들이 저를 싫어해서 사람들이 거의 저를 버렸어요. 저는 더 안전한 빚투마저도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빚없이 일부만 투자하고있어요. (어차피 현물주식시장에서 벌고 소박하게 살면 되니까 앞으로도 빚투는 안할거같아요.) 사람들사이에서 거절당할때 기분을 주식에 비유하면 레버리지 써서 100만원 투자했는데 원금초과손실나서 1억원 손해보고 빚진 느낌이에요.(대인관계로 따지면 1명하고 교류했는데 안좋은 소문나서 100명이 나를 싫어하고 혐오해서 왕따당하는 느낌) 왜 저는 어째서 대인관계가 주식보다 더 위험하게 느껴질까요? 남들은 대인관계보다 주식시장에서 더 마음이 흔들린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