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때문에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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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때문에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wuypo
·한 달 전
폭행을 당하거나 학대 받으며 살아가는건 아니예요 평범한 가족이고 잘 살아가는데 유독 심한날이 있어요 그런 날이 생기는 이유가 아빠랑 남동생 때문인데요. 아빠는 동생이랑 한번 말을 하면 좋게 끝나지가 않고 그게 싸움으로 이어져요 아빠가 말하면 동생이 그거에 대해 이유를 말하는 날도 있고 꼬투리를 잡는날이 있는데 아빠는 그런거 상관없이 무조건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 라는 비슷한 말들을 듣지 않는 이상 화내는 날들이 대다수에요 오늘도 그런날이였는데요 동생이 다리에 상처가 많아요 뛰어 놀던지 다치거나 그래서 딱지가 많은데 동생이 어제 엄마랑 놀다가 신발이 작아서 물집이 생기고 이물질이 생겨서 동생이 그걸 뺀건데 오늘 아빠가 퇴근하시고 발을 보더니 왜 또 딱지를 떼어냈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동생은 딱지가 아니라 물집이 잡혀서 생긴 이물질을 빼낸거라 빨간게 생긴거다 라고 설명했는데 아빠는 그거 가지고 하 니 알아서 해라 또 떼고 여름에 어쩔거냐 라는 등 왜 또 꼬투리를 잡냐고 하시더라고요 아빠는 완전 취한건 아니였고 알딸딸한 느낌이였어요 동생이 몇번을 말해도 아빠가 저러니 동생이 짜증나서 엄마한테 설명해달라고 부탁도 해서 전해줬는데도 아빠는 그러시고 요즘 회사에 대해 스트레스가 좀 계신 아빤데 동생이 상 차리고 수저 둘때 아빠거를 상에 안 두고 주방에 올려뒀는데 아빠가 아빠보고 밥 먹지 말라는거지 라며 그때부터 화가 정말 심하게 나셨어요 그러고서 ****** 거리고 화내시고 *** 거리고 왜 하필 밥 먹을때 그러는건지 회사 힘들게 퇴근했는데 집에서도 이런다 라며 또 *** 화내시고 엄청.. 저는 그 사이에서 껴있고 엄마는 아빠한테 그러지 말라고 화내시고 그러다가 밥을 먹는도중에도 아빠가 그러시고,, 눈치밥 먹다가 결국 아빠가 엄마한테도 화내고 엄마도 그거 가지고 화내다가 아빠 담배피시러 가실때 우시는 모습을 봤어요 저 진짜 너무 더 살기가 싫어졌어요 너무 좋은가정인데 이런일이 어릴때부터 있었고 정말 화나시면 어릴때 요구르트나 리모콘 핸드폰 등등 던지시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동생도 어렸었는데 6-7 살때부터 그랬으니 제 나이 중1인데 여태까지 이러시네요 딴 주제로 싸운일들이 정말 많은데 동생도 엄마도 걱정돼요 엄마는 화병으로 한번 쓰러진 적이 계셨고 동생은 4학년이라는 나이에 우울증에 걸릴까 걱정돼요 동생도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는데 집에와서 부모님까지 이러니 우울증이 오고도 남을텐데 저도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한번은 정신과도 가볼까 했었고 살기가 너무 싫었을때도 있었고 우울증에 걸리면 그거대로 부모님 스트레스고 진짜 너무 좋은데 강한 단점이 너무 힘들게 하네요 부모님이 이혼하거나 엄마가 화병 때문에 정말 위태로워지면 정말 난 어떡하지 정말 미래가 어두워요 지금도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셔서 제방에 누워계시고 아빠는 밖에서 밥이랑 술드시고 아빠가 엄마 누워있는 모습보고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다 보이니 그거대로 스트레스네요.. 아빠가 어느 부분이 문젠지 저는 이미 다 알고있고 해결방법도 다 알고 어른 보다 제가 더 어른같은데 아빤 그거 들을 생각 없으실게 뻔히 보이고 나중에 말해도 귓등으로도 들을 생각 없으시니 스트레스에요 정말 살기 힘드네요 중1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제가 정말 어른일에 끼어도 되는지 이런걸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되는건지 정말 혼란스럽고 살기가 싫고 눈물만 나요 어쩌죠
가족강박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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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wuypo (글쓴이)
· 한 달 전
방금도 아빠가 화내시고 엄마는 제방에서 주무시는데 하진짜 여기서 저라도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죠 어떡하죠 진짜 온 가족눈치를 보고 저혼자 스트레스고 싸운사람도 싸운사람대로 스트레스 저는 여기 낑겨서 뭐하는건지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