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이혼
커피콩_레벨_아이콘kim1805
·한 달 전
이혼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장애인이 되버린 애 아빠, 몸이 정상인일때는 나를 윽박 지르고 폭력 쓰고 그러다 아파서 이젠 몸도 정상이 아니고 병수발 들다가 이젠 내가 너무 지치고 돈도 없고 어떻케 살아야 될지 까마득하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시부모는 살아 있지만 도움도 못받고 시모에게 가서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있네요~애들은 다 커서 각자 일을 하면서 지내고는 있지만 애 아빠 커피 끓여 달라고 할때마다 짜증이 나고 너무 싫고 아무 정도 없고 애들 통해서만 소통이 되는 시부모~ 친정부모 없다고 가난 하다고 괄시 받고 다른사람 통해서 몇년동안 너무 힘들고 딱 이혼 하고만 싶게 하는데 이혼 하고 싶어도 용기도 없고 어떻케 하면 좋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힘들 땐 잠시 멈추고 나의 마음을 돌봐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
#시부모
#이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남편 병수발을 하느라 많이 지치신 것 같습니다. 이혼을 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질 않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 짧은 글만으로 마카님의 마음을 다 알긴 어렵지만 나에게 화를 내고 폭력을 쓰던 남편을 이제는 병수발까지 해야 하니 많이 힘들고 지치고 억울한 마음도 클 것 같습니다. 더욱이 친정 부모님이 안 계시다고 괄시했던 시부모에 대한 원망과 분노의 감정도 크게 억눌러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도 마카님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마음일 것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답답한 현재 상황을 다 해결하긴 어렵지만 마음이 힘들 땐 잠시 멈춰서 내 마음에 초점을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허리를 펴고 편안하게 힘을 뺀 자세로 코로 숨이 들어오고 다시 나가는 것을 알아차려 보세요. 그런 다음 남편과 시부모에 대하여 느껴지는 여러 부정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세요. 호기심의 태도를 가지고 어떤 부분 때문에 이렇게 힘든지 나의 마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화나 분노, 억울함, 섭섭함 등 어떤 감정이 강하게 느껴지는지 살펴보세요. 또한 떠오르는 생각들도 알아차려 보세요. 나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남편을 볼 때 어떤 생각들이 드는지 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그리고 어떤 것이든 내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을 수용해 보세요. 그럴 수 있다고, 그럴 만 하다고, 그런 상황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인정해 보세요. 또한 시부모에게 친청 부모님이 없다고, 가난하다고 무시 받고 남편에게 갖은 수모를 당하고 병수발을 해야 하는 나 스스로를 내가 소중히 여기는 누군가라고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도움이 필요한 그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사람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그 사람을 따뜻하게 돌봐주세요. 그 사람에게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고생이 많다고, 용기가 안 날 수 있다고,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