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백수.도전하는것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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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백수.도전하는것이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마가레뚜
·한 달 전
소심한성격에 어릴적부터 수동적으로 살아왔습니다. 하고싶은게있어도 줏대있게 하지못하고 부모님의허락이나 눈치를보며 포기한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몸은 편했습니다. 부모님이 제가필요한 모든정보들을 챙겨주셨고, 공부 입시 대학전공까지 골라주시며 저를 서포트해주셨습니다.수능친직후부터 토익학원을 다녔구요. 남들은 알바해서 여행가는데 저는 부모님때문에 알바는 꿈도못꿨습니다. 공부나 하라면서 되려 혼이났습니다. 제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인건 알지만 너무 숨이막혔습니다. 하지만 성격상 반항도못하고 부모님말 듣는게 맞겠거니 하면서 살았습니다. 의지없이 들어간 대학교에서 그저 놀기만 하였고, 성적이 잘 나오지않았습니다. 졸업시즌이되자 급 현타가왔고 난 뭘하면서 살아야되지 싶었습니다. 전공을 살려이곳저곳 취업을했지만 사회생활을 견디지못해 짤리거나 제발로 나왔습니다. 부모님께서 공무원준비를 추천하셔서 울며겨자먹기로 공시준비를 2년간 하였습니다. 그2년 내내 저는 책상앞에서 한없이우울하였고 남들은 취업하는데 아버지돈을 쓰며 팔자좋게 밥이나사먹는 제꼴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했습니다. 공무원도 다들 좋다고하니 얼떨결에 공부하게된거라 좀처럼 마음이 잡히지도않았습니다. 결국 공시도 실패하였고 더이상의 도전은 하지않았습니다. 여태껏일하며 모은돈이라곤 300언저리뿐.. 저는 사회생활이 저와 맞지않는것같고 앞으로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겠다 부모님께 선언했습니다. 제가 직장을다니면서는 정신과까지 다니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 취업을 밀어붙이진않으시고 이제 하고싶은거하라고 하십니다. 이제서야 제가하고싶은대로 할수있게되었지만 여태껏 수동적으로 살아온 관성때문인지 늘상 멍하고 의욕있게 뭔가를 척척 해내고싶은데 마음처럼 되지도않습니다. 제가하고싶은 사업을하려면 적극적으로 할것들이많은데 이제와서 똑부러지게 제일을하려니 되지도않는것같아 좌절스럽습니다. 성향이 하루이틀에바뀌는것이아닌걸알지만 저는 바뀌고싶습니다. 현재생활루틴도 엉망이고 도전하는힘이 부족한것같습니다. 저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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