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할 줄 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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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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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할 줄 안다는 말 요즘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연인 관계에서의 사랑을 할 줄 알지만 어린 시절 부모님께 미움만 받으며 살던 저는 가족에게 주는 사랑을 모르겠어요 워낙 연애 기간이 길기도 하고... 자세한 사정은 쓸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반대하던 예비 시댁에 남자친구와 결혼 허락을 받고 예비 시댁과 교류도 종종 하고 있는데 제 눈에는 남친 가족들이 너무 유난이라는 생각이 들고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수위를 낮춰 얘기를 하자면 정말 귀찮게 하네 무슨 다 큰 자식한테 무슨 일만 생기면 연락을 하지? 연락을 너무 자주하네 늦은 나이에 이제 막 사회에 나간 자식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은 안드나? 좀 이기적이네 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나 진짜 나쁜년이구나, 나는 결혼을 할 사람이 아니네 라고 느껴요 사실 예비 시댁에 예쁘게 보이고 싶은 생각도 이젠 안들어요 거기다 제가 우울증까지 앓고 있어서 그런지 지긋지긋하단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남의 집 기둥 빼오는거 아니라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가기도 하구요 그래서 더 늦기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짐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일단 서로 얽혀있는 금전 문제부터 해결하고 합쳤던 살림도 원래대로 돌려놓고 서로 떨어져 지내는게 익숙해지면 말하려구요 그동안 제가 우리는 서로 사랑은 하지만 결혼은 못할 사이라고 생각하고 헤어지자 말했었지만 남자친구는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어요 못헤어지겠다고.. 저도 남친도 서로 떨어져 지내면서 혼자 지내는 시간을 늘리고 그렇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라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헤어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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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일단 반대하는 시댁과 가정의 온도차,거리감, 남친이 따뜻한분일거같지만 너무 달라 오히려 버거워하시는 상황같네요. 근데 마카님. 따스한 남친과 헤어져도 후회가 없을지 생각해보고 그것보다 그집안과 저사람의존재가 버겁다면 일단 마카님 혼자 내면에 집중할때가 아닌가싶기도해요. 모든것엔 이유가 있고 결국 헤어진다해도 그게 마카님껜 경험이 될거예요. 일단 내스스로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