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부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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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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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가 초등학생 때 치과를 갔었습니다. 간단한 진료를 받거나 충치가 생기면 이가 아파서 치과를 가야했는데 혼자 갈수는 없으니 부모님과 갔습니다. 치과는 당연히 무서울거고 제가 무서워하면 그까짓게 뭐가 무섭냐고 타박을 하고 니가 뭐 하는건지 알게는 하냐고 하고 치과 진료비가 비싸니 부모님이 주기 싫다는듯이 너 비싼거 받았으니 니가 잘해야돼 이렇게 대놓고 구박하고 돈 아까운데 어쩔 수 없이 해준다는 식으로 못마땅해 했습니다. 너 이게 얼만지는 아느냐는 식으로 말했고 중학생 때는 차비 말고는 용돈이 없어서 친구들이 거지 인줄 알고 피했습니다. 막말과 폭언에 시달렸고 차라리 고아원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고아원도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린 시절부터 구박과 핍박들 노예처럼 당해서 일찍 집을 나가고 싶었고 독립의 꿈은 이루었습니다. 다만 제가 힘들고 어렵게 자랐음에도 제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주기보다 어려운 제 환경은 이용해서 나쁜 사람들이 더 막말을 하고 저를 속이고 힘들게 해서 사람들에게 정이 떨어진지 오래 입니다. 세상은 왜 이리 나쁜가요? 초등학생 시절에 제가 들을 말이어야 했나요? “치과는 무섭지 않다 아프지 않을거야 나으면 맛있는거 사줄게 돈이 얼마든 니가 아픈데 우리가 책임져야지 딸아 사랑한다 ”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사랑이 받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갑자기 전화해서 “너 못생겼어” 이렇게 욕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황당합니다. 키우기 싫었으면 말던가 제가 정서불안과 여러가지 힘듦에 시달리네요. 그래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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