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 앞에서 전남친 마주쳤어요. 집 앞에 바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djsjha
·한 달 전
방금 집 앞에서 전남친 마주쳤어요. 집 앞에 바로 학생식당이 있거든요. 밥 먹고 공부해야지.. 하고 정신 없이 식당 가는데 걔가 밥 먹고 나오더라고요. 좀 놀랬다가 그냥 쌩까고 지나갔어요. 걔도 저 좀 보다가 그냥 가더라고요. 오랜만에 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그냥 설레지도 않고 별 감정이 안 들었어요. 심장이 살짝 쿵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그건 그냥 놀래서 그런 것 같아요. 나 여기 앞에 사는 거 알면 밥은 딴데서 먹지..;; 진짜 남이 되었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jsjha (글쓴이)
· 한 달 전
바빠서 이제 아무 생각도 안 드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 한 달 전
놀랐지만 그래도 화나거나 기분 나빠하거나 그러지도 않으시구 잘 넘겨서 다행이에요.! 바쁜 하루 잘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djsjha (글쓴이)
· 한 달 전
@naphone 걔가 굳은 표정으로 저를 쭉 응시하는데 되게 차갑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서 아 진짜 그때의 그 사람이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구나 하는 걸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그 순간에 되게 차분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