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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커피콩_레벨_아이콘11채슈은14
·한 달 전
진짜 제가 올해 3월에 중학교 입학하고, 올해 1학년 최초로 제가 보건실하고 상담실(위클) 갔었어요.. 4학년때 일까지 다 말하고, 올해 있었던 일까지 다 말하니까.. 뭔가 나아진 기분은 없는거 같아요. 근데 자해 1주일 하지 말래서, 안하려고 진짜 1~2일 쯤은 참았어요. 근데? 어제인가 2일 전부터 내가 또 자해 하더라구요.. 안보이는 곳에. 그래서.. 이대로 상담쌤과 부모님 등등.. 모두에게 숨기면서 자해 하는 내가 또 너무 한심해요.. 옾챗에서는 "엄청 순수한 아이"로, 현생에선 "웃는 가면을 쓰는", 가면을 벗은 나는 "가면을 벗으면 자해를 하고 우울한 아이". 왜 내가 2가지로 내 내면을 숨기면서 살아야 하나 모르겠고요.. 애들한테 말하면 놀리고 날 피하겠죠? 현생 안살고 옾챗하는 아이로... 그리고 우울한 "척" 하는 아이로... 내 뒷자리 애가, 자해가 재밌다는듯이 하더라구요? 그거보고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아이들이 도움을 못받는거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하.. 뒷자리 그 애가 장난으로 자해하고 뿌듯하단 듯이 " 어제 3개 그엇고, 오늘은 5개 그었어! " 이렇게 자랑 하듯이 말하는데. 걔에 비에 진짜 우울하고, 힘든 내가 자해 하는거는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게 말하더라구요..? 심지어 그 애는 웃으면서 말했어요.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때 딱 자해 흉터랑 상처 보여줬어야 하는건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아, 참고로 그 애는 소문 낼거 같아서 못 보여줬어요. 요새 본진 노래 들으면서 자해 하고, 재밌는거 보거나, 들으면서 자해해요. 이런 저.. 어떡하죠? 심지어 고민상담을 실친들한테 못하겠어요. 왜냐면? 위에 말했잖아요. 재미로 자해하는 아이 있다고요, 내가 말하면 진지하지 않을까봐. 피할까봐. 아무도 내 이야기 안들어 줄거같아서. ... 저 좀 도와주세요. 지금도 죽고 싶고, 옥상보이면 바로 올라가서 뛸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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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또르륵
· 한 달 전
마음이 여러모로 많이 힘드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러시겠어요... 우리 모두는, 그리고 채슈은님은 사랑받으실 자격이 있어요. 제가 이런 말 한다고 도움이 되지 않을 거 알고 있지만 그냥 이런 말 해드리고 싶었어요. 사랑한다고, 살아줘서 고맙다고. 혼자서 끙끙대느라 얼마나 힘들었어요. 이젠 가면을 벗어도 돼요. 힘들게 기쁜 척, 밝은 척 안 해도 좋아요. 진정한 친구들이라면 절대 떠나지 않을 거에요. 다른 사람의 장난에 휘둘리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당신을 믿을 거에요. 또, 자해... 멈추라고 멈출 수 있는 게 아니죠... 자신이 자신을 미워하면 저절로 자신을 다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곤 해요. 채슈은님은 제가 보기에 충분히 멋지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걱정 마세요. 친구들, 가족들 모두 채슈은님을 사랑해 줄 거에요. 채슈은님만 채슈은님 자신을 사랑한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에요. 물론 힘들고 고된 과정이겠지만, 친구들, 가족들, 선생님들, 그리고 마인드카페가 응원하고 있으니 한 번만 용기를 내주세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할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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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채슈은14 (글쓴이)
· 한 달 전
@눈물또르륵 초면에 죄송하지만,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고마워요. 저 지금 감동 받아서 눈물 나왔어요. 울고 있답니다, 이게 맞는거겠죠..? 눈물또르륵님도 힘든 일 있으시면 힘들어하지 마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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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또르륵
· 한 달 전
@11채슈은14 아니에요, 감동받으셨다니 저야말로 너무 감사해요! 우리 함께 앞으로도 노력해봐요 😆 저도 초면에 죄송하지만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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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채슈은14 (글쓴이)
· 한 달 전
@눈물또르륵 넵!! 사랑해요 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