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타 문제일지 아님 정신병이 봄이 돼서 재발한 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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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타 문제일지 아님 정신병이 봄이 돼서 재발한 건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8u8crying
·한 달 전
자꾸만 남의 비평 글도 나에 대한 저격으로 느껴지고 내가 실례를 범해 확인하듯 물어봐도 그들은 여전히 날 좋아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의심스럽다 내가 날 또 못 믿어서 적대적으로 보이는 거니 부디 내가 너희들을 싫어한다 생각하지 말아주길 행여나 그런 기분이 든다면 말해주면 좋겠어 나 기류 진짜 못 읽거든 생각이 많은 게 ADHD 특징 이라면서.. 이거랑 다른 문제들 없애고 싶어서 약 먹었는데 그동안 잘 지내다 또 생각들에 파묻혀 힘들어지는 거면 정신건강의 적신호가 맞겠지..?? 다시 사소한 맞춤법도 틀리는 일이 잦아지고 내가 SNS에 쓰는 글 마다 다 문제가 될 거 같다는 생각도 해 (이거 병원에다 얘기하면 좀 심각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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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아뇨. 병원에다 털어놓고 방법을 찾아봐야죠. 그러라고 있는게 전문기관인걸요. 근데 평소 주변이 더 신경쓰이고 스스로 예민해진다면 내가 지금 상황이 좋지않아서 마음이 약해져있어서등등 주변의 필요하지않은 소음을 무시하지못하는 상태이지않나싶어요. 비평글은 일단 남이고 나랑 상관없죠. 왠지 찔리는게 있더라고 하이고ㅋ하고 코웃음치고 그냥 넘어가는게 좋고요. 요즘세상은 상향평준화에 모든지 분석하고 정보가 흘러넘치는 피곤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라 이거에 하나하나 반응하면 자존감 죽어서 못살아요. 그리고 주변에 실례를 범해서 물어본다는 하는거는 주변에서 마카님이미지는 본성은 착한데 눈치가 없어서 실수하는친구로 보고 진짜로 싫어하지 않을수 있고요(사람이란게 의도가 나쁘나 알면서 그런거냐 그런게 중요하거든요. 알면서 의도도 나쁜데 그런다? 그럼 가식으로라도 그런친구와 가까이 안지내려하죠) 이런얘길하는건 제가 adhd인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친구는 나쁜친구는 아니였는데 점점 갈수록 마카님은 범접불가할정도가 돼서 멀어지긴했는데 지금 마카님정도 수준이면 그건 문제가 아니라봐요. 이친구는 마카님이 말하는거+ 성적인 문제가 컸고 저한테도 공포를 줬을정도라 그냥 마카님은 현재상태에서 너무 심각하게만 여기지말고 병원가서 털어놓고 약 어떻게 처방받을지 생각하세요. 그리고 콘서타는 집중력을 향상시키는거라 개인적으로 마카님이 갖고있는 건 adhd의 문제+평소 생각습관이지않을까싶은데 그것도 너무 생각을 파고들기보다 간단하게 메모해서 요약하고 현재 내삶에 도움될행동인지 아닌지 판단해서 필요없다면 부가적이고 걱정하는 생각은 정리하고 인간관계시 필요한 눈치부분은 사회관계를 맺으며 모르면 물어보고 그 치고빠지고 어느정도 거리두고 그런걸 반복적으로 익히며 훈련할 필요가 있는거같고요. 마카님의 adhd수준이 타고난 고유 지능을 막을정도로 심각한건지 어떤건지 의사와 상담해서 어떻게 사회화 훈련을 하면 좋을지 약의 강도를 올려야하는지 아님 심리적 컨트롤로 되는지도 물어보심 좋을거 같고요. 너무 심각하게 여기지마시고 걱정 크게 마시고 나아가고 발전할마음만 가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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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u8crying (글쓴이)
· 한 달 전
@내공간의자유 안녕하세요 진심 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내면의 불안감을 제 딴에서 해결해보려고 이것저것 해야 할 간소한 일 들을 넣으면서 루틴화 하여 해나가고 있어요 언급해주신 사례 읽으면서도 나도 저 상태 아니지 않을까.. 하고 또 불안해했네요 😅 사실 평소에는 큰 불안감 없이 잘 지냅니다 그러나 보통 흑역사라고 하죠 상대방이 괜찮다 한들 제가 그 일을 저지른 사람이란 게 인정되지 않으면 그 때 부터 괴로워져요 '괜찮다고 한 거 그냥 빈말 아냐?' '나 걱정되지 말라고 저렇게 말한 건가?' '누가 속사포로 극단적 감정을 늘어놓은 글을 읽어놓고도 계속 좋아해 아니지 그건' '나에 대한 태도가 바뀐 거 같네, 거봐 내가 이런 사람이지 뭐' '어서 가, 너 나 한테 실망했잖아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고 비웃을 거잖아' 하면서 제 안에서 증오했다가 좋아했다가 난리를 부립니다 정작 상대방은 이런 제 마음 하나도 모를텐데요 심지어는 상대방이 불쾌할 수도 있는 말을 내뱉고 싶은 충동에도 휩싸여요 강박적 사고라고 해야하나.. 실제로는 하지 않지만요 어차피 실망했으면 아예 이 관계를 끝내버리는 게 편할 거 같다 생각해서요 인간관계 그렇게 쉽게 시작하고 끝나는 단순한 일이 아니란 걸 아는데도 말이죠 그렇게 저 만 아는 불안에 허우적 댑니다 이렇게 된지는 몇 년 된 거 같아요 아무튼 면담 시에 질문드리면 좋을 거 다시 차분하게 앉아서 정리해보려고요 신경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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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8u8crying 생각을 반절이상만 줄여도 걱정이 많이 줄어들거예요. 저는 현실적으로 좋지않은환경에서 자랐고 인생이 돌아가서 지금도 머리아파지고 유튭에서 논란이 일어난 유명인에게 "20대는 중요한시기아니냐? 그걸 날리냐?, 왜저러냐?" 이런 댓보면 타격을 바로 입을 정도인데(내 일이 아닌데도 인생이 진짜 돌아가니 괜히 찔림...ㅜ) 그래서 현재 내가 해야할것만 본다면 숨이 쉬어지거든요. 생각줄이고 운동하고 그게 어찌보면 약없이 할 수 있는 조절하는 힘이 되주지않나싶어요(물론 계속 반복해줘야 효과가 있지만요ㅋㅋ) 그니까 마카님도 너무 불안해하기보단 단순화시키고 정리하고 정신과쪽에 의지할건 해요. 생각이 노선이 많으면 그게 화살로서 나를 찌르거든요.